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 자유를 위해 필요한 부동산 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재정적 자유를 위해 필요한 부동산 수

0 개 2,202 유영준

조기 은퇴를 꿈꾸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전념하며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는데 제일 기본적인 요소는 경제적 자유이겠지요. 

만약 재정적 자유를 위해 

렌트수입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한다면, 

필요한 부동산 수는 얼마나 될까요? 

06d6bb9fde181518d32e6491fce0fc49_1523520182_8651.jpg

  

작년에 성공한 부동산 투자가인 Ron Hoy Fong의 부동산 세미나에 참석하여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강의에 매료되었으며, 그와 같은 성공을 이루기를 갈망하였습니다. 

 

부동산 투자가인 그는 31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총시가는 2 천3백만불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강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에게 그러한 성공은 단지 꿈일 뿐, 대부분은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현 계획이나 전략이 없고 그저 부러울 뿐이지요. 

 

그러나 알고 보면 얼마나 많은 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지는 실제로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산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의 가치와 그 부동산이 얼마의 돈을 벌어 들이는가 하는 것입니다. 

 

즉, 50채의 주택용 부동산보다 Westfield 쇼핑 센터와 같은 대규모 상가를 하나 소유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미래를 위해 부동산을 이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십니까? 아시다시피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주택을 이용한 투자가 많은 편입니다.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자신의 부동산을 이용하여 소득을 대체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기를 원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는지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즉 부동산 수만 늘린다고 그러한 경제적 자유를 얻지는 못한다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들이 임대 소득에 따라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생계를 위해서 계속 직장을 갖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일부는 반은퇴 (semi-retire)를 하여 일하고 싶을 때나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즉 임대 소득으로 은행 대출금을 갚다가 보면 실지로 자신들의 호주머니에는 동전 한푼 남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수입을 대체할만한 충분한 크기의 긍정적인 현금 흐름 포트폴리오를 이루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들은 고성장 자산을 보유하여 실질적인 자산 기반을 늘린 다음 LVR (Loan to Value Ratio)을 낮춰서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만질 수 있는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LVR을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부동산 자산의 가치는 계속 상승하지만 대출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도록 부동산 구입을 중단하거나 느리게 합니다. 

● 주택 리노베이션이나 개발을 통한 자본 증식을 통해 부동산에 가치를 더합니다. 

● 연금 수령할 수 있는 연세시라면 연금을 사용하여 빚을 갚습니다. 

●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여 부채를 줄입니다. 

● 보유 자산을 매각합니다. 

 

부동산으로 성공을 이루는 전략의 첫 번째 단계는 항상 실질적인 자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위의 단계는 그러한 자산 기반이 구축된 이후에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방법들이지요.

 

임대 수입만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간 임대소득 10만 달러를 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어떻게 그것을 이룰 수 있을까요? 몇 개의 부동산을 소유해야 할까요? 

 

궁극적으로 빚을 갚고 임대료를 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아마도 세수입 후 10만 달러를 얻기 위해 대출금이 없는 부동산을 적어도 3백만 달러 정도 보유하셔야 할 것입니다. 

 

너무 높게 잡았다고요? 그런가요? 만약 뉴질랜드가 아닌 물가가 싼 나라로 이주하여 생활비를 적게 지출할 생각이시라면 높게 잡은 것 맞습니다. 그러나 오클랜드에서 삶의 질이 은퇴 전과 다름없이 넉넉히 살고자 하신다면 저의 계산을 검토해 보시지요. 

 

오클랜드의 평균 임대 수익률은 약 4%입니다. 그럼 이에 기반하여 계산을 해보지요. 즉, 빚이 없는 재산을 궁극적으로 1백만 달러 상당 소유한다면, $40,000의 연간 임대료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요금과 세금, 대리인 수수료 및 수리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1년에 3만 5천 달러를 남겨 둡니다. 그리고 이 소득에 대한 세금도 또한 내야 합니다. 

 

합계액을 내면 세금 후 1년에 1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최소한 3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본 예에서는 부동산 가치가 3백만 달러이고 대출금 부채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현금 흐름이 낮아질 것입니다. 더군다나 집을 임대하기 보다 본인 소유의 집에서 주거하길 원한다면 그만큼의 별도의 부동산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3백만 달러 및 주거용 주택을 평생 온전히 마련할 수 있을까요? 

