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3)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3)

0 개 1,066 엔젤라 김

몇 주전부터 대학 지원을 위한 공동 지원서의 에세이 문제들을 하나 하나 분석하고 있습니다. 

 

에세이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는 작년에 약간 수정된 바 있습니다.

 

Discuss an accomplishment, event, or realization that sparked a period of personal growth and a new understanding of yourself or others. [Revised]

 

“개인적인 성장을 촉발시켰다거나 학생 자신 혹은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새롭게 이해한 계기가 된  사건이나 업적, 혹은 깨달음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표현으로“철이 든다”라고 하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의 표현대로 하자면, 개인적인 성장의 계기가 된 사건을 잘 선택하는 것이 우선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을 깊이 있게 잘 표현해서 학생이 얼마나 강인하고 사려깊은 대입 지원자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럼, 개인적인 성장, 자신 혹은 타인에 대한 새로운 이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성장이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지만, 그래도 혹시 어떤 계기로 인하여서 내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고, 집을 떠나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가 있으며, 시간 관리도 혼자 해 나가고, 매사 결정이 필요한 일들에 대해서 적절한 결정을 잘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까? 

 

타인을 존중할 줄도 알고 캠퍼스에서 만날 사람들이나 특히 룸메이트와 어떤 차이점도 잘 절충해서 잘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 할 수 있는 정도의 어떤 성숙도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성장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사실 우리 모두는 죽을 때까지 뭔가를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거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7년 혹은 18년 인생 중에 특별히 의미있는 깨달음과 성장을 가져온 어떤 순간을 기억해 내는 것이 이 에세이 문제의 키포인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건” 이나 “업적” 에는 예를 들면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accomplishment”라는 말은 뭐 거창한 업적이라기 보다는 뭔가를 계획하고 성취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학점을 받겠다고 계획해서 이루었던가, 악기를 혼자 연습하고 어려운 곡을 마스터 했던가, 신체적 장애를 본인이 극복했거나 남이 극복하도록 도왔거나, 어떤 대회에서 수상을 했거나, 기금 모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거나, 일이나 비지니스 ( 가게 직원이나 애기 보기부터 잔디를 깎아주는 비지니스까지)를 성공적으로 이루었거나 그런 일입니다. 

 

혹은 어떤 학생들은 아주 도전적이고 힘든 일을 해낸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가령 아주 추운 겨울에 캠핑을 한 일, 장애인 캠프에서 너무나 어려운 장애인을 일주일간 돌봐야 했던 일, 마라톤 완주, Habitat for Humanity에서 집짓는 일을 도운 일 등 말이죠. 

 

“Event” 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학교 수업 첫날, 운전 면허증을 딴 날, 어떤 중요한 사람을 만나게 된, 혹은 떠나 보내게 된 경험, 불의의 사고, 실패의 경험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요.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기술하는 두번째 에세이 문제와 약간 다른 이유는 이 문제는“성장”에 촛점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그 경험을 통해서 더욱 책임감이 강해졌거나,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거나,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게 되었다거나, 나 자신이나 타인에 대하여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는, 그런 방향으로 에세이를 써나가는 것입니다.

 

나머지 에세이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단지 이벤트나 성취 사항을 묘사하는데서 끝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건을 충분히 분석함으로써 왜, 그리고 어떤식으로 그러한 경험이 학생으로 하여금 성숙해지도록 도움이 되었는지 파악해서 잘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에서는 그 어떤 이벤트를 통해서 성숙해진, 그 이벤트를 성숙해지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그런 학생을 학교 커뮤니티에 입학시키고 싶은 것입니다.

 

시인의 시집을 버렸다

댓글 0 | 조회 582 | 2023.09.1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참 좋아하는 시인이었는데첫사랑에게 시인의 시집도 선물 했었는데아직도 오래된 그의 시집을 갖고 있는데그 시인만큼은 시 같이 살 줄 알았는데그를… 더보기

가정 폭력과 임대 명령

댓글 0 | 조회 685 | 2023.09.13
학대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법적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 명령(Protection Order)은 피해자와 가해자 … 더보기

플러밍, 플러머, 누구를 믿을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1,149 | 2023.09.13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코리아 포스트 ‘알고 싶어요’ 게시판에서 가끔 좋은 플러머를 구한다는 글을 볼 때마다, ‘좋은 플러머란 누구인가?’라는… 더보기

전두엽에 저항!

댓글 0 | 조회 471 | 2023.09.13
며칠전 모바일폰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모르고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아 낭패를 겪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필 아침 일찍 공항에 나가야 하는 날이… 더보기

동두천 1

댓글 0 | 조회 510 | 2023.09.12
시인 김명인기차가 멎고 눈이 내렸다 그래 어둠 속에서번쩍이는 신호등불이 켜지자 기차는 서둘러 다시 떠나고내 급한 생각으로는 대체로 우리들도 어디론가가고 있는 중이… 더보기

피어나라, 우리들의 봄!

