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죽지 말고 떳떳하게 살자(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기 죽지 말고 떳떳하게 살자(Ⅱ)

0 개 2,336 회계닥터

회계닥터의 영어이야기 (109) 

■ Act fair and square  

 

(전호에 이어서) 그러면 직접 전화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 키위 직원은 내가 워낙 강하게 나오니까 마지 못해 즉석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번호가 틀렸습니다 (이렇게 고의적으로 틀린 전화번호를 주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저하고 같은 보험회사이어서 즉석에서 이름으로 새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방이 하 는 말이 내가 정지하지 않았고 움직였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 것입니다. 아니 이게 완전 오리발이네! 완전히 한방 먹은 기분이었습니다.

 

그 때가지만 해도 보험회사가 시시비비를 판정하는지 몰랐습니다. 지금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했지만 먹혀 들지가 않았습니다. 내가 울그락 붉으락 하고 있는 동안에 자기 manager와 상의를 하고 오더니 50:50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당해 본 첫 접촉사고 분쟁, 완전히 이상하게 돌아 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가 사고 다음 날이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당한 첫 차량 접촉사고.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고치지 않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를 정도로 경미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거짓말이 먹혀 들어간 것에 분통이 터졌습니다. 

 

이렇게 물러날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아깝더라도 이것은 정의를 회복하는 차원에서라도 다시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날밤 장장 몇 시간을 할애하여 8페이지 가량의 반박문을 만들어서 담당자 앞으로 팩스를 보냈습니다. ‘너희 회사는 Consumer 잡지가 조사한 바로는 제일 나은 회사인데 상대방의 거짓말을 존중하면서 억울하게 피해자의 잘못을 인정하라는 것이냐? 다시 심사 숙고해서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 만일 나의 잘못을 인정하라 한다면 소액사건 심판소(Tribunal Dispute)에 귀사를 고소할 것이다. 만일 거기에서도 나에게 불리한 판정이 나온다면 모든 가능한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라고 반 협박성(?)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사건 현장 약도를 신호등 포함하여 컬러로 작성하고, 상대방이 거짓말 하는 내용을 일일이 반박하는 자료를 첨부했습니다. 상대방이 주장하듯이 내가 움직였다면 긁힌 자국이 가로가 되어야 하는데 움푹 패어 있지 않느냐(사진 첨부), 차선을 바꿀 때는 3초간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Road Code 책을 카피해서 보냈습니다.

 

그 다음 날 보험 회사를 안 갈려고 하다가 팩스가 제대로 들어 갔는지 확인해 볼려고 찾아 갔더니 담당자인 30대 초반의 키위 아줌마가 나를 보더니 표정이 아주 굳어졌습니다. 보통 보험처리는 시간을 두고 처리하는데 별 놈이 나타나서 사고 2-3일만에 그것도 막 닦달거리니까 나한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표정이었습니다. ‘팩스 봤느냐? 어떻게 생각 하느냐?’라고 했더니, 또 매니저 방으로 가서 한참을 숙의하고 오더니 이제는 60:40까지 인정해 주겠다고 합니다. ‘무슨 소리냐? 인정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집에 와서 곰곰 생각해 보니 나는 잘못이 하나도 없는데 잘못을 인정하라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 좋다, 시간이 아깝더라도 이번 기회에 뉴질랜드 법 제도도 공부하는 셈 치고 몇 시간 투자하자. 그리고 소액사건 심판소에 소를 제기하기로 하고 소장을 작성하여 상대방의 인적 사항을 확인할 것이 있어서 보험회사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계속)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37 | 23시간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대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노화는 나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과정…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94 | 2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물질적 생산과 경제적 효율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7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치대,약대, 검안대 등)를 하는 학생들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마주하며 번아웃 혹은 중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5 | 8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험 총평과 출제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GAMSAT (Graduate Medical School Admissi…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57 | 9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상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과학 수업이나 실험 중심 프…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6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속 생물,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존재어린 시절 우리는 한 번쯤 ‘용’을 상상해본다. 불을 뿜고 하늘을 날며, 때로는 신의 사…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는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논밭을 일구어 심고 가꾸어야 한다. 대표적인 먹거리가 5곡이었는데 거기다 온갖…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에서 승인을 받은 후 피고 측에 송달하고, 피고 측에서도 답변서를 제출하고, 사건 관리 회의 (…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우레와(Urewera) 숲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보호구역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오리의 투호에나(Tuh…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스테이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2024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7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폭우 주황색 주의보가 떠있다. 분명 어딘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을텐데 홍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온 세상이 젖어가…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이느닷없이 나를 흔들자꿋꿋이 버티던 나도마음 흔들려아내가 모르던현금으로 꼭꼭 간직해두었던내 비자금을 실토하고난 이제 필요없게 …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방’이었다.”프롤로그 -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폭발 직후의 지옥 같은 밤.붉은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수증…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2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일반적으로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용주에게 피고용인의 범죄 신고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고…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6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떤 날은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막무가내 올라간다.고비를 지나 비탈을 지나상상봉에 다다르면생각마다 다른 봉우리들 뭉클 솟아오른…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5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체류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파트너쉽 비자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히 ‘의지’라는 단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지 않나”,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은 도박 문제…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모든 코스는 다르다.어떤 곳은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를 자랑하지만, 또 어떤 곳은 벙커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한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