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 직업-로스쿨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전공과 직업-로스쿨

0 개 2,110 엔젤라 김

정의에 대하여 특별한 열정이 있어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에 대해 울분하고 돕고 싶어하고 윤리정신이 특별히 강하다면 변호사가 어울리는 직업일 수 있다. 

 

한국의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되길 희망하는 직업으로서 의사, 변호사, 박사 등을 꼽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세대가 많이 변해서 자녀가 연예인이 되게 하기 위해 온갖 로비활동 뿐 아니라 엄청난 돈을 쓰고 있는 부모들이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의사, 변호사는 아직 여러 가지 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직업이다. 오늘은 변호사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이 어떻게 준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칼럼을 써보기로 한다.

 

정의에 대하여 특별한 열정이 있어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에 대해 울분하고 돕고 싶어하고 윤리정신이 특별히 강하다면 변호사가 어울리는 직업일 수 있다. 

 

“lawyer”하면 법정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피고인을 변호해 주는 변호사만을 떠올리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lawyer는 하는 일의 범위는 훨씬 크고 복잡하다. 

 

우선 개인 변호사 (private practice lawyer)가 있다. 이 분들이 우리가 무슨 일이 있을 때 한인 주소록을 뒤지면 나오는 분들로서 로펌에 속해서 일을 하거나 개인 비지니스로 하는 경우이다. 보통은 로펌에서 시작해서 경험과 인맥이 쌓이고 독립하는 변호사들이 많다. 

 

둘째로 정부 변호사가 있다. 빈곤층의 사람들을 위해 변호해 주는 국정 변호사가 그 중 하나이다. 정부 변호사들은 지방 검사, 검찰청, 사법부등의 정부 기관을 위해서 일한다.

 

그리고 개인 기업의 법률 자문 역할을 하는 고문 변호사를 in-house lawyer라고 하는데 이들은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들과는 다르게 그리 과다한 업무량이 부여되는 것이 아니므로 취미생활도 즐기고,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어서 좋다. 그러나 한 기업에 고용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때로는 “보스”를 위해 법대로 따르지 않고 변칙을 해야하는 유혹을 받아서 윤리적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약점이 있기도 하다. 

 

보통은 로펌에서 3,4년간 경험을 쌓고 in-house lawyer 자리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변호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대가 누구이든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고 법률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복잡한 문제를 명확하게 글로 표현하고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법정에서 의뢰인을 위해 변호를 하거나 기소, 고발을 하는 일을 해야 하므로 언변이 좋아야 하고 분석력, 추리력이 좋아야 한다. 또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은 기본일 것이다. 케이스에 따라서 출장을 가는 일도 잦을 수 있다. 

 

그럼 변호사가 되려는 꿈이 있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어떤 준비를 할 수 있을까. 

 

우선 고등학교때 성적을 잘 유지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라 하겠다. 특히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은 변호사의 기본이므로 그런 기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라. 

 

방과후 활동으로서는 debate 혹은 mock trial team에 들어가라. 대학 입학을 위해 좋은 경력이 될 뿐만 아니라 그런 활동을 통해 변호사라는 직업이 과연 자신의 적성이나 능력에 부합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또한 늘 신문을 읽어서 시사와 현 정세를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유리하다. 그리고 법률 사무소나 법원 등에서 자원봉사 혹은 인턴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로스쿨을 가기 위해서 pre-law를 학부에서 전공할 필요는 없다. Pre-law라는 전공이 학부에 있는 학교도 많지 않을 뿐더러 pre-law는 전공 이름이라기보다는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준비를 도와주는 트랙이다. 

 

법대에 지망하기 위해서 학부에서 흔히 택하는 전공은 영문과, 정치, 역사, 철학, 경제, 수학, public speaking등 다양하다. 학부에서도 성적을 잘 받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공부 외에도 학생회, 봉사활동, 클럽활동 등을 활발하게 하라. 로스쿨에 지원하려면 LSAT(Law School Admission Test)를 보야야 하므로 시험 준비를 해야하는 것도 기본일 것이다. 

