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의 소망을 위하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기해년의 소망을 위하여

0 개 1,365 크리스티나 리

평소에도 “소망을 가지세요” 라는 말을 하지만 새해를 맞이할 때면 참으로 많이 듣고 보는 말 중에 하나가 “소망” 일지도 모른다.  누구나가 순간순간 생각해보는 “소망”, 아마도 소망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을까 싶다.  황금 돼지의 해, 기해년을 맞이하며 한해를 위한 소망을 가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소망을 위한 목표와 계획 또한 세웠을 것이다.  

 

목표와 계획이 무엇인가에 상관없이 스스로의 생각 속에서 사람들은 꿈을 꾸며 소망을 가진다.  그리고 그 생각 속에서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진행해가며 가끔은 스스로의 생각이 옳고 진실된 것인지 혹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무엇을 잃고 얻는 것인지 등을 생각한다.  이럴 때 가끔은 자신의 생각 속에 빠져 미쳐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이 생긴다.

 

담배를 끊고자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쌓아놓은 생각이라는 담에 갇혀 가로막힌 그 담 뒤 혹은 앞에 있는 것이 보이지 않을 뿐아니라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담배를 안피우면 죽을 것 같고 심심하며 살아가는 재미도 없다 한다.  즉 담배를 안피우면 좋은 점보다 좋지않은 점 혹은 얻는 것보다는 잃어버리는 것에 사로잡혀 금연에 대한 도전을 망설이거나 아예 금연 자체를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이뿐아니라 의지가 부족해 담배를 끊지 못한다는 생각에 빠져 금연은 독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금연을 위해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것 또한 담배를 피우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며 금연에 대한 도움을 받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 하거나 외면한다.

 

그러나 수십년간 담배를 피우면서 단 한번도 금연에 도전을 안해본 사람은 정말 그리 많지 않다.  담배를 안피운 시간이 길던, 단 하루 밖에 안되던, 상관없이 담배를 피웠다 끊었다 한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도움없이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으려 해보았지만 정말 정말 힘드네요” 이다.  또한 “금연보조제가 솔직히 얼마나 도움이 될까 생각했었는데 니코틴 껌을 일정 간격으로 계속 사용하니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도 줄어들고 생각했던 것보다 담배를 끊는 것이 쉽네요”, 혹은 “담배를 안피우면 짜증이 나고 불안해져 며칠 금연하다 그만 두고 했는데 이번에는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니 신경질도 덜 나 계속 이 상태가 유지되면 담배를 끊을 것 같아요”라 말한다.

 

이처럼 의지만으로든, 금연보조제를 사용해서든, 이미 금연에 도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조금만 귀기울여보면 자신들의 생각만으로 쌓아놓은 담에 작은 구멍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기해년이 시작될 때 소망을 가지고 세운 계획이나 목표 속에 금연이 있다면 담배에서 자유로와지는 그 소망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할까?

 

담배를 왜 끊어야하고, 언제부터 담배를 끊을 것이고, 담배를 어떻게 끊을 것인가 등을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ee74951184972ad24dff0524fbce4534_1547613715_8244.jpg
 

담배를 끊는 일반적인 이유는 대부분 다 비슷하지만 그 비슷함 속에 자신만의 이유를 넣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담배 가격은 새해를 맞이해 또 올라 Marlboro나 Dunhill은 1갑에 $30.90이니 200개비에 $307 이다.  하루에 한갑, 20개비씩 담배를 피웠다면 10일에 $307, 30일에 $921, 1년이면 $11,278.50을 담배를 사는데 써야한다.  그러므로 금연을 하는 이유가 단지 담배값이 비싸서가 아니라 담배를 끊어야하는 자신만의 이유를 1년간 금연하여 4식구가 함께 호주 멜본 여행을 1주일간 다녀오는 것으로 좀 더 구체적인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금연을 시작하는 날도 “며칠 뒤에 하지요” 보다는 “막내 딸 생일인 1월 21일부터 하지요” 처럼 특별한 날에 금연을 시작하면 자신과의 약속을 통한 좀 더 강한 동기 부여가 된다.

 

이렇게 기해년을 맞이하여 꿈꾸며 소망한 것을 위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이유 속에 좀 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워 소망한 것을 이루는 황금 돼지의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오랜 친구였던 담배와의 이별을 특별히 소망했다면 무료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연전문가 크리스티나에게 망설이지 마시고 지금 전화하세요.  그리고 4주간 금연하여 상품권을 새해 선물로 받으세요.

 

두려우세요

댓글 0 | 조회 1,385 | 2017.07.12
살다 보면 ‘두려움’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 ‘두려움’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가운데 때로는 그 ‘두려움’이라는 것에 발 묶여 망설이다 아무것… 더보기

또 하루가 가고

댓글 0 | 조회 1,384 | 2019.11.27
세상 살아가는 것이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의 이어짐이라 말할 수 있지만 요즘 날씨 또한 종잡을 수 없는 것 같다. 여름이 다가오는 것 같아 두꺼운 겨울 옷들을 다 … 더보기

모든 것은 자신 안에

댓글 0 | 조회 1,382 | 2017.03.07
요즘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더웠다, 쌀쌀했다 하면서 무슨 계절인지를 예측할 수 없게 한다.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날 수 … 더보기

지나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380 | 2013.08.13
벌써 겨울이 다 지나간 것은 아닐텐데 얼마 전보다는 많이 따뜻해진 느낌이 든다. 이 곳은 계절의 변화가 그리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이 가고 … 더보기

생각은 사실이 아니야

댓글 0 | 조회 1,378 | 2018.12.13
또 다시 마지막 한장 남은 달력을 만지작 거리며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지나 버린 시간 속에 잠시 멈추어 서있을 때 귀에 들려오는 말이 있었다. 그것은 … 더보기

