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해야할 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죽기 전에 해야할 일

0 개 3,888 여디디야

20대에 해야할 일 또는 30대, 40대, 50대, 60대에 해야할 일에 대하여 쓴 많은 글과 동영상들이 범람하고 있다. 심지어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또는 죽기 전에 해야할 100 가지도 있다.  

 

살면서 해 보지 못한 일들에 도전한다는 것은 마음이 설레는 일이다. 특히 하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하지 못했던 일을 실행에 옮긴다는 것도 더욱 설레고 뿌듯할 것 같다. 

 

그런데 인생은 태어나는 것은 순서가 있지만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태어난 순서대로 가는 것이 아니기에 죽기 전에 꼭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

 

아주 어렸을 때인 초등학생인 시절에 나의 집에서는 몇 년에 한 번씩 굿판이 벌어지곤 했었다. 살았던 집이 일본식 이층집으로 이층에는 방이 없는 상태로 다다미가 깔려 있는 넓은 거실처럼 되어 있어서 굿판이 벌어지는 날이면 동네 사람들이 많이 와서 구경하느라 이층 전체가 사람들로 차서 비좁을 지경이었다. 

 

그렇게 굿판까지 벌리던 집안에서 둘째언니가 미션스쿨에 입학하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게 되어 부모님과 형제자매를 위한 기도를 하였다. 엄마가 교회에 다니시게 되었고 매년 초파일이면 한강에 가셔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놓아주는 방생도 그만 두시고 열심히 교회를 다니시게 되었다. 

 

나 역시 언니의 기도가 있었기에 세월이 많이 흐른 후에 예수님을 나를 구원하신 주님으로 영접하게 되었다. 그 언니가 나이 들어 오랜 세월동안 지병을 앓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외부 출입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만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하루는 예배를 드리고 싶다며 집에 와 달라고 부탁을 하기에 잠시 방문하였는데 그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고린도후서 5장 17절~19절이었다. 

 

형제자매간의 오해가 있어서 불협화음이 있을 때 화목케하는 중간 역할을 해야 하는 데 불평하고 원망하는 말을 들을 때 잠잠히 듣고 있는다는 것은 결국 동참하는 것이 아닌가. 결국 오해는 더 큰 오해가 쌓여 기정사실화되어 오해가 더욱 깊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 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라는 18절 말씀이 영과 혼을 찔러 쪼개는 생명의 말씀으로 언니에게 임하자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이 발각된 듯이 노발대발하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며 화를 내는 것이 아닌가.        

 

나는 그 모습에 아하.. 언니는 형제자매간의 어떤 오해가 있는 부분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부정적인 생각으로 말하는 사람의 말에 긍정한다는 듯이 묵묵히 듣기만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방관만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왔고 간간이 전화통화는 하고 있었는 데 몇 달 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혈기 부릴 일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을 때 놓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25년지기로 알고 지내는 지인이 지난 해에 하소연 하는 말이 매년 구정이 돌아오면 음식준비 하는 일에 동참하고자 시댁에 방문을 하면 형님부부가 남편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얼마나 힘들게 하는 지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라고 하는 것이었다. 

 

시아주버님 부부를 만나면 또 상처를 받을까봐서 두렵다는 지인에게 말씀으로 권면도 해주며 기도로 돕겠다고 했다. 이번 설날에 시댁에 다녀오더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다녀왔고 예수님의 화평케하라는 말씀과 온전히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문자를 받고 얼마나 감사함을 느꼈는 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린도 후서 5장 17절~19절) 

 

결국 20 대에 해야할 일들, 죽기 전에 해야할 100 가지 등등 많은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죽기 전에 해야할 일은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야 하는 일이다.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피 흘려 죽으셨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부활하셨고 하늘로  올라가신 주님이 이제 다시 이 세상에 오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으리라! 

 

그동안 감사합니다. ‘여디디야’라는 필명으로 두 해 동안 칼럼란에 실릴 글을 썼습니다. 

