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스 컨센트 신청서 작성요령 (1)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 작성요령 (1)

0 개 1,944 유영준

최근 몇 년 동안 시청법규가 리소스 컨센트 요구 사항만큼 복잡해지고 있음을 점점 느끼게 됩니다. 이에 따라 건축사와 토지 측량사가 시청에 제출한 리소스 컨센트의 프로세스가 지체되어 이에 대한 도움을 받기 위해 저에게 문의를 하시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약간만 신경쓰고 변화를 준다면 허가 지연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도움을 드리고자 신청서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려고 합니다. 본 정보에 맞게 신청서를 작성한다면 지체없이 시청 심사과정을 통과하고 최종적으로 동의를 얻을 수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명심하셔야 할 사항은 모든 신청서가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경우 플래닝 컨설턴트가 필요하지만 간단한 허가가 필요한 경우, 몇 가지 간단한 단계를 따르면 직접 신청서를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1. 리소스 컨센트가 필요하지 않도록 계획하라 

신청서 작성을 시작하기 전에 리소스 컨센트 승인이 필요하지 않도록 집 설계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건축사와 협의를 해야 합니다. 때로는 리소스 컨센트 승인이 꼭 필요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즉, 간단한 시청법 (District Plan) 위반의 경우 (예: 건축물 높이와 경계면에 따른 규제 및 경계면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규칙) 건축물 설계를 간단히 변경하여 리소스 컨센트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단순한 리소스 컨센트라도 최소 1 개월의 허가기간이 필요하여 공사 계획 지연을 초래하며 시청의 허가를 얻기 위해 수천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면 (그리고 경우에 따라 이웃의 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훨씬 더 오래 그리고 더 많은 비용으로), 리소스 컨센트 허가가 필요한 건축 디자인이 진정으로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디자인인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재고를 해보아야 합니다.

 

시간과 예산이 부족하다면 리소스 컨센트 허가의 필요성을 완전히 피할 수 있도록 시청법(오클랜드의 경우 유니타리 플랜)을 준수하는 설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시청법을 신중하게 읽고 이에 맞게 설계함으로써 리소스 컨센트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오클랜드의 경우 1m 높이 이하의 데크는 건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토지가 작아 건축용적률(Building Coverage)이 빠듯할 경우 그리고 데크가 필요하다면 데크 높이를 1m 이하로 설계하면 건축용적률을 초과하는 리소스 컨센트 승인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리소스 컨센트 승인의 필요성을 피할 수 없는 경우, 일부 허가 사항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여, 위반 사항을 최소화하여 전체 리소스 컨센트 신청을 단순화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이웃 승인이 필요한 허가 사항을 피할 수 있다면 승인될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리소스 컨센트 허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비용대비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2.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컨센트를 알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시청에서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를 반려하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 중 하나는 신청서에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컨센트를 모두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건물을 너무 크게 지어서 건축용적률이 시청법에서 제시하는 표준이상으로 계획되었다면 리소스 컨센트가 필요하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 수 있지만, 이에 따라 비포장된 잔디나 조경 부분 (Landscaped Area)이 좁게 계획되어 또한 승인이 필요한데 이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신청서 제출전 사전 미팅 (pre-application meeting) 

시청에서는 리소스 컨센트를 제출하기 전에 사전 미팅을 갖고 계획을 의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계획이 담긴 플랜과 관련 서류를 준비해서 회의에 참석하게 되며, 별도로 원하는 전문가들 예를 들면, 교통 전문가가 필요하다면 사전에 요청하여 회의에 참석토록 요구하여 의견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본 미팅은 미팅이 끝난 후 회의 일지도 받고 시청 시스템에 그 기록이 남게 되어 비교적 공식적입니다. 따라서 차후에 신청서를 제출하는데 확신을 갖고 진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시청과 미팅을 잡는 것보다는 좀더 사전 준비를 하고 목적의식을 갖고 미팅에 참가하여야 신청서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겠지요. 

 

본 미팅은 계획 준비단계를 어느 정도 마친후 계획과 관련된 리소스 컨센트 문제를 모두 잘 다루었는지 점검하는 과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회의를 갖기 전에 제안을 모두 합리적으로 이미 검토를 마쳤어야 합니다. 

 

시청에서는 본 미팅에 소정의 수수료를 청구하는데, 준비가 잘되지 않아 반려된 신청서를 다시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으므로 가격대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안서의 활동 유형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다양한 리소스 컨센트 승인이 필요한데, 필요한 컨센트 목록을 신청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리소스 컨센트는 제안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환경이나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따라 강도가 약한 것에서 강한 것 순으로 하면 Controlled Activity, Restricted Discretionary Activity, Discretionary Activity, Non-complying Activity 그리고 Prohibited Activity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Prohibited Activity는 신청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4개의 활동 유형이 있다고 말합니다. 

 

제안서에서는 컨센트 목록마다 이러한 활동 유형을 명시해야 하며 최종적으로 가장 강한 활동유형으로 신청서의 활동유형을 전체적으로 분류합니다. 즉 두개의 위반사항이 Restricted Discretionary Activity 인데 한개가 Discretionary Activity라면 신청서는 전체적으로 Discretionary Activity인 신청서로 분류되고 이에 따라 심사를 하게 되고 승인 가능성이 조금 더 어렵게 됩니다. 

 

3. 시청의 보고 형식을 사용하십시요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청서를 시청의 보고형식과 같은 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다면, 프로세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 시켰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플래너에게 익숙한 문서양식을 제공할 수 있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즉, 시청은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에 필요한 신청서 양식과 기타 안내 자료를 제공합니다. 본 양식에 따라 기재하고 요구하는 서류를 제공한다면 시청에서 서류를 심사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자료가 준비 및 제출되기 때문에 안내 자료를 꼼꼼히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종종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에 대한 확인란(checklist)이 있습니다. 이것들에 확인 표시를 하시면서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출했는지 확인하십시오. 그렇지 않은 경우 서류심사가 지연되거나 반려될 수 있습니다.

 

지면 관계상 다음호에 나머지 부분을 기재하도록 하 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컬럼은 개인의 의견을 전제로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없이 위의 글에 따라 행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의사 결정단계에서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a8930da099c6ea3d7f0c4c7779afea9e_1539291999_7144.png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10 | 2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22 | 9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58 | 1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59 | 1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50 | 1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268 | 1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90 | 7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39 | 7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2 | 7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53 | 1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23 | 1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41 | 1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89 | 1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3 | 1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09 | 1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6 | 1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05 | 1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5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6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88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14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7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1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