새로운 세상을 맛보려면

댓글 0 | 조회 1,374 | 2018.09.12
얼마만에 만져보고 밟아본 눈이었는지 모르겠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왔던 설경, 아주 자그마한 발자욱조차도 남겨져 있지 않은 온 산을 덮은 눈은 따스함을 넘어 푸근… 더보기
Now

현재 기해년의 소망을 위하여

댓글 0 | 조회 1,366 | 2019.01.16
평소에도 “소망을 가지세요” 라는 말을 하지만 새해를 맞이할 때면 참으로 많이 듣고 보는 말 중에 하나가 “소망” 일지도 모른다. 누구나가 순간순간 생각해보는 “… 더보기

담배 생각은 안나는데....

댓글 0 | 조회 1,366 | 2017.10.11
며칠 전 오디오 컨퍼런스에 참여했는데 참 흥미로운 내용이 거론되었다. 그 내용은 바로 상담을 하면서 가끔 듣는 말들과 연관이 있었기에 더 관심이 있었고 이미 알고… 더보기

시작은 자신의 상황을 아는 것으로부터

댓글 0 | 조회 1,360 | 2016.01.27
어떤 일을 하다보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을 때 “이게 내 능력에 한계인가?”, “정말 더 이상 할 수 없는 것인가?”, “이제 정말 그만두어야 하는건가?” 하면서… 더보기

흘려보낸 시간들...

댓글 0 | 조회 1,342 | 2012.09.25
사람들은 새로운 해를 맞이하거나 계절이 바뀔때면 무언가 새로운 것을 계획한다. 아마도 신년 계획 중에 금연은 빠지지 않고 시행되는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어쩜 … 더보기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댓글 0 | 조회 1,338 | 2015.02.24
우연히 다양한 모습으로 진열된 시계들을 보았다. 그 모든 시계들이 같은 시간을 가르킬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제각기 다른 시간을 보여주고 있었다. 살다보면 지나온… 더보기

누구의 책임일까?

댓글 0 | 조회 1,330 | 2013.06.12
세계 금연의 날이었던 5월 31일에 “여러분의 가족을 위해 금연을 지금 하세요”라는 주제하에 와이테마타 지역 보건부 내에 있는 2개의 병원에… 더보기

소망 속에 기다림

댓글 0 | 조회 1,328 | 2014.11.12
“기다려, 기다리면 해결이 나” 이런 말들을 우리는 수없이 듣고 말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무엇을 기다리고, 왜 기다리는 것일까? 더러는 정말 할 수 있는 것을 … 더보기

자만(自慢) 하지 말자

댓글 0 | 조회 1,321 | 2018.07.24
“자만”이라는 말을 생각해본다. 스스로 자“自”에 거만할 만“慢”이 합쳐진 말인 “자만(自慢)”여기저기 구글 검색을 해보면 모두 다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 있는 … 더보기

현명한 선택

댓글 0 | 조회 1,321 | 2012.09.12
흡연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만 걸린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많은 것 같다. 상담 중 “흡연은 각종 암을 일으키는… 더보기

앞서 판단하기에

댓글 0 | 조회 1,318 | 2017.05.24
누구나 어떤 일을 시작하고 나면 전혀 생각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때마다 여러 생각 속에 머리가 복잡해질 때가 있다. 담배를 끊을 때도 마찬가지로 예상치못… 더보기

내 삶의 가치는?

댓글 0 | 조회 1,316 | 2015.03.24
누구에게나 그만하고 싶은 것, 안하고 싶은 것, 고치고 싶은 것들이 있으나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해왔기에 좀처럼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바꾸고 싶은 것… 더보기

내 인생의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1,312 | 2018.09.27
앙상한 가지에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이렇게 어김없이 계절이 바뀌어가듯 인생도 계속 변해가는데 가만히 있지 않고 변하는 인생에… 더보기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댓글 0 | 조회 1,307 | 2018.11.13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피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자신에게 생기지 않거나 불안해하며 걱정했던 일이 다행스럽게도 별일없이 지… 더보기

생각과 행동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1,301 | 2014.07.09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사람들은 선택을 통해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 모든 행동이 나타나기 전에 스치고 지나가는 과정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그 과정을 그냥 평소 했… 더보기

시간의 노예

댓글 0 | 조회 1,279 | 2013.08.27
‘무슨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라는 말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다. 꼭 시간의 노예가 되서 살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신없는 삶을 … 더보기

그게 문제야....

댓글 0 | 조회 1,274 | 2018.02.01
수없이 반복하며 무심코 내뱉는 말들이 의외로 참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런 말들을 쓰고 있는지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다.한번 생각해보자. “문제는”… 더보기

실패가 아니라 실수

댓글 0 | 조회 1,274 | 2013.07.24
최근 대학생들과 사례 발표를 할 기회가 주어져서 2006년부터 지금까지 금연 상담을 받은 젊은이들의 기록을 살펴보았다. 젊은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상담자의 … 더보기

“핑계”대지마

댓글 0 | 조회 1,273 | 2018.04.25
“핑계”라는 말을 그리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질 않았는데 왜 갑자기 “핑계”라는 말이 머리를 맴도는 것인지 모르겠다.그러다 잠시 생각해보았다. 아주 작은 것일지… 더보기

피할 수도 있는 고통

댓글 0 | 조회 1,273 | 2013.04.09
긴 주말 연휴가 시작되기 바로 전 날인 지난 주 목요일에 오래 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Palliative Care에 관한 교육을 하루 종일 받았다. Palliat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