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송영림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조성현
박기태
성태용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배태현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최형만
조기조
Neil PIMENTA
김수동
변상호경관
신지수
엔젤라 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김영안
유영준
한 얼
박승욱경관
김영나
정석현
Shean Shim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써니 림
Mina Yang
김철환
박현득
Jessica Phuang
오즈커리어
여디디야

먼 나라 이웃 나라

김영안 0 926 2018.05.26 17:42

c65e53f54140d538429b4011982676cd_1527313
 

예전에는 만화 가게가 성행을 했을 때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오락을 즐기는 유일한 곳이었다. 학교가 끝나면 가방을 던져 놓고 한 걸음에 가는 곳이 바로 만화 가게였다.

 

산호의 ‘라이파이’나 김종래의 ‘엄마 찾아 삼천리’같은 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는 지금은 대부분 은퇴한 세대들이다. 우후죽순과 같이 많았던 만화 가게는 TV의 등장으로 그 기세를 잃어 사라져 버렸다. 이제는 일본 만화, 성인 만화 가게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만화라고 하면 어린이들만 보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만화들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서 비교육적이라고만 생각한다. 헌데 최근에는 어린이 만화보다 성인 만화가 대세이다. 성인 만화의 원조는 일본이다.

 

그래서 국내 만화 시장 역시 일본 만화를 번역한 것이 대부분으로 ‘미스터 초밥 왕 전 14권(학 산문화사: 2005)’이라는 요리 관련 만화나 ‘신의 물방울(학산문화사: 2005)’같은 와인에 대한 전문 만화는 2005년부터 나와 현재 33권째 계속해서 출판되고 있다.

 

국내 신문 만화로는 고우영 작가의 ‘수호지’가 유명했고, 요즈음 신세대 만화 작가로는 강 풀이 인기다. 강 풀의 순정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문학세계사: 2007)’ 는 영화로도 흥행에 성공했고, 연극으로도 롱런하고 있다.

 

우리 나라 성인 만화로는 뭐니뭐니 해도 허영만의 ‘식객(김영사)’이다. 2003년부터 시작해 현재 총27권에 이르는 대작이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일본어판과 영어판까지 나왔다. 최근에 일본 초밥왕 작가와 우리 식객 작가의 만남도 이루어져 한·일 만화가의 음식 사랑을 교류하기도 했다.

 

만화가 종이에서 영화로 진화를 하고 있다. 우리 나라 만화 영화의 대표작은 ‘로봇태권V’다. 최근에 컬러로 복원 상영되기도 했다.

 

하지만 만화 영화하면 단연 일본이다. 재팬 애니메이션(Japan animation)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그 실력은 가히 세계적이다.

 

꾸준히 우리 나라 극장가를 일본 만화 영화가 강타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에 독특한 제작 기술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일본이 애니매이션으로 영화계를 주름잡는 반면 미국에서는 만화 콘텐츠(contents)로 영화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대표적이고 흥행에도 성공한 것이 바로 미국 만화 회사 Marvel사의 작품들이다. 대부분이 영화화되어 흥행에 성공했다. - 수퍼 맨, 헐크, 스파이더 맨, 어벤저, 아이언 맨 등.. 우리는 만화하면 심심풀이로만 생각한다. 감히 서가에 올려 놓지 못할 책이라고 천시한다. 하지만 우리 집 서가에 자리를 떡 잡고 있는 만화가 여러 권 있다.

 

그 중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한 것이 바로 ‘먼 나라 이웃나라’이다. 처음 출간 될 때 사서 본 책(1-6권)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아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이사할 때마다 항상 챙기는 장서(?)이다. 수많은 이사 때마다 챙긴 사람은 내가 아니고 아들이다. 이처럼 우리 나라에도 좋은 만화 콘텐츠가 많이 있다.

 

저자인 이원복 교수의 ‘먼 나라 이웃나라 시리즈(김영사)’는 현재 16 권 스페인 편으로 출간을 마감했다. 유럽을 필두로 미국, 중국, 일본, 우리나라, 중동 등 전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만화로 구현하고 있다. 만화라기 보다는 역사 문화 역사서이다.

 

만화가 이원복은 서울공대 건축과를 수학했다.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에서 서양미술사를 수학했다. 한국 만화. 애니메이션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이 교수는 독일 유학 때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 시리즈 외에도 ‘가로세로 세계사 1.2.3 (김영사: 2007)’, ‘신의 나라 인간 의 나라(두산동아: 2002)’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김영사: 2007)’, ‘사랑의 학교(사랑의 학교: 1995)’ 등 교양 만화의 대가이다.

 

서울대 송병락 교수와 함께 자본주의 홍보성 만화를 많이 그렸다.