 

임대료에서 임대료에서 일주일에 단돈 몇 달러라도 남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상당한 자산 기반을 구축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좋은 위치에 있는 부동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우선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자산을 구입하여 상당한 가치 상승이 일어난 후에 임대수익과 추가 대출을 즐기는 것입니다. 

 

물론 상당한 자산 기반을 구축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레버리지 (자기자본에 차입자본을 이용하여 자기지분에 대한 수익을 증대시키는 것) 와 시간의 마법을 이용한다면 그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부동산에도 사이클이 있다고 하지요. 어떤 이는 10년 주기, 어떤 이는 8년 주기.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앞으로 10년 동안 모두들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과 나쁜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높은 금리와 낮은 이자율의 기간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강한 경제 성장기를 겪고 침체기도 경험할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약 20%는 첫 해에 부동산을 처분하며, 절반 가까운 사람들은 5년 안에 부동산을 팔았습니다. 또한 투자자 중 약 90%는 두 번째 부동산을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부동산 투자로 재정적 자유의 꿈을 실현하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다시금 느껴봅니다. 적절한 시기에, 좋 은 장소에 위치한, 목적에 맞는 물건을, 좋은 가격에 구입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쉽지 않은 것이 인간사이지요.

 

▶ 본 컬럼은 개인의 의견을 전제로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없이 위의 글에 따라 행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의사 결정단계에서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5500만 치매 환자에게 희소식

댓글 0 | 조회 1,800 | 2023.08.05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은 치매(Dementia)이다. 물론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癌, Cancer)도 무섭지만, 말기 암 환자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 더보기

먹을 복도 자랑해야 하나?

댓글 0 | 조회 1,297 | 2023.07.26
동생이 집에 간 후 나는 몸살을 앓았다. 올 한 해의 반을 여행으로 다 보냈으니 몸살이 안 나고 배길 수 있었을까? 어제부터 몸이 조금 괜찮아지고 있음을 느꼈으나… 더보기

2023 시험비책

댓글 0 | 조회 748 | 2023.07.26
얼마전 한 학생이 거의 울상을 한 채 교실로 들어섰습니다. 이유를 물었지만 딱히 대답하지 않고 얼버무리는걸 보아하니 바로 견적이 나옵니다. 시험을 망친거겠죠. 성… 더보기

사이드 힐 업•다운(Sidehill Up•Down)

댓글 0 | 조회 770 | 2023.07.26
정의발 앞쪽이 발뒤꿈치보다 높은 경사도의 샷어드레스평상시와 같거나 스탠스의 폭을 넓게 해야 한다. 볼이 자신의 발보다 위에 위치해 있으므로 조금 더 멀리서며 상체…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3)

댓글 0 | 조회 1,235 | 2023.07.26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Uber) 그룹의 우버 드라이버들을 독립계약자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피고용인으로 봐야 하는지의 여부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이슈인… 더보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숨겨진 블랙 파이프 덕스 퀘스트

댓글 0 | 조회 1,040 | 2023.07.26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이번에는 최근 많은 집주인들을 괴롭혀 온 검은 파이프, 바로 덕스 퀘스트(Dux Quest… 더보기

초보자도 할 수 있는 하루 3분 운동!

댓글 0 | 조회 681 | 2023.07.26
아침 공복 운동이 체중감량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 말처럼 아침 일찍부터 운동하는 걸 실천으로 옮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저도 5분만 일찍 일어나… 더보기

아내의 햇저녁상

댓글 0 | 조회 739 | 2023.07.2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제 때에 난 햇감자로뜨끈한 감자옹심이가 올려 진저녁 밥상밥상 물리기도 전에제 때에 난 옥수수라며쪄서 반 뚝 잘라 건네주는 아내오늘만큼은 나를… 더보기

워크비자와 영주권의 열쇠는 잡(오퍼)

댓글 0 | 조회 1,772 | 2023.07.25
일반워크비자가 에센셜 워크비자를 거쳐 현재는AEWV(Accredited Employer Work Visa)-고용주인증 워크비자(이하, 워크비자)-라고 명명되어 시… 더보기

남명 조식

댓글 0 | 조회 602 | 2023.07.25
남명 조식은 세 차례나 관직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취임하지 않았고, 사례의 인사를 올리지도 않았다. 그랬던 그가 그동안 자신이 왜, 벼슬을 마다하였는… 더보기

알레그로

댓글 0 | 조회 442 | 2023.07.25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머암울한 하루가 가고 하이든을 연주한다손에 따스함이 느껴진다건반들은 흔쾌하고, 망치들은 경쾌하다소리는 푸르고 생기있고 차분하다자유는 존재한… 더보기

그들 마음의 온도는 몇 도 일까요?