 

일년에 네번 시행되는 시험인데 가을 학기에 지원하는 경우 늦어도 그 전 12월달에는 시험을 보아야 하므로 시간을 안배해서 미리부터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법대 지원을 위해서 교수의 추천서를 필요로 하므로 교수 한 두명과는 특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자주 만나서 대화할 필요가 있다. 추천서를 위해서 뿐 아니고 교수님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들을 수도 있고 좋은 커넥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미국)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19f05f41e6f1a4fa970c61ebeeb7708e_1538196431_6333.jpg
 

귀에 쏙 들어오는 가디언 비자

댓글 0 | 조회 1,246 | 2023.10.24
자녀를 뉴질랜드에서 유학시키고자 하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체류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비자가 바로 가디언 비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가디언 비자… 더보기

열무 보리비빔밥

댓글 0 | 조회 721 | 2023.10.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내가 비벼준 열무 보리비빔밥에울컥 내 눈꺼풀이 흔들린 것을아내는 모릅니다오뉴월 뙤약볕에김 매던 어머니의 뒷모습이오늘은 까끌한 보리밥 되어목… 더보기

재채기ᆞ콧물ᆞ코막힘이 심한가요?

댓글 0 | 조회 845 | 2023.10.24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콧물.코막힘의 세 가지 주된 증세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재채기와 코 밑이 헐 정도로 계속 닦아내야 하는 콧물,… 더보기

코로나(COVID-19) 그리고 패혈증(敗血症)

댓글 0 | 조회 1,142 | 2023.10.20
지난(10월 10일) 박종환(朴鍾煥) 축구감독이 체육인들의 천국환송을 받으며 하늘나라로 떠났다. 멕시코 4강 신화를 이끈 박종환 감독이 지난 10월 7일 향년 8… 더보기

2028 대입개편 시안은 해외고 출신에게 유리할까?

댓글 0 | 조회 1,278 | 2023.10.11
2023년 10월 10일 교육부에서는 대입제도는 미래인재 양성에 기인하면서, 학생-학부모-고교-대학모두 예측 가능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더보기

사회에 소외된 곳을 찾아가는 리커넥트 - 9월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788 | 2023.10.11
1. Discover the warmth 프로그램지난 9월 13일, 리커넥트는 “Discover the warmth” 프로그램으로 엡섬에 있는 Elizabeth … 더보기

배가 차가운 거 같아요!

댓글 0 | 조회 877 | 2023.10.11
예전에는 나이 든 어른이나 ‘무릎이 시리다’, ‘등에서 찬바람이 난다’, ‘배가 차다’고 했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과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배가 차다고 호소하는 경… 더보기

템플스테이에 다녀와서 어떻게 살 것인가?

댓글 0 | 조회 824 | 2023.10.11
봉화 축서사 참선 템플스테이깨달은 뒤에 어떻게 살 것인가.템플스테이에 다녀와서 어떻게 살 것인가.축서사에 다녀와서 어떻게 살 것인가.궁금하지 않은가?우선 마음의 … 더보기

사회적 타살의 일상성

댓글 0 | 조회 549 | 2023.10.11
현실 사회주의를 비판하려는 이들이 늘 집중 공격하는 것은 농업 집단화나 숙청 때와 같은 대규모 국가폭력이다. 물론 이 부분에서 스탈린주의를 변호할 수는 없다. 혁… 더보기

시골다방

댓글 0 | 조회 597 | 2023.10.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몰래처음 가 본 다방에서가져다 주는 커피에눈도 마주치지 못하고설탕만 많이 넣어 마셨다만나자 소심하게 말하고는다방 구석에… 더보기

뱃살이 고민이신가요?

