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월드비전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마이클 킴
Richard Matson
마리리
Mira Kim
EduExperts
이신
김도형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독자기고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0 개 1,273 크리스티나 리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피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자신에게 생기지 않거나 불안해하며 걱정했던 일이 다행스럽게도 별일없이 지나가거나 하면 “운이 좋았어”혹은 “기적이야”이런 식으로 말할 때가 있다.  이처럼 살면서 피해갈 수 있는 일이나 길도 있을 수 있지만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이 있다.  

 

그 길은 바로 한해 한해 나이들어가는 것 즉 늙어가는 것이다.  노화의 길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이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을 가면서 모두가 다 바라는 것은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다 세상을 떠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잘 살기 위해 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저마다 사람들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제를 먹기도 하고 걷거나 짐을 가거나 하면서 운동을 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건전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려 한다.  이렇게 식습관과 운동 등으로 건강하게 잘 살으려 노력하면서도 건강에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담배나 술에 관해서는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알면서도 무시하며 신경을 쓰지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몸에 좋지않다고 하는 것을 그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감기조차도 잘 걸리지 않으며 몸을 힘들고 아프게 하는 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누구나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 또한 피해갈 수 없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병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걸리고 싶지 않은 병은 무엇일까?  

 

옛날에는 어쩜 암에 걸리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요즘도 암에 걸리는 것을 무서워하지만 전보다는 치료 방법도 다양해졌고 예후가 좋은 경우도 많아 암에 대한 두려움이 옛날보다 조금은 줄었을 것 같다.  그래서 어쩌면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가장 걸리고 싶지 않은 병이 치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아니면 심혈관질환일까?

 

어떤 질환이든지간에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걸리지않았으면 좋겠다는 병들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흡연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주목해봐야 할 것이다.

 

얼마전 치매와 암에 관한 2개의 컨퍼런스에 참석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노화 속에서 누구나에게 올 수 있는 치매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암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중 가장 많이 거론된 것이 흡연, 음주 그리고 비만이었다.  이 모든 것들은 생활습관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니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생활습관을 바꾸어보려는 시도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속에서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 해야하는 것이다.

 

단 하루도 거르지않고 담배를 끊어보려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힘들고 어려우나 할 수 있는 금연을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할 수 있게 그리고 흡연욕구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 하지만 수십년간 피워왔어도 그다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니 건강보다는 담배가 너무 비싸 한갑에 30불이 다 되고 식구들이 계속 뭐라해 끊으려 하지만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다. 

 

“그다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니”라고 말할 때 폐나이를 측정해 보여준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나이에 보통 20에서 30 정도 높게 나오는 것을 보며 충격을 받아 “담배 끊어야겠네요”라 말한다. 

 

이처럼 어떤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볼 수 없는 몸 안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가 “나한테는 안 일어나겠지”하는 착각에서 벗어나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속에서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잘 살고 싶다면 지금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자.  

 

크리스티나리 금연 코디네이터 T. 09-448-0474


ac58b1edce73460cbbfc189d128a09db_1542091598_1412.jpg

마지막으로 한번 더

댓글 0 | 조회 1,998 | 2020.01.14
어렴풋하게 떠오르는 만화책을 즐겨 읽던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2020년이란 숫자가 있었다. 그때 2020년은 정말 무슨 공상 과학 영화 속에서나 맞이할 수 있는… 더보기

그렇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댓글 0 | 조회 1,516 | 2019.12.23
또 다시 한해를 보내는 길목에서 올 한해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돌아보게된다. 그리고 어쩌면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견디며 살았구나 라고 생각… 더보기

살아있음에

댓글 0 | 조회 1,379 | 2019.12.11
또 다시 어김없이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달을 맞이할 때면 참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한다. 그 복잡함 속에는 “한해를 잘 살은 것인가?… 더보기

또 하루가 가고

댓글 0 | 조회 1,358 | 2019.11.27
세상 살아가는 것이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의 이어짐이라 말할 수 있지만 요즘 날씨 또한 종잡을 수 없는 것 같다. 여름이 다가오는 것 같아 두꺼운 겨울 옷들을 다 … 더보기

인정하기가 너무 힘들어

댓글 0 | 조회 1,732 | 2019.11.12
갑자기 옷차림이 바뀌어진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길을 걷다가 혹은 신호등에 걸려 잠시 차가 서 있을 때 순간 바라보는… 더보기

나의 껌딱지

댓글 0 | 조회 1,982 | 2019.10.23
주변에서 가끔씩 들려오던 “껌딱지” 라는 말이 괜시리 친근하게 느껴진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어려서부터 자주 들어왔던 말이다. 그렇다면 이 “껌딱지” 라는… 더보기

알면서도 무시한 스트레스

댓글 0 | 조회 1,676 | 2019.10.09
모든 사람들 입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말인 “스트레스”는 언제부터 의학용어로 사용되는지가 궁금해 구글 검색을 해보았다. 구글의 여러 검색창에서 한결같이 스트레스는 … 더보기

환희의 순간

댓글 0 | 조회 1,467 | 2019.09.25
가끔은 사계절이 있다는 것이, 밤과 낮이 있다는 것이, 하늘의 모습이나 땅의 모습이 단 한순간도 같은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 고맙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리고 계절… 더보기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

댓글 0 | 조회 2,167 | 2019.09.11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느 시점에서는 어떤 보험이던지간에 이 보험을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 더보기

아니 벌써

댓글 0 | 조회 1,791 | 2019.08.28
어느 날 문득 ‘오늘이 며칠이지’ 라고 스스로에게 묻게될 때 “아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 정말 몰랐는데” 라 느끼며 흘러간 세월에 깜짝 놀란 적이… 더보기

어떠세요?, 괜찮으세요?