 

저의 지인중의 한 명은 가끔 카톡을 확인을 하지 않는 독특한 (?)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격일제로 출근을 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지인의 남편이 쉬는 날이거나, 지인이 언니들과 며칠간 여행을 가게 되면 폰 사용을 하지 않는 듯 합니다. 

 

저의 이번 한국행은 4, 5개월간 머물다 올 예정이어서 컴퓨터를 별로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칼럼란에 글 쓰게 되었을 때 2 년간을 제안하셨던 약속을 지키려 하니 공교롭게도 이번 2월이 2년째 되는 달이고 저도 이번 달에 출국합니다. 

 

그동안 기쁨과 즐거움으로 글을 썼다고 자부합니다. ^___^                              

제가 글을 쓰게 된 동기는 복된 소식= Good News=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장장 여덟 시간이나 네 시간 걸리는 지방에 가는 것과 달리 매스 미디어 중의 하나인 인터넷을 통하여 전국 곳곳에 계신 분들이 쉽게 접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 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시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성경에 나오는 말세의 현상이 거의 나타난 이 시대인 말세지말에 우리들이 살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가 정체를 드러내게 되고 주 예수님이 오실 날이 심히 가까웠습니다. 구원을 받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분들의 수가 늘어나기를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시인의 시집을 버렸다

댓글 0 | 조회 578 | 2023.09.1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참 좋아하는 시인이었는데첫사랑에게 시인의 시집도 선물 했었는데아직도 오래된 그의 시집을 갖고 있는데그 시인만큼은 시 같이 살 줄 알았는데그를… 더보기

가정 폭력과 임대 명령

댓글 0 | 조회 683 | 2023.09.13
학대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법적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 명령(Protection Order)은 피해자와 가해자 … 더보기

플러밍, 플러머, 누구를 믿을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1,143 | 2023.09.13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코리아 포스트 ‘알고 싶어요’ 게시판에서 가끔 좋은 플러머를 구한다는 글을 볼 때마다, ‘좋은 플러머란 누구인가?’라는… 더보기

전두엽에 저항!

댓글 0 | 조회 469 | 2023.09.13
며칠전 모바일폰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모르고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아 낭패를 겪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필 아침 일찍 공항에 나가야 하는 날이… 더보기

동두천 1

댓글 0 | 조회 505 | 2023.09.12
시인 김명인기차가 멎고 눈이 내렸다 그래 어둠 속에서번쩍이는 신호등불이 켜지자 기차는 서둘러 다시 떠나고내 급한 생각으로는 대체로 우리들도 어디론가가고 있는 중이… 더보기

피어나라, 우리들의 봄!

댓글 0 | 조회 335 | 2023.09.12
유영빈 씨 삼부자의 서울 석불사 템플스테이 체험기사진을 찍는 아버지는 어린 두 아들을 프레임에 담는다.작은 나무 같은 소년들이 아버지를 향해 손을 흔들 때 바람을… 더보기

궁금해서 알아본 비자 심사기간

댓글 0 | 조회 1,370 | 2023.09.12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Visa(이하, 비자)가 필요합니다. 영주권자도 “영주권 비자”를 소지한 자이기에 비영주권자는 더 말할 것도 없지요… 더보기

리커넥트에서 진행한 Mangere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

댓글 0 | 조회 567 | 2023.09.12
지난 8월 26일 토요일, 리커넥트에서 따뜻함 나누기 (Share the warmth) 프로그램으로 Mangere 쓰레기 줍기를 2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7명의 … 더보기

오르막(Uphill)과 내리막(Downhill) 칩샷

댓글 0 | 조회 537 | 2023.09.12
오르막(Uphill) 칩샷1. 경사도를 우선 점검한다.오르막 경사도가 가파른 경우는 일반적인 샷처럼 어깨의 위치를 지면과 수평으로 이루어야 하며 체중도 오른쪽으로… 더보기

갯벌의 저주(詛呪)

댓글 0 | 조회 801 | 2023.09.12
갯벌은 살아 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갯벌의 생태적 가치는 숲의 10배, 농경지의 100배에 달한다고 한다. 육지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해서 바다가… 더보기

