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통증에 냉찜질이 좋을까 온찜질이 좋을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내몸 통증에 냉찜질이 좋을까 온찜질이 좋을까?

0 개 3,636 김철환

00da347b9505927e47b642ab47e22451_1536822329_3376.jpg
사고나 상처가 낫을때 통증 완화를 위하여, 찜질하기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막상 찜질을 하려고 하면 지금 내 컨디션에 냉찜질이 나은지 온찜질이 나은지 헛갈릴때가 많고, 실지로 클리닉에 내원하시는 환자들 중에 사고후에 냉찜질 온찜질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임의로 판단하여 증상을 악화시켜 찾아오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이번호에서는 좀 더 명확한 차이점들을 이해하여 사고후 혹은 치료후에 발생할수 있는 “악화”를 미리 막고 좀더 빨리 회복할수 있도록 냉찜질과 온찜질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찜질이 통증을 낮출까? 

이 부분을 이해시켜드리기 위해 신경학 쪽으로 아주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통증의 이동경로 

통증의 정의는 “실제로 발생 혹은 잠재적인 조직의 손상 혹은 손상과 관련된 불쾌한 감각 및 정서적인 경험”으로서 통증이란 것은 실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조직의 손상에 따른 불쾌한 감각 혹은 신호를 뇌에서 받아 이것을 생체적인 신호로 이해해 나온 결과물이 통증입니다. 따라서 조직이 손상되었더라도, 통증이 손상된 조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 즉 뇌에서 통증이 있다라고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손상된 조직에서 발생시키는 신호나 자극은 중추신경의 일부분인 척수를 통하여 뇌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전달은 척수의 여러 곳에서 일어날수 있지만, 주로 척수의 양쪽 바깥에 위치한 “척수시상로 (spinothalamic tract)”를 타고 뇌에 전달됩니다. 

 

이러한 정보가 척수를 따라 “시상 (thalamus)”이라고 하는 두뇌의 기관에 전달되고 이를 뇌바깥쪽 중간에 위치한 “ 일차 체감각 피질 (primary somatosensory cortex)”에 전달되어 두뇌가 이를 통증이라 인식하게 됩니다. 

 

이 척추 시상로를 타고 뇌로 전달 되어지는 정보들은 통증 이외에도 손으로 만지거나 문지르는 감각, 누르는 압력, 또는 온도 변화에 관한 자극도 통증과 동일한 시상로로 전달됩니다. 

 

00da347b9505927e47b642ab47e22451_1536822437_9138.jpg

통증 게이트 이론 

인체에서 통증을 발생시키고 이동시키는 과정은 정말로 복잡하게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설명할수 있는 이론으로는 신경의 자극이 어느정도 일정치를 넘으면 다른 반응으로 나타난다는 통증 게이트 이론인데요. 간단하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걸어가다가 어디에 부딪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부딪힌 곳을 손으로 비벼서 문지르는 감각을 좀 더 넣어줌으로서 통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자극보다 손으로 비비는 자극을 더 많이 전달시켜 넣어, 통증으로 바뀔수 있는 자극을 낮추는 반응도 이에 속한다고 합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손상된 조직 근처에 온도 변화를 주면, 온도 변화에 따른 감각 전달의 증가가 척추 시상로를 따라 뇌로 전달될 수 있는 통증 정보의 양을 낮춰주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0da347b9505927e47b642ab47e22451_1536822407_8044.jpg 

냉찜질 VS 온찜질  

따라서 냉찜질을 하던, 온찜질을 하던 어느 정도 온도 변화를 넣어주기만 하면 통증은 완화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냉찜질과 온찜질 모두 통증을 낮춘다라는 유사한 효과를 갖고 있지만 이 두 개는 모두 그때 그때 쓰임새가 다릅니다. 

 

만일 온찜질을 하게 될 시에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가 잘 흐르게 하고 상처부위에 산소 및 영양분을 공급시키고, 손상된 조직에 활발한 세포 분열을 일으켜 회복의 속도를 빠르게 해줍니다. 하지만 만일 염증이나 부종 등이 있을 경우,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많아지게 된다면 상처 부위에 산소/영양분 뿐만 아니라,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 호르몬이나 염증 호르몬등이 공급되어져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가 있으므로 반대의 냉찜질을 함으로써, 혈관을 수축시켜 불필요한 염증 호르몬의 과다 공급을 막을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냉찜질, 온찜질 사용 

대개의 상처, 사고 혹은 손상된 부위가 만들어진지 72시간 동안은 냉찜질을 하는 것이 손상 부위를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72시간이 지난 후에는 몸에 교감 신경의 반응이 낮아지고 부교감 신경의 반응이 높아지면서 몸은 상처 회복에 좀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이때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세포 분열후 발생될수 있는 노폐물 (immuno-complex)를 제거할 수 있게 냉찜질과 온찜질을 병행하시는 것이 제일 효과적입니다. 

 

이때는 냉찜질 20분, 온찜질 20분으로 약 3번 정도해주시는 편이 제일 좋습니다. 만일 20분이 넘게 될 경우는 피부 접촉면에 화상 또는 동상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20분이 넘지 않게 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온/냉찜질을 할 시에는 로션이나 수분등이 없는 건식으로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는 로션이나 물기가 피부에 있을시에는 전도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얼음팩이나, 찜질팩등을 사용하실 경우 화상/동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단순한 냉찜질, 온찜질로 효과적으로 통증을 낮출 수 있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찜질, 온찜질의 효과와 용도를 정확히 인지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여 최대의 치료 효과를 유지하세요. 

 

다음호부터는, 교민분들이 그동안 궁금해 하시고 알고 싶었던 근골격계 문제에 대해서 정보를 드리고 싶은데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근골격계 문제에 대하여 info@backpro.co.nz 로 피드백을 주시면 가장 많이 주신 주제부터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철환 BACKPRO 클리닉 원장 T. 09-307-8275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35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1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1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4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0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3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17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2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6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2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2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6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4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8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2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4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7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4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0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3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