댓글 0 | 조회 337 | 2023.09.12
유영빈 씨 삼부자의 서울 석불사 템플스테이 체험기사진을 찍는 아버지는 어린 두 아들을 프레임에 담는다.작은 나무 같은 소년들이 아버지를 향해 손을 흔들 때 바람을… 더보기

궁금해서 알아본 비자 심사기간

댓글 0 | 조회 1,376 | 2023.09.12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Visa(이하, 비자)가 필요합니다. 영주권자도 “영주권 비자”를 소지한 자이기에 비영주권자는 더 말할 것도 없지요… 더보기

리커넥트에서 진행한 Mangere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

댓글 0 | 조회 569 | 2023.09.12
지난 8월 26일 토요일, 리커넥트에서 따뜻함 나누기 (Share the warmth) 프로그램으로 Mangere 쓰레기 줍기를 2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7명의 … 더보기

오르막(Uphill)과 내리막(Downhill) 칩샷

댓글 0 | 조회 541 | 2023.09.12
오르막(Uphill) 칩샷1. 경사도를 우선 점검한다.오르막 경사도가 가파른 경우는 일반적인 샷처럼 어깨의 위치를 지면과 수평으로 이루어야 하며 체중도 오른쪽으로… 더보기

갯벌의 저주(詛呪)

댓글 0 | 조회 802 | 2023.09.12
갯벌은 살아 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갯벌의 생태적 가치는 숲의 10배, 농경지의 100배에 달한다고 한다. 육지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해서 바다가… 더보기

도박장에서도 도박자를 보호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709 | 2023.09.12
9월 4일자 뉴스에서 스카이 시티가 카지노 라이센스를 특정 기간동안 사용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카지노에 Host responsibil… 더보기

야뇨증

댓글 0 | 조회 597 | 2023.09.12
야뇨증이란 잠잘 때 꿈을 꾸는 것 같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는 증세를 말한다. 낮에도 소변이 저절로 배설되는 증세를 ‘주간 유뇨증’ 이라고 하는데, 이것과 비교해서… 더보기

쌀의 날

댓글 0 | 조회 505 | 2023.09.08
가수 진성이 부른 <보릿고개>는 우리의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케 한다.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바가지 배… 더보기

이래저래 다 축복이다

댓글 0 | 조회 1,120 | 2023.08.23
유은이의 남동생이 태어났다. 출산 예정일보다 일주일 늦게 태어난 아기. 새카맣고 긴 머리카락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 아빠를 꼭 빼다 박은 모습이다. 사위의 꿈… 더보기

어떠한 비즈니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245 | 2023.08.23
비용 발생은 사업 운영의 불가피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고 어떤 비용이 세금 변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 더보기

Waste Disposal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댓글 0 | 조회 1,027 | 2023.08.23
분쇄기(Food Waste Disposal 또는 Garbage Waste Disposal)에 관해 소개하려 합니다.제가 뉴질랜드로 이민온지가 벌써 20년이 넘었습… 더보기

학생들에게 좋은 수면의 중요성 및 수면 향상 방법(2)

댓글 0 | 조회 562 | 2023.08.23
이번 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취해야 할 몇 가지 단계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스케줄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 더보기

40대, 50대여 운동하라!

댓글 0 | 조회 1,022 | 2023.08.23
나잇살 빼주는 10분 복근 운동전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느꼈던 건데요, 하루 이틀 좀 많이 먹고 운동을 게을리해도 아랫배가 볼록 나오더라구요. 그만큼 예전보다 … 더보기

발 동동 4시간....

댓글 0 | 조회 1,657 | 2023.08.23
맹_꽁이 멍_청이.내가 스스로에게 붙여 마땅한 조롱이고 별명이다.바로 며칠 전의 일이다. 날씨가 변덕스러워 망서리다가 햇볕이 반짝 보이길래 산책 나갈 채비를 서둘… 더보기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댓글 0 | 조회 672 | 2023.08.23
시인 김 광규4 · 19가 나던 해 세밑우리는 오후 다섯 시에 만나반갑게 악수를 나누고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하얀 입김 뿜으며열띤 토론을 벌였다어리석게도 우리… 더보기

뭬야?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댓글 0 | 조회 668 | 2023.08.23
늦은 밤, 하루종일 이어지던 수업을 모두 마치고서 터벅터벅 밤길을 걸어 차에 올라탔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마음이 추워서인지 움츠러든 어깨를 부스스 떨며 시동을 … 더보기

오르막 옆 라이와 내리막 옆 라이

댓글 0 | 조회 636 | 2023.08.23
오르막 옆 라이(Uphill Side)1. 약간 볼에 멀리 서며 스탠스를 취한다.정상적으로 스탠스를 취하게 되면 볼이 상당히 가까이 놓이게 된다. 스윙이 불편해지… 더보기

통과된 노동자 착취 근절법

댓글 0 | 조회 1,047 | 2023.08.22
작년 칼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뉴질랜드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용법과 이민법 위반에 대한 고용주의 … 더보기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65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고일때는 쉴새없이 코를 풀게 된다. 계속 흘러내리는 코를 풀지 않으면 금세 꽉 막혀서 코로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것보… 더보기

천년을 세우는 날, 천년간 숨겨진 염화미소 만나리

댓글 0 | 조회 440 | 2023.08.22
“서라벌에는 17만 8936호가 모두 기와집으로 줄지어 있었는데별을 뿌려 놓은 듯 절이 많았고, 기러기가 줄지어 가듯 탑이 많았다.”​『삼국유사』에서 일연 스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