댓글 0 | 조회 516 | 2023.07.25
찬란하던 해가 서산마루로 기울어간다. 황금빛 노을로 불타던 하늘이 서서히 검푸르게 변해가면서 어둠이 내려앉는다.기다렸다는듯 검은 장막속에서 남십자성이 아주 가깝게… 더보기

우리 애가 너무 불안해해요

댓글 0 | 조회 946 | 2023.07.25
평소에 특별한 이유 없이도 쉽게 긴장되거나 짜증이 나고, 혹은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불안신경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소… 더보기

구름 밟듯 걷는 천년고찰

댓글 0 | 조회 442 | 2023.07.25
등운산 고운사 (騰雲山 孤雲寺)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고운사는 지방도 79호선을 따라가다 고운사길로 접어들어 끝까지 이르면 다다를 수 있다. 고르게 난 왕복 2… 더보기

새로운 트러스트의 최고 세율

댓글 0 | 조회 921 | 2023.07.25
이것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2023년 예산에는 몇 가지 놀라운 점들이 있었지만, 트러스트 세율의 변경은 그 중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몇 번 암시되었듯이, … 더보기

헷갈리는 자동차 용어들 총 정리!

댓글 0 | 조회 762 | 2023.07.25
오늘은 자동차 용어와 기능에 대해서 많이 알고들 계시겠지만, 모르는 것은 알고 주행을 한다면 도움되는 자동차용어 영어약자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ABS(자동… 더보기

미션 임파서블

댓글 0 | 조회 582 | 2023.07.25
최근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다. 수 차례 합의가 안 되다가 표결로 결정 난 것이다. 시급 1만원을 넘기느냐로 모두들 촉각을 곤두세웠는데 넘기지는 않았다. 물… 더보기

다제약물 복용 113만명

댓글 0 | 조회 1,446 | 2023.07.22
우리나라는 상당히 약을 좋아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본인은 왜 약을 먹는지 알지 못하고 습관처럼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복용하는 것은 기존 질환을 잘 조… 더보기

신규 주택보험 가입 중단

댓글 0 | 조회 3,238 | 2023.07.20
캘리포니아주의 GDP는 2021년 기준 3.35조 달러로 미국 50개주중에 가장 높으며 세계 5위인 영국, 7위인 프랑스보다 높다. 참고로 세계 10위인 한국의 … 더보기

부동산 다시 오른다.

댓글 0 | 조회 1,959 | 2023.07.18
2년전부터 이자율 인상으로 많은 영역에서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물론 가파른 물가 인상에 따른 대응책 중, 가장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나 그 시점과… 더보기

아름다운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행

댓글 0 | 조회 1,231 | 2023.07.12
지난 주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 된 웰링턴여행은 오클랜드에서 파미까지 기차여행 연장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너무나도 편안하고 아름다웠고 즐거우면서도 뿌듯한 여행이었… 더보기

나로 하여금

댓글 0 | 조회 606 | 2023.07.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무엇이 욕심인지 알게 하옵소서더 경건한 척 하고 더 아는 척하는 것에더 가지려 하고 더 높아지려는 것에부끄러워하는 나를 잃지 않겠습니다가슴이… 더보기

뜨끈한 국물 한 모금

댓글 0 | 조회 742 | 2023.07.12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어갈수록 건강에 대한 염려가 조금씩 커집니다. 병원에 들르는 횟수도 많아지고 예전 같으면 그냥 물음표 하나 찍고 지나쳤을 증상에도 온… 더보기

당신이 필요로 하는 누군가

댓글 0 | 조회 563 | 2023.07.12
광주 증심사 요가 템플스테이봄날 같은 겨울날 무등산에 오른다나는 누구인가, 누가 나인가나무 아래 서 있는데새들이 잎과 가지를 쪼아 떨어뜨리며나를 내쫓는다미안하다 … 더보기

국제 체제, 균세 (balance of power)로의 귀환?

댓글 0 | 조회 854 | 2023.07.12
애당초 국제 체제는 균세 (均勢)를 중점적 개념으로 해서 작동돼 왔습니다. 슈메르에서 여러 도시 국가들이 상호 각축하면서 나름의 ‘세력 균형’을 이루었던 시대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