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사춘기 시기의 자녀를 향한 자녀양육 (2)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기의 자녀를 향한 자녀양육 (2)

0 개 1,461 봉원곤

지난 호에 이어 사춘기를 둔 자녀와 좋은 관계속에 앞으로의 성장을 돕는 경계선을 어떻게 잡아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계속 함께 고민해 보려한다. 

 

첫번째로 자녀들의 성장변화를 앞에서 바라보고 있지만 10년 후 20년 후의 그들의 독립한 미래의 모습을 이미 그려 보고 그들의 행동을 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녀들이 미성숙한 말과 행동을 보일때 그것에만 맘이 집중되면 여유를 잃고 걱정과 염려로 자녀들을 대하기가 쉽다. 

 

자녀들은 부모가 자기를 향해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자신을 대하는지 아니면 자신의 행동에 항상 불안해하고 염려함으로 반응하는지 바로 알아채기에 부모의 자녀를 향한 믿음의 태도는 자녀들이 부모의 잡아주는 경계선에 반응정도를 크게 좌지우지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럴때마다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며 자녀의 방향성을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로서 자신이 바라보는 자녀의 성숙된 자녀의 모습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예로 14살의 자녀를 둔 부모가 구체적으로 자녀의 독립할 시기를 21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앞으로 7년의 삶을 두고 그 자녀에게 적어도 어떠한 가치와 어떠한 부분을 가르치고 도와주어야 할지 생각해보고 이에 집중해 볼 수 있다. 돈을 지혜롭게 다루는 자녀,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자녀 등 몇 가지 가치를 두는 부분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이를 자녀에게 기회가 되는 대로 이야기하며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자녀들의 행동 경계선을 잡아줄 때 그 동기가 부모 자신의 급급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바른 경계선을 받음으로 안정성을 경험하게 해주는 데 있으며 동시에 경계선과 가족 규율은 자녀의 성숙도와 반응하는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변할 수 있다는 여유와 신뢰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어야 한다. 

 

자녀들의 게임시간, 공부시간, 돈을 쓰는 부분, 집에 귀가 시간등 구체적인 경계선과 규율을 정할시 자녀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정과 성숙도가 어느 정도에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부모 스스로 우선해보고 자녀 스스로가 자신을 돌보거나 안전을 생각하기가 어렵다 판단될 시, 더 구체적인 규율을 부여하되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자녀 입장에서 이야기 준다. 

 

그리고 자녀가 보다 성숙해 갈수록 조금씩 더 자유를 주되 그에 따른 책임을 더 부여할 수 있다.  그래서 ‘나의 부모가 내 입장에서 나를 위해 이러한 경계선을 부여하고 있구나’ ‘나의 목소리를 듣고 내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보다 신뢰하고 받아주고 있구나’하는 느낌과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한다. 

 

지난 호에 이야기한 것처럼 가정의 분위기와 자녀와의 관계의 연결선이 우선되지 않으면 자녀들에게 건강한 경계선을 주기 어렵다는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을 가족의 팀원으로 적극적으로 동참시키고 그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책임자리를 허락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들과 한자리에 모여 가족이 매주마다 맡아할 수 있는 청소, 그릇 닦기, 빨래 걸기 등 집안 일(chores) 리스트들을 만들어보고 자녀가 적어도 하나 혹은 두 가지 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언제 할지 택해 보게 하고 주계획서(roste)를 만들어 자녀들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신의 역할이 있고 그것을 책임지고 맡아 할 수 있는 자들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의 공부와 시험등 바쁘고 어려운 시기에는 상황을 고려하여 부모가 좀 더 도움을 주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면서 함께 팀이 되어 집안일을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343df86224f9cd0dff89891b2c0d007b_1531387368_5925.jpg
 

하루 3분 살빠지는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416 | 2024.01.16
2024년 새해 잘 시작하셨나요?매년 이 맘때는 대부분 새해 계획과 다짐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요, 그래서 최근 제 유튜브를… 더보기

청용(靑龍)의 해에 용꿈을 꾸세요

댓글 0 | 조회 460 | 2024.01.16
우리 한민족의 삶 속에는 언제든지 용이 있다. 용은 상상속의 동물이나 못이나 강, 바다와 같은 물속에서 살며, 비나 바람을 일으키거나 몰고 다닌다고 여겨져 왔다.… 더보기

새해에는

댓글 0 | 조회 370 | 2024.01.1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 해가 가는 것이 아쉽지 않습니다그저 무심히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아 죄스러운 마음입니다그래서 새해에는 커다란 것 바라지 않겠습니다남보다 뛰… 더보기

기계고객의 시대

댓글 0 | 조회 369 | 2024.01.16
전 세계의 90개국 이상의 기업에 컨설팅을 하는 가트너(Gartner)사는 85개의 지점에 거의 2만명 가까운 직원을 두고 있다. 직원의 대부분이 똑똑이들이라 브… 더보기

비빔밥 이야기

댓글 0 | 조회 570 | 2024.01.12
창립 25주년을 맞은 구글(Google)이 지난 12월 11일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다. 올해 전 세계인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레시피(recipe, … 더보기

'2024 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결과'

댓글 0 | 조회 2,297 | 2024.01.04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코로나 19 비상사태를 선언한지 3년 4개월만인 2023년 5월 초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해제를 발표했다. New Normal 시대에 접어… 더보기