댓글 0 | 조회 603 | 2023.10.11
왠만하면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 쏙 들어가는 초보자 5분 복근운동. 선선해진 날씨 탓인지 요즘 들어 식욕이 더 좋아져 먹는 양을 조절하기가 힘들다는 분들이 많은데… 더보기

한민족의 미래

댓글 0 | 조회 585 | 2023.10.10
한민족은 한반도와 해외 여러 지역에 살면서 한인(Korean)으로서의 공통적 혈통과 문화를 공유(共有)하거나 공유한다고 생각하는 아시아 계 민족으로 정의하고 있다… 더보기

不惑의 秋夕

댓글 0 | 조회 489 | 2023.10.10
시인 천 상병침묵은 번갯불 같다며,아는 사람은 떠들지 않고떠드는 자는 무식이라고老子께서 말했다.그런 말씀의 뜻도 모르고나는 너무 덤볐고,시끄러웠다.혼자의 추석이오… 더보기

신기술이민의 불변조항 살펴보기

댓글 0 | 조회 1,275 | 2023.10.10
새롭게 단장한 기술이민법이 지난 10월 9일을 기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1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모으고 모아야 한다는 피로감에서 벗어나 단 6점만 따게 되면 언… 더보기

동양인들을 위한 NGO의 행사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664 | 2023.10.10
정부에서는 많은 비영리 법인들을 지원하고 있는 데 그 동안 동양인 커뮤니티들을 위한 지원들은 다른 인종그룹들에 비해 저조했었고 미비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지… 더보기

우즈벡 겉핥기

댓글 0 | 조회 521 | 2023.10.10
우즈베키스탄에 오면서 선입견에 휘둘리지 않으려 일부러 알아보지 않고 왔다. 저녁에 공항에 내려 숙소로 오는데 상당히 놀랐다. 운전이 왜 이러지? 시내의 도로는 우… 더보기

재산 관계법(PRA) 과 다수의 파트너의 관계성

댓글 0 | 조회 687 | 2023.10.10
법원의 역할은 국회의 입법을 특정 사례에 적용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며, 필요한 경우 입법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가능하나 이때 공백 채우기가 국회의 입법 역할을… 더보기

Study tips: 성공적인 학습 일정 만들기

댓글 0 | 조회 468 | 2023.10.10
“너무 바빠서 깜빡했다”라는 이유로 숙제를 제출하는 것을 잊어버린 경우가 자주 있습니까?아니면 공부하려고 앉았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나요?만약 이런 문제… 더보기

인간의 본래 기능을 다 찾으려면

댓글 0 | 조회 412 | 2023.10.10
외경과 연결이 안 되었다고 해서 당장 죽거나 건강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간이 원래 가졌던 기능을 다 찾으려면 외경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다들 이… 더보기

‘박쥐 여인’의 경고

댓글 0 | 조회 1,177 | 2023.10.07
통계청(統計廳, Statistics Korea)이 발표한 ‘2022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022명으로 처음 1,000명을 … 더보기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나요?

댓글 0 | 조회 1,306 | 2023.09.27
중이염은 크게 화농성과 삼출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은 병의 진행기간으로 보아 다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여기에서 설명할 화농성 중이염은 쉽게 말해… 더보기

그대, 지극히 적은 소수를 위하여..

댓글 0 | 조회 526 | 2023.09.27
이제 2023년의 3번째 텀이 끝나고 연말 시험이 기다리고 있는 4번째 텀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학생들은 크게 두가지의 부류로 나뉘게… 더보기

직원과 계약직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댓글 0 | 조회 1,267 | 2023.09.27
직원과 계약직을 둘다 고용하시는 중이신가요? 그들은 다르게 급여를 받고 세금이 부과됩니다.당사자가 무엇이라고 부르던, 그 설명은 결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근로자의… 더보기

​제7회 이호철 통일로문학상 수상소감 - 메도무라 슌

댓글 0 | 조회 420 | 2023.09.27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을 제게 수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정위원을 비롯한 문학상 관계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제 소설이… 더보기

공부한 내용을 오래 기억하기 위하여 도움이 되는 3가지 학습 전략

댓글 0 | 조회 502 | 2023.09.27
여러분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겨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공부를 하고 나서 그 공부한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