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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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0 개 1,305 크리스티나 리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피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자신에게 생기지 않거나 불안해하며 걱정했던 일이 다행스럽게도 별일없이 지나가거나 하면 “운이 좋았어”혹은 “기적이야”이런 식으로 말할 때가 있다.  이처럼 살면서 피해갈 수 있는 일이나 길도 있을 수 있지만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이 있다.  

 

그 길은 바로 한해 한해 나이들어가는 것 즉 늙어가는 것이다.  노화의 길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이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을 가면서 모두가 다 바라는 것은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다 세상을 떠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잘 살기 위해 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저마다 사람들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제를 먹기도 하고 걷거나 짐을 가거나 하면서 운동을 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건전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려 한다.  이렇게 식습관과 운동 등으로 건강하게 잘 살으려 노력하면서도 건강에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담배나 술에 관해서는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알면서도 무시하며 신경을 쓰지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몸에 좋지않다고 하는 것을 그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감기조차도 잘 걸리지 않으며 몸을 힘들고 아프게 하는 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누구나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 또한 피해갈 수 없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병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걸리고 싶지 않은 병은 무엇일까?  

 

옛날에는 어쩜 암에 걸리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요즘도 암에 걸리는 것을 무서워하지만 전보다는 치료 방법도 다양해졌고 예후가 좋은 경우도 많아 암에 대한 두려움이 옛날보다 조금은 줄었을 것 같다.  그래서 어쩌면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가장 걸리고 싶지 않은 병이 치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아니면 심혈관질환일까?

 

어떤 질환이든지간에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걸리지않았으면 좋겠다는 병들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흡연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주목해봐야 할 것이다.

 

얼마전 치매와 암에 관한 2개의 컨퍼런스에 참석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노화 속에서 누구나에게 올 수 있는 치매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암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중 가장 많이 거론된 것이 흡연, 음주 그리고 비만이었다.  이 모든 것들은 생활습관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니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생활습관을 바꾸어보려는 시도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속에서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 해야하는 것이다.

 

단 하루도 거르지않고 담배를 끊어보려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힘들고 어려우나 할 수 있는 금연을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할 수 있게 그리고 흡연욕구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 하지만 수십년간 피워왔어도 그다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니 건강보다는 담배가 너무 비싸 한갑에 30불이 다 되고 식구들이 계속 뭐라해 끊으려 하지만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다. 

 

“그다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니”라고 말할 때 폐나이를 측정해 보여준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나이에 보통 20에서 30 정도 높게 나오는 것을 보며 충격을 받아 “담배 끊어야겠네요”라 말한다. 

 

이처럼 어떤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볼 수 없는 몸 안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가 “나한테는 안 일어나겠지”하는 착각에서 벗어나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속에서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잘 살고 싶다면 지금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자.  

 

크리스티나리 금연 코디네이터 T. 09-448-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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