국민당 정부 고용법 개정

댓글 0 | 조회 1,288 | 2023.12.23
지난 칼럼에서는 국민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큰 고용법 개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국민당 주도 정부가 출범하면서 많은 변화… 더보기

전신 군살 빼는 10분 전신운동

댓글 0 | 조회 573 | 2023.12.23
최근 gym에서 운동을 시작한 저희 큰 딸이 이런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엄마! 대부분 사람들이 운동 전후에 간단한 스트레칭도 안하고 그냥 운동만 해..… 더보기

휴가 동안 소규모 비즈니스의 현금 흐름

댓글 0 | 조회 690 | 2023.12.23
올해에는 사업에서 휴가를 즐길 계획이신가요?올해 이 시기는 소규모 비즈니스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출은 계속되고 채권자들이 휴가에 들어가면 현금 흐름이 타격을… 더보기

기왕 이렇게 된 것

댓글 0 | 조회 611 | 2023.12.2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글지글 끓는 날에더워진 논물 담은 논두렁에서올챙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들여다 봤어야 했다반나절 걸려서 찾아간 양구스물 다섯 살짜리 군인이 … 더보기

흔적의 역사(歷史), 미룰 수 없는 전법(傳法)

댓글 0 | 조회 373 | 2023.12.23
경주 남산 삼릉 ~ 금오봉 순례경주 남산이 불국토(佛國土)인 것은,경주가 불국토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그래서 신라의 왕들은 남산에 묻히기를 원했을지 … 더보기

그의 끝나지 않은 사랑

댓글 0 | 조회 630 | 2023.12.22
그의 아내는 장난끼 많은 남편 곁에서 늘 어린애처럼 즐거워했다. 어릿광대처럼 아무에게나 장난을 걸어도 깔깔거리고 웃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지없이 행… 더보기

한해를 되비추는 예술의 힘

댓글 0 | 조회 404 | 2023.12.22
▲ 영화 ‘괴물’. 미디어캐슬 제공12월의 첫 주말, 저녁 산책을 하며 한해를 되돌아보니 무엇보다 대립과 증오로 넘친 1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지구촌 두곳… 더보기

단전은 기운의 저수지

댓글 0 | 조회 349 | 2023.12.22
단전은 저수지입니다. 항상 어딘가로부터 모이는 곳이 저수지잖아요? 단전도 기운의 저수지이기 때문에 배를 들락날락 안 해도 그냥 기운이 모입니다. 다 열리면 피부나… 더보기

감 잡았다, 고용주 인증 워크비자(AEWV)

댓글 0 | 조회 1,776 | 2023.12.21
뉴질랜드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합법적인” 비자상태를 득한 후에 가능한 일이 “합법적인 노동”이지요. 노동(근… 더보기

행복해진다는 것

댓글 0 | 조회 625 | 2023.12.21
시인 헤르만 헤세인생에 주어진 의무는다른 아무것도 없다네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그런데도그 온갖 도덕온갖 계명을 갖고서도사람… 더보기

여름철 건강을 잘 지키는 요령

댓글 0 | 조회 423 | 2023.12.21
여름을 준비하시고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크리스마스 전의사, 의료 기관 또는 약국의 영업시간이 변경… 더보기

비만(肥滿) 이야기

댓글 0 | 조회 556 | 2023.12.19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가 올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로 선정하는 ‘올해의 혁신’에 장(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insulin)분비 조절 호… 더보기

유아의 기억력

댓글 0 | 조회 673 | 2023.12.13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각종 파티가 연달아 개최되고 있다. 이민 초기부터 키위성당 모임을 통해서 친분을 쌓게 된 키위 한분은 데어리 플랫(Dairy Flat) 지역… 더보기

연장된 워크비자 기간 및 시행 기간 변경에 대한 업데이트

댓글 0 | 조회 1,057 | 2023.12.13
2023년 11월 27일부로 자격 인증 고용주 근로비자 (AEWV)는 중간 시급(median wage) 이상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해 워크비자 기간이 3년에서 … 더보기

하동

댓글 0 | 조회 440 | 2023.12.13
시인 이 시영하동쯤이면 딱 좋을 것 같아. 화개장터 넘어 악양면 평사리나 아, 거기 우리 착한 남준이가 살지. 어쩌다 전화 걸면 주인은 없고 흘러 나오던 목소리.… 더보기

무릎 통증 없이 하체 운동하는 법

댓글 0 | 조회 749 | 2023.12.13
만성 무릎 통증으로 고생중이신가요?하체운동 혹은 걷기, 달리기 등 다리근육을 사용해야 하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무릎이 자주 아프신가요?오래 앉아 일하고 나면 골… 더보기

선한 마음 사이로도 차별이 샐 수 있다

댓글 0 | 조회 483 | 2023.12.13
▲ 단편 영화 ‘빠마’의 한 장면으로 방글라데시에서 농촌으로 시집 온 니샤의 일상을 통해 우리 농촌에 사는 이주여성에게 부과된 삶의 무게를 보여준다. 한글교실에서… 더보기

디지털 시대의 온라인과 전화상담

댓글 0 | 조회 343 | 2023.12.13
기술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대면을 통해서가 아니라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방법이 희망적이고 편리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보기

지금 인도는 K-불교에 ‘Holic 중’

댓글 0 | 조회 445 | 2023.12.13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교류행사 참관기인도는 한국에게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 비행기로만 6시간 이상을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만, 한국인에게 인도는 부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