댓글 0 | 조회 1,604 | 2019.08.14
우리는 살면서 정해놓은 시간에 혹은 불현듯 갑자기 하고 있는 일을 잘하고 있는지 혹은 몸이나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를 포함한 여러 물건들에 무슨 문제는 없는지를 확… 더보기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댓글 0 | 조회 1,780 | 2019.07.24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바뀔 수 없는 생각이나 느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느낌이나 생각은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하며 가끔은 원치 않은 결과나 … 더보기

인생은 하나의 경기장

댓글 0 | 조회 1,517 | 2019.07.10
인생은 하나의 경기장같고 해마다 새로운 경기장에서 수 많은 경주를 위한 출발선에 선다.벌써 7월이 되어버려 2019년의 절반이 넘게 지나버렸는데 이 기간동안 얼마… 더보기

여러 갈래 길 속에 나의 길은

댓글 0 | 조회 1,732 | 2019.06.26
언젠가 사람이 설 수 있게 길 한복판에 만들어 놓은 곳에 서 본 적이 있다. 그 곳은 어릴 때 신호등이 없던 오거리에 호루라기를 불며 팔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교… 더보기

어디로 달려갈까

댓글 0 | 조회 1,439 | 2019.06.12
하루를 살아가며 얼마나 많이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것을 살까, 저것을 살까’.... 하며 마치 갈림길에 서 있는 사… 더보기

마지막으로...

댓글 0 | 조회 1,818 | 2019.05.29
참 이상하게도 20년이 넘도록 이곳에 살았지만 여전히 계절을 혼동한다.북반구의 5월은 꽃들이 만발하고 푸르름이 익어가며 아름다운 세상이 되어가기에 가을로 접어들어… 더보기

하라는 대로 하지 않아서

댓글 0 | 조회 1,583 | 2019.05.15
아무리 작은 물건을 사도 사용설명서가 들어있고 뭐든지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해도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는 지침서가 있다. 그리고 그 설명서를 따라 하… 더보기

세상을 다 가진 느낌

댓글 0 | 조회 1,782 | 2019.04.24
누구나 원하고 계획한데로 모든 것이 잘 되어가면 마치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고 이보다 더 신나고 좋을 순 없을거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뭐든 다 잘할 수 있다는… 더보기

잃어버린 초심

댓글 0 | 조회 1,705 | 2019.04.11
언제나 무슨 일을 할 때에는 많은 기대와 소망 속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원한다.그러나 일을 진행하면서 생각처럼 일이 잘 안풀리거나 자꾸 마음먹은 것과 다른 상황이… 더보기

정말 얼마나 즐기고 있을까?

댓글 0 | 조회 1,799 | 2019.03.27
사람들은 하루를 살면서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 중에서 어떤 말들을 더 많이 사용할까?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부정적인 말들이 입에서 좀 더 쉽게 나오지않… 더보기

때와 시간의 함정

댓글 0 | 조회 1,426 | 2019.03.14
단 하루도 쓰지않을 수 없는 말 중에 하나가 “때, 시간” 이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상황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좋을 때, 슬플 때, 식사시간, 잠잘 시간, 공부… 더보기

왜 (Why)

댓글 0 | 조회 1,405 | 2019.02.27
담배를 수십년간 피우면서 담배를 안피워보려고 적어도 한번 정도는 누구나 도전해보았을 것이다. 그 시간이 불과 몇 시간밖에 안될지라도 말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 더보기

선착순 100명

댓글 0 | 조회 2,025 | 2019.02.12
우리는 선착순이라는 말을 들으면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 세워 무엇을 위한 선착순인가 관심을 가지며 궁금해한다. 예를 들면 신상품을 “선착순 100명” 에게 3… 더보기

울 아빠 ‘짱’, 너무 젊고 멋지세요

댓글 0 | 조회 1,759 | 2019.01.31
어릴 때부터 새해가 되면 들었던 말이 “한살을 먹으려면 떡국을 먹어야 해” 였다. 그래서 이젠 아련한 기억 속에 남겨졌지만 “난 떡국 안먹었으니까 아직 한살 안먹… 더보기

기해년의 소망을 위하여

댓글 0 | 조회 1,333 | 2019.01.16
평소에도 “소망을 가지세요” 라는 말을 하지만 새해를 맞이할 때면 참으로 많이 듣고 보는 말 중에 하나가 “소망” 일지도 모른다. 누구나가 순간순간 생각해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