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과 금융위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무역전쟁과 금융위기

0 개 2,037 정윤성

지금 세계는 미국발  무역 전쟁이 한창이다.  세계 각국은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각기 대항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불안한 터키와 아르헨티나는 이자율이 20%와 45%까지 오르고 있다. 석유가는 배럴당 80불을 바 라 보고 있는 중이다. 

 

지난주 이자율 재고정을 위해 걸려 온 한통의 전화. 2년 이상의 장기 고정 이자율을 원하는 고객의 불안한 목소리 그리고 누군가의 기고글에서 언급한 무역전쟁으로 인한 금융위기설을 들어 보면 그럴 듯하다. 

 

최근 수 많은 기사와 기고글 그리고 뉴스들은 무역전쟁으로 인한 그 파장과 피해를 설명하는데 방송의 시간과 지면을 가득 채우고 있지만 “미국은 왜 무역전쟁을 시작했나?”는 설명이 충분치 않아 보여 이번 글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이 문제의 해석이 가능하다면 무역전쟁의 끝은 어디며 언제쯤 진정이 되어 갈지? 일정 정도 판단이 가능할 것이며 얼마 뒤 다가올 나의 이자율 재고정 이자율을 결정하는데 지나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역전쟁의 시작 배경은 다가오는 11월 6일 실시하는 미국의 중간 선거가 깊이 자리하고 있다.  한 나라의 선거가 뭐길래 미국은 세계를 적으로 간주하며 무역전쟁을 선포하고 있는가?  미국의 대이란, 러시아 제재와 북한과의 평화 협상 진행도 중국과의 긴장관계도 마찬 가지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통상 마찰로 인한 보호무역 정책은 트럼프의 ‘ 미국만 사랑하기’정책으로 일반 노동자와 서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크게 세 가지를 양보해야한다. (결론적으로 양보 할 수 없는 세가지 이유다.) 

 

하나는 기축통화의 위치를 빠르게 약화시킨다. 미국은 오랜 시간동안 3차 서비스 및 금융산업과 식량 그리고 자원에 관련한 1차 산업 위주로 산업 형태를 전환해가면서 2차 생산업은 의도적으로 일본과 개도국에게 넘겨 주고 수출국들의 통상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미달러를 세계의 기축화 폐로 자리잡게 했다.  이렇게 하면서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에도 자국의  금융과 기업을 살리기 위해 제로금리로 무제한 달러를 찍었지만 인플레가 발생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이미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달러 결제를 하지 않고 있으며 여러 나라들이 동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세계의 기업들은 국가간 통상 시 발생하는 무역 대금을 미연방은행이 먼저 대출해주는 ‘트레이드 론’ 으로 무역대금의 2% 가까운 이자를 받는다. 상상해보라.  필자가 보기엔  돈장사중에 가장 쉬운 방법같아 보인다.  그런데도 기업들은 이 대출을 받으려고 난리다. 

 

둘째, 대부분 미국의 회사는 국제 교역을 하고 있는데 보복관세로 수출에 문제가 생기면 ‘미국만 사랑하기’정책은 실행되기 어려워진다. 당연히 실업률과 공급과잉 현상은 불보듯 하다. 

 

세째, 관세적용으로 인한 미국내 물가 인상은 이자율 인상으로 이어지고 기업과 가계지출의 부담을 증가시켜  소비가 동시에 위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주 흥미로운건 미국의 철강 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EU는 여러가지 품목 중 미국의 버번위스키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회사의 제품에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버번 위스키와 할리는 미공화당의 텃밭인 캔터키와 위스콘신주의 주요 생산품이다. 

 

이러한 양상은 트럼프대 민주당을 포함한 세계가 미국의 선거에 관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원 435석, 상원 100석중 35석 선거와 지자체장 선거를 치르게 되는데 2차대전 이후 통계적으로 집권당이 지방선거에 이긴 경우는 20번 중 단 두번에 불과한데다 이어져 온 공화당 보궐선거의 실패, 30명 이상의 공화당 현역의원들의 선거포기 등 최근 반등한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에겐 불리한 상황이다. 예전에 부시대통령의 탈세 스캔들은 대통령 재선에 성공하면서 묻혀버렸다. 러시아를 비롯한 각종 스캔들의 주인공인 트럼프도 처지는 다르지 않다. 가능하다면 재선의 성공까지 가야 하는데 그래서 이번 중간 선거는 그가 사활을 걸어야 할 인생 최대 사업인 셈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중간선거의 승패와 상관없이 ‘선거용 무역 마찰’은 올해 연말 진정국면으로 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참고로 무역전쟁의 중심에 있는 철강, 자동차, 석유와 에너지 등은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들의 생산물이기도 하다. 


정 윤성 퓨쳐 인슈런스 앤 모기지 대표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37 | 23시간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대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노화는 나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과정…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94 | 2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물질적 생산과 경제적 효율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7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치대,약대, 검안대 등)를 하는 학생들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마주하며 번아웃 혹은 중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5 | 8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험 총평과 출제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GAMSAT (Graduate Medical School Admissi…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57 | 9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상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과학 수업이나 실험 중심 프…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6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속 생물,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존재어린 시절 우리는 한 번쯤 ‘용’을 상상해본다. 불을 뿜고 하늘을 날며, 때로는 신의 사…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는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논밭을 일구어 심고 가꾸어야 한다. 대표적인 먹거리가 5곡이었는데 거기다 온갖…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에서 승인을 받은 후 피고 측에 송달하고, 피고 측에서도 답변서를 제출하고, 사건 관리 회의 (…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우레와(Urewera) 숲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보호구역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오리의 투호에나(Tuh…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스테이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2024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7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폭우 주황색 주의보가 떠있다. 분명 어딘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을텐데 홍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온 세상이 젖어가…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이느닷없이 나를 흔들자꿋꿋이 버티던 나도마음 흔들려아내가 모르던현금으로 꼭꼭 간직해두었던내 비자금을 실토하고난 이제 필요없게 …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방’이었다.”프롤로그 -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폭발 직후의 지옥 같은 밤.붉은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수증…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2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일반적으로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용주에게 피고용인의 범죄 신고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고…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6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떤 날은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막무가내 올라간다.고비를 지나 비탈을 지나상상봉에 다다르면생각마다 다른 봉우리들 뭉클 솟아오른…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5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체류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파트너쉽 비자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히 ‘의지’라는 단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지 않나”,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은 도박 문제…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모든 코스는 다르다.어떤 곳은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를 자랑하지만, 또 어떤 곳은 벙커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한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