도박장에서도 도박자를 보호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705 | 2023.09.12
9월 4일자 뉴스에서 스카이 시티가 카지노 라이센스를 특정 기간동안 사용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카지노에 Host responsibil… 더보기

야뇨증

댓글 0 | 조회 596 | 2023.09.12
야뇨증이란 잠잘 때 꿈을 꾸는 것 같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는 증세를 말한다. 낮에도 소변이 저절로 배설되는 증세를 ‘주간 유뇨증’ 이라고 하는데, 이것과 비교해서… 더보기

쌀의 날

댓글 0 | 조회 504 | 2023.09.08
가수 진성이 부른 <보릿고개>는 우리의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케 한다.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바가지 배… 더보기

이래저래 다 축복이다

댓글 0 | 조회 1,116 | 2023.08.23
유은이의 남동생이 태어났다. 출산 예정일보다 일주일 늦게 태어난 아기. 새카맣고 긴 머리카락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 아빠를 꼭 빼다 박은 모습이다. 사위의 꿈… 더보기

어떠한 비즈니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242 | 2023.08.23
비용 발생은 사업 운영의 불가피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고 어떤 비용이 세금 변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 더보기

Waste Disposal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댓글 0 | 조회 1,026 | 2023.08.23
분쇄기(Food Waste Disposal 또는 Garbage Waste Disposal)에 관해 소개하려 합니다.제가 뉴질랜드로 이민온지가 벌써 20년이 넘었습… 더보기

학생들에게 좋은 수면의 중요성 및 수면 향상 방법(2)

댓글 0 | 조회 561 | 2023.08.23
이번 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취해야 할 몇 가지 단계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스케줄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 더보기

40대, 50대여 운동하라!

댓글 0 | 조회 1,022 | 2023.08.23
나잇살 빼주는 10분 복근 운동전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느꼈던 건데요, 하루 이틀 좀 많이 먹고 운동을 게을리해도 아랫배가 볼록 나오더라구요. 그만큼 예전보다 … 더보기

발 동동 4시간....

댓글 0 | 조회 1,655 | 2023.08.23
맹_꽁이 멍_청이.내가 스스로에게 붙여 마땅한 조롱이고 별명이다.바로 며칠 전의 일이다. 날씨가 변덕스러워 망서리다가 햇볕이 반짝 보이길래 산책 나갈 채비를 서둘… 더보기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댓글 0 | 조회 669 | 2023.08.23
시인 김 광규4 · 19가 나던 해 세밑우리는 오후 다섯 시에 만나반갑게 악수를 나누고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하얀 입김 뿜으며열띤 토론을 벌였다어리석게도 우리… 더보기

뭬야?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댓글 0 | 조회 667 | 2023.08.23
늦은 밤, 하루종일 이어지던 수업을 모두 마치고서 터벅터벅 밤길을 걸어 차에 올라탔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마음이 추워서인지 움츠러든 어깨를 부스스 떨며 시동을 … 더보기

오르막 옆 라이와 내리막 옆 라이

댓글 0 | 조회 632 | 2023.08.23
오르막 옆 라이(Uphill Side)1. 약간 볼에 멀리 서며 스탠스를 취한다.정상적으로 스탠스를 취하게 되면 볼이 상당히 가까이 놓이게 된다. 스윙이 불편해지… 더보기

통과된 노동자 착취 근절법

댓글 0 | 조회 1,047 | 2023.08.22
작년 칼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뉴질랜드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용법과 이민법 위반에 대한 고용주의 … 더보기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64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고일때는 쉴새없이 코를 풀게 된다. 계속 흘러내리는 코를 풀지 않으면 금세 꽉 막혀서 코로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것보… 더보기

천년을 세우는 날, 천년간 숨겨진 염화미소 만나리

댓글 0 | 조회 436 | 2023.08.22
“서라벌에는 17만 8936호가 모두 기와집으로 줄지어 있었는데별을 뿌려 놓은 듯 절이 많았고, 기러기가 줄지어 가듯 탑이 많았다.”​『삼국유사』에서 일연 스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