 

자본주의. 공산주의(동아출판사: 1990),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동아 출판사: 1993)

부자 국민 일등 경제(김영사: 2001) 등이 있다. 어른들도 즐기는 교양 만 화 장르를 개척한 사람이다.

 

나의 교양 만화 시리즈 옆에 윤 승윤의 ‘겨레의 인걸 100인 1,2(송우출 판사: 1991)가 있고, 만화 중국의 서예사 상·하(소와당:2009)가 한쪽 켠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동안 천대 받았던 만화가 요즈음에는 영화, 연극, 광고 등에 활용되는 OSMU(One Source Multi Use)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만화는 종이에서 영화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생(未生)’은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스마트 시대에 걸 맞는 웹툰(webtoon)으로 또 한 번 진화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좋은 컨텐츠는 여러 분야에서 사랑을 받게 마련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한나 유학이민
한 번의 만남으로 후회없는 선택을 하세요.이민 T. 09 600 6168
하나커뮤니케이션즈 - 비니지스 인터넷, 전화, VoIP, 클라우드 PBX, B2B, B2C
웹 호스팅, 도메인 등록 및 보안서버 구축, 넷카페24, netcafe24, 하나커뮤니케이션즈, 하나, 커뮤니케이션즈 T. 0800 567326
MIK - 화장품 전문 쇼핑몰
mik,buymik,화장품,한국,라네즈,설화수,헤라,이니스프리,마몽드,잇츠스킨,후,마스크팩,믹,바이믹 T. 097777110

세금 납부 방법

댓글 0 | 조회 540 | 2019.04.24
이번호에는 최근 IRD자료를 참고하여 세금납부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각 세금납부 방법별로 유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인터넷뱅킹최근 몇년사이에 납세자의 세금납부방법이 … 더보기

개구리왕자 7편

댓글 0 | 조회 183 | 2019.04.24
나는 5월 5일 한낮 공사장에서의 성폭행 이후 A가 어떤 2차, 3차, 4차, 그 이상의 더한 피해를 입었는지 안다. 기절했던 A는 간신히 깨어나 피를 철철 흘리며 고통 속에서 기… 더보기

[포토 스케치] 흔적

댓글 0 | 조회 177 | 2019.04.24
▲ 흔적South Otago

노동자가 가지는 최소 기본 권리

댓글 0 | 조회 408 | 2019.04.24
작년말에 근로감독관이 4개의 건설회사 (CNZ Homes, Vanguard Construction, MX Construction, GL Siteworks)에 노동자의 최소 기본 권… 더보기

네 명의 아내

댓글 0 | 조회 440 | 2019.04.24
중동과 아시아의 접경에 있는 이란에 다녀왔다. 시덥잖은 일 때문이었지만 거기서 보낸 한동안은 솔직히 심심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어디를 가도 보이는 것이라고는 여자의 이쁜 두 눈 밖… 더보기

호락호락하지 않은 워크비자 “연장”

댓글 0 | 조회 1,646 | 2019.04.24
이국 땅에서 VISA(신용카드를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님)라는 것을 무시하면 불법체류 상태가 되거나 무척 난감한 상태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입니다.비자가 만기되기 전에… 더보기

뉴질랜드 인종차별, 그 불편한 진실

댓글 0 | 조회 1,007 | 2019.04.24
“뉴질랜드는 염 병할 인종차별 국가입니다. (New Zealand is racist as f***)”. 영화 토르(Thor)를 연출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뉴질랜드출신 영화감독 T… 더보기

차가운 해가 뜨거운 발을 굴릴 때

댓글 0 | 조회 257 | 2019.04.24
시인 : 허 수경문득 나는 한 공원에 들어서는 것이다도심의 가을공원에 앉아있는 것이다이 저녁에 지는 잎들은 얼마나 가벼운지한 장의 몸으로 땅 위에 눕고술병을 들고 앉아있는 늙은 남… 더보기

행복의 유람선, 크루즈 여행

댓글 0 | 조회 990 | 2019.04.23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는 TV 영상이 하나있다.‘사랑의 유람선’...그 시간을 맞추려고 저녁시간을 서둘러야 했다. 물 묻은 손을 털고 TV 앞에 앉을땐 왜 그… 더보기

4월 4째주 주간조황

댓글 0 | 조회 204 | 2019.04.23
일조량이 줄면서 체감온도는 내려갔지만 여전히 따뜻한 수온의 영향으로 갯바위에 스내퍼 조황이 없었던 4월초에 비해 수온의 변화가 생기면서 여기저기 6자급 스내퍼 소식과 킹카와이 소식… 더보기

노트의 제왕 2

댓글 0 | 조회 358 | 2019.04.23
지난 컬럼에서 노트무용론 (- 정확히 말하자면 학생들이 만드는 노트의 유명무실함) 을 피력한 이후 몇건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컬럼을 매번 성의있게 읽어주시고 때로는… 더보기

Never give up!!!

