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중심과 척추 역학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무게 중심과 척추 역학

0 개 3,315 김철환

82b7f9217cf0c5b950721fd8d59de7bd_1526029713_0928.jpg
* 무게 중심과 척추 역학 - 무게 중심 - 
 

 

“뿌리 깊은 나무가 튼튼하다”라 는 옛말 처럼,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바른 자세 교정의 팁으로 “코어 근육”강화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습니다. 코어 근육 강화를 먼저 시도 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할 점은, 코어 운동은 몸의 안정성을 기르기 위한 운동이라는 점입니다.

 

몸의 안정성은 인체의 각각의 구조가 몸의 무게 중심을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가 될때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인체에서 무게 중심은 크게 엉치뼈 (sacrum) 의 2번째 뼈라는 의견과 해부학적으로 볼때 전체 신장을 기준으로 지면에서 55~57%의 지점에 위치한다는 의견으로 크게 나누어 집니다. 하지만 사람의 몸은 지속적인 안정성-이동성의 연속체 (stability - mobility continuum)로써 무게중심은 그때 그때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느 한 곳이 인체의 균형점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역학적으로 볼 때 요추 3번이 이러한 무게 중심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안정성과 무게 중심에서의 중요성은 기저면 (base of support)의 위치와 넓이의 크기를 결정지어주는 장요근의 힘의 작용점이 요추 3번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장요근의 중요성은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같이 이 기저면 (base of support)은 무게중심과 자세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개념입니다. 무게중심의 높이가 낮고 기저면이 크면 안정성이 높아지고, 안정성이 높아지면 그만큼의 움직임이 줄어 듭니다. 간략한 예로, 공책을 지면에 눕혔을때의 안정성과 공책을 얇은 모서리로 세우려고 했을 때의 기저면과 안정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안정성을 결정지어주는 무게 중심의 기능적인 (functional pivot point) 축은 척추에 여러곳에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적인 축은 각각이 가질수 있는 기본적인 운동 범위를 가지고 있고 (예시, 경추 1번-굴곡/신전 = 25도, 축회전 = 5 도) 이러한 기본적인 운동 범위가 효율적으로 유지됨으로서 안정성은 최 대로 유지가 되게 됩니다.

 

따라서 바른자세의 기본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 운동범위가 관절강직 (from hypomobility) 으로 인하여 혹은 불안정성 (from hypermobility) 으로 제한이 되어 진다면 몸의 안정성은 크게 낮아지게 됩니다. 

 

바른 자세 첫걸음으로, 안정성을 결정짓는 무게중심에 대하여 이야기 했으니, 증가시키는 방법도 잠시 이야기 해보아야 하겠지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각의 관절, 근육, 인대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면 됩니다. 각자가 스스로 쉽게 할 수 있는 치료는 운동입니다.

 

82b7f9217cf0c5b950721fd8d59de7bd_1526029754_6467.jpg
 

운동에는 여러가지 운동법이 있습 니다. 가동성 운동, 기능적 운동, 안정화 운동법등 여러가지 운동법이 존재합니다. 정말 많은 운동법중에 어떤 운동법이 좋다라는 정법은 없습니다. 다만, 내가하는 운동이 왜 필요하며, 어떤 결과를 위해 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안정성을 위하여 코어 운동을 선택하고 코어근을 높이기 위하여 플랭크를 선택하여 운동합니다.

 

하지만 플랭크를 하면서도 코어근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플랭크 운동을 때때로 잘못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플랭크의 운동을 보면 양 팔을 땅에 지지하고 양발을 벌리거나 혹은 모아서 양발끝으로 지지하는 일종의 삼각대 같은 모양이나 혹은 양쪽팔, 양쪽 발끝을 모으고 몸을 지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역학적으로 볼때는 이러한 삼각 지지대 모양은 이미 상당한 안정화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따라서 플랭크를 10분! 을 하고 나더라고 어깨나 허벅지가 더쑤시고 결리면서 코어는 증가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미 안정화가 들어간 상태로 운동을 하였기 때문에 어깨나 허벅지에 힘이 더 들어간 이유이겠지요. 

 

플랭크 자세에서 단지 다리 한쪽을 들어올리거나 하는 “불안정성”을 심어줌으로서 몸의 코어는 조금 더 “안정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 하려고 하며, 이러한 노력을 하면서 운동으로서 만들고자 하는 코어근의 “힘”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무엇을 하든, 왜 하는지, 어떤 결과를 바라고 하는지가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내용이 많이 어려우셨더라도 알고 가야하는 부분이라 최대한 쉽게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몸의 근육의 역학이 자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간략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295 | 4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92 | 4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02 | 5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29 | 5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90 | 5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498 | 5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95 | 11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47 | 11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4 | 11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62 | 1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37 | 1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47 | 1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2 | 1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7 | 1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0 | 1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8 | 1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09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6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8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19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9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9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3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5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