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코막힘, 원인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만성 코막힘, 원인은?

0 개 2,139 휴람

 

5d226b9eb3f381a650059c59ff8bcf75_1524284824_3936.jpg

 

괴로운 겨울철 코막힘, ‘코성형’ 으로 해결


– 비중격만곡증, 비밸브재건술로 코막힘 원인 한번에 해결


– 비밸브재건술, 코막힘 원인 잡고 예쁜 코 모양 개선까지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대기로 인해 코 막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대부분 코감기나 비염이 원인이지만 해당 질환을 치료하거나 앓은 적이 없었는데도 코 막힘으로 고생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이번주 휴람에서는 코 막힘에 대해 휴람 네트워크 H+양지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코 막힘 원인은 다양하다. 대부분이 비염과 부비동염(축농증) 등 비강 관련 질환으로 이로 인한 염증으로 점막이 붓거나 콧물 등 분비물이 많아지면서 코 막힘이 발생한다. 혹은 아데노이드 비대증, 비용종증, 종양 등과 같은 림프절과 기타 조직의 이상 증식이 원인인데 이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코 막힘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콧속 특정 조직이 휘어지거나 좁아져 코 막힘이 생기는 등 코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 문제는 다르다. 이 때에는 이같은 구조적 문제를 교정하는 외과적 시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이소영 과장은 “코 막힘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 뿐 아니라, 두통, 구강호흡으로 인한 구강건조증, 수면장애, 부비동염 (축농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며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코 막힘은 약물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을 통해 근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 해부학적 원인으로 인한 코막힘, 비중격이나 비밸브 이상이 원인 

 

특정 질환을 앓지 않았는데도 항상 코가 막히거나 목에 가래 등으로 불편함이 있다면 이것은 코의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인 가능성이 많다. 대표적인 질환이 비중격만곡증이나 비밸브 협착이다..

 

비중격만곡증은 한국인 중 22.4%가 앓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1] 비중격은 코의 좌우를 나누는 일종의 칸막이로, 특정 원인으로 인해 휘어져 코 막힘 등 병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비중격만곡증이다.

 

대개 비중격이 휘어져 한쪽 콧구멍이 막히는 증상을 보이지만, 반대로 보상반응으로 인해 넓어진 쪽 코 안의 살이 두꺼워지기도 한다. 이 때에는 양쪽 모두 혹은 번갈아 가면서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난다.

 

비중격만곡증이 심해지면 비밸브 협착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밸브는 코의 천장 부위에 있는 작은 숨구멍으로, 코로 공기가 통과하는 경로에서 가장 좁은 곳이기도 하다. 비밸브 또한 비중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비중격 윗부분이 휘어질 경우 한쪽 비밸브가 좁아져 공기 흐름을 방해, 코 막힘을 유발한다.

 

– 구조적 코 막힘, 근본 치료 위해서는 비중격 교정술이나 비밸브재건술 등 통해 가능

 

코 막힘은 단순히 코로 숨쉬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을 넘어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한다. 코가 막히면 주로 구강호흡을 하게 되는데, 비강 호흡 대비 산소 공급량이 줄어들어 집중력이나 기억력 등의 장애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 등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입에는 코와 달리 이물질을 걸러주는 조직이 없어 세균성 질환에 노출되기도 쉬워진다.

 

코 막힘 증상이 가벼우면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약물 치료나 생활 개선 등으로 별다른 차도가 없을 경우에는 코 막힘의 원인을 파악, 이를 교정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수술로는 비밸브 재건술을 들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과 비밸브 양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시행하는 수술로, 휘어진 비중격을 똑바로 교정하는 동시에 비밸브를 좁게 만든 원인을 파악, 자가 조직을 활용해 비밸브 공간을 넓혀준다. 이 과정에서 기능적인 개선은 물론 환자의 요청에 따라 미용적인 부분 또한 교정할 수 있다.

 

반면 비밸브가 정상인데 비중격만 휘어져 있거나 혹은 코의 살(하비갑개)이 부어 코 막힘이 발생했을 때에는 비중격 교정술이나 하비갑개 고주파 시술을 통해 코 막힘을 개선할 수 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부분마취로 진행,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소영 과장은 “기능적 코 성형수술은 코 막힘 증상과 미용적인 부분까지 같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법정 비급여 수술로 지정되어 실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며 “다만 비중격 등 성장이 끝나지 않은 10대 환자는 성장으로 변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20 | 5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288 | 6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74 | 7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180 | 7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32 | 7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00 | 7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2 | 7일전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26 | 7일전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67 | 7일전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57 | 8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10 | 8일전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09 | 8일전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189 | 8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0 | 8일전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17 | 8일전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37 | 8일전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08 | 8일전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0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78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5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1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45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24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4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426 | 2025.11.26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1자녀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어디로 대학 진학을 가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