댓글 0 | 조회 379 | 2019.04.23
Never give up!!!타이거 우즈가 지난주 마친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한 후 기자 회견장에서 한 말이다. 저의 딸이 골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 말이 쉽게 잊혀지질 않는다.… 더보기

길 위에서

댓글 0 | 조회 203 | 2019.04.23
낙엽 진 도심의 거리가 스산하다. 그 속을 비집고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이 무덤덤하다. 저마다 목적지를 향해 바쁘게 걷다보니 남의 일에 관심이 없는가 보다. 시청 앞에서는 몇 십 명… 더보기

情 2

댓글 0 | 조회 178 | 2019.04.23
학창시절에 절친한 친구 녀석이 “인생은 고해의 바다” 라는 말을 종종 했습니다. 그때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작은 일들로 배꼽을 잡고, 연신 깔깔거렸는데 다복한 가정에서 반에서… 더보기

두통까지 동반된다면 '목 디스크' 의심!

댓글 0 | 조회 504 | 2019.04.19
– 봄 시작되는 3월, 무리한 운동 및 잘못된 자세로 목 디스크 환자수 가장 많아– 젊은층도 안심 금물! 뒷목, 어깨 통증 및 두통, 이명 등 동반되면 의심해야– 바른 자세 유지 … 더보기

노니(Noni)와 커피(Coffee)

댓글 0 | 조회 1,053 | 2019.04.19
베트남을 관광하는 한국인이 즐겨 구입하는 품목에는 노니(Noni)와 커피(Coffee)가 있다. 필자가 지난 3월 가족여행으로 택한 베트남 관광지 방문코스에도 노니를 판매하는 상점… 더보기

[포토 스케치] 정체

댓글 0 | 조회 411 | 2019.04.18
​​▲ 정체- Moeraki Boulders Beach

행복으로 가는 두번째 단계

댓글 0 | 조회 502 | 2019.04.11
지난 번 소개한 앤소니 그란트 교수의 ‘행복한 호주 만들기’ 심리프로젝트에서 행복으로 가는 두 번째 단계는 무작위로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란트 교수에 따르면 이것은 사심이 없… 더보기

잃어버린 초심

댓글 0 | 조회 536 | 2019.04.11
언제나 무슨 일을 할 때에는 많은 기대와 소망 속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원한다.그러나 일을 진행하면서 생각처럼 일이 잘 안풀리거나 자꾸 마음먹은 것과 다른 상황이 펼쳐지면 하는 일… 더보기

ETA를 받아야 하는 者와 받지 않는 者

댓글 0 | 조회 1,549 | 2019.04.10
뉴질랜드 이민컨설팅을 업으로 한지 20년이 지나던 시점에서 크게 인식하게 된 사실이 있다면 뉴질랜드 이민법이 해를 거듭하면서 복잡다단해지고 있으며 점차 해외의 이민법을 벤치마킹하고… 더보기

결정의 주인

댓글 0 | 조회 304 | 2019.04.10
새내기. 참 듣기 좋은 말이고 이제 이 나이에 이런 수식어를 붙일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그렇다. 나는 이제 부동산 관리의 새내기가 되었다.거의 20년동안 하던 일을 버리고 매니저… 더보기

상식을 깨는 돌연변이

댓글 0 | 조회 555 | 2019.04.10
피노(Pinot)라는 말은 솔방울을 뜻하는 프랑스어이다. 그러니 프랑스 부르고뉴의 대표적인 레드 와인인 피노누아(Pinot Noir)는 검은 솔방울이라는 뜻이 되는데 포도송이가 솔… 더보기

노트의 제왕

댓글 0 | 조회 315 | 2019.04.10
노트절대론? 노트무용론!“이제 다음주면 Mid year 시험인데 준비는 잘 하고있니?”“아! 네.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이번엔 잘 해야죠!”“오~ 그래? 자신있게 말하는것… 더보기

情 1

댓글 0 | 조회 211 | 2019.04.10
흰 눈이 펄펄 내리는 아침입니다. 길이 막힐까 봐 서둘러 나와 조금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하아 오늘은 녀석들이 얼마나 운동장을 나가자고 조를까?’ 이 눈을 옮겨와 진흙탕 교실을… 더보기

자궁은 제2의 심장입니다

댓글 0 | 조회 895 | 2019.04.10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장기다. 자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 고유의 생리기능인 월경ㆍ임신ㆍ출산이 이루어질 수 있다.여성의 자궁은 주기에 따라 변화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