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약 시대 (보약의 숨겨진 진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지금은 사약 시대 (보약의 숨겨진 진실)

0 개 1,621 박기태

06d6bb9fde181518d32e6491fce0fc49_1523505786_4307.jpg
 

흔히들 몸이 피곤하고 이곳 저곳이 불편할 때 보약을 찾는 분들이 많다. 내 몸이 허약해졌다고 생각해서 홍삼, 비타민, 장어, 녹용, 건강식품들을 임의대로 선택하여 복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선택들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사람의 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우리 몸 속에 필요한 무언가가 부족하여 생기는 병이다. 

둘째는 우리 몸 속에 나쁜 무언가가 많아서 생기는 병이다.     

 

첫째의 경우를 허증이라 하고, 이 허증의 치료방법은 부족한 그 무언가를 보충해주는 것이다. (보약은 이럴 때 필요하다.)       

 

둘째의 경우를 실증이라 하고, 이 실증의 치료방법은 나쁜 그 무언가를 몸 속에서 제거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약을 사약이라고 한다.)  

   

그래서 몸이 안 좋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허증이냐 실증이냐를 구분하는 것이다. 이것을 잘못 구분하면 좋다고 하는 약들을 먹고서도 오히려 몸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간의 기능이 나빠져서 만성피로를 느끼는 분이 몸이 허약해진 줄 알고 홍삼, 장어, 건강식품 등을 먹게 되면 오히려 급격한 간 수치상승으로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는, 몸이 피곤하여 한의원에 가서 보약을 지어 달라 해서 먹었는데 효과도 없고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하더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경우도 마찬가지로 사약을 처방받아야 하는데 반대로 보약을 먹었으니 사고나지 않 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간의 기능이 나빠져서 만성피로를 느끼는 분들에겐 소시호탕이나 시호청간탕이라는 약을 처방한다. 이 약들이 바로 사약이다. (사약은 몸 속의 독소를 빼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옛날에 우리 선조들이 잘 못 먹고 살던 시절에는 보약이 큰 역할을 했다. (못 먹어서 생기는 대표적인 병이 폐결핵인데 우리 선조들은 개소주를 만들어 먹고 치료를 했다. 그래서 아직도 개소주를 보약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흑염소 중탕, 장어중탕 등도 똑 같은 경우이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어떤가? 현재는 못 먹어서 생긴 병보다는 너무 많이 먹어서 혹은 나쁜 것들 (인스턴트 음식, 술, 담배 등) 때문에 생기는 병이 훨씬 많다. 

 

그래서 지금은 보약보다는 사약이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병들도 몸 속의 쓸데 없고 나쁜 지방을 빼내주면 자연히 치료가 된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반대로 보약을 드시고 있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 

 

각설하고, 허증이냐 실증이냐를 알아야 보약을 쓸지 사약을 쓸지가 결정이 된다. 한의사의 진료를 받을 때 이를 명심하고 꼭 물어보시기를 바란다. 

 

“내가 보약이 필요한지, 사약이 필요한지.”

경풍

댓글 0 | 조회 1,563 | 2018.01.31
경기가 있을 때는 먼저 열을 식혀주세요.아이를 키우다 보면 놀라고 마음 졸이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부모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데 경기만 한 것도 없다. 멀… 더보기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완치되고 싶지 않으세요?

댓글 0 | 조회 1,659 | 2018.02.15
흔히들 알레르기 비염은 완치되지 않는다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 이유는 서양의학으로는 증상만 조절하는 약만 있을 뿐 치료가 되는 약이나 방법은 존재하지 않… 더보기

알레르기 비염 완치의 비밀은?

댓글 0 | 조회 3,160 | 2018.03.01
매년 특정 계절에 비염이 심해지는 것을 계절성 알레르기라 하고 일년 내내 나타나는 것을 통년성 알레르기라고 한다.이 둘은 서로 종류가 다른 것이 아니라 계절성 알… 더보기

기침

댓글 0 | 조회 1,259 | 2018.03.14
실내 공기는 쾌적하게, 물을 많이 먹이세요​감기를 치료하다 보면 오한·발열·두통 같은 증세는 대부분 쉽게 떨어지는 반면, 기침이나 가래는 마지막까지 남아 아이를 … 더보기

보약 왜 드시나요? (홍삼의 불편한 진실)

댓글 0 | 조회 4,095 | 2018.03.27
한국인들의 보약선호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 그럴까? 두 가지 이유가 있다.첫 번째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워낙 못 먹고 일만 많이 하여 … 더보기
Now

현재 지금은 사약 시대 (보약의 숨겨진 진실)

댓글 0 | 조회 1,622 | 2018.04.12
흔히들 몸이 피곤하고 이곳 저곳이 불편할 때 보약을 찾는 분들이 많다. 내 몸이 허약해졌다고 생각해서 홍삼, 비타민, 장어, 녹용, 건강식품들을 임의대로 선택하여… 더보기

다이어트 할 때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댓글 0 | 조회 1,238 | 2018.04.25
음식을 절제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필수 조건이다. 만약 당신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밥을 먹을 때도, 반찬 하나를 집어들 때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한번쯤 체… 더보기

너무나 괴로운 생리통, 이제는 안녕!

댓글 0 | 조회 2,100 | 2018.05.11
전체 여성의 절반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생리통 때문에 여성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통증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진통제로 버틸 수도 있는데, 진통제도 소용없는 심한… 더보기

백전 칠승 구십삼패!!

댓글 0 | 조회 1,280 | 2018.05.25
■ 다이어트는 운동이 아니라 음식이다흔히 다이어트를 할 때 무조건 굶는 것보다 운동을 해서 체중을 줄여야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 더보기

삼겹살 먹은 후의 냉면은 살 폭탄

댓글 0 | 조회 1,872 | 2018.06.14
흔히 다이어트를 할 때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육류음식이다. 하지만 육류를 매일 먹으면서도 살이 찌지 않는 방법이 있다. 육류를 섭취할… 더보기

난소에 물혹이 생겼어요

댓글 0 | 조회 2,800 | 2018.06.28
요즘 부인과 질환 중에서 대표적으로 흔하게 발생되는 질환이 난소 낭종이다. 난소 낭종은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양성종양의… 더보기

이유 없이 아랫배가 뻐근한가요? (골반염)

댓글 0 | 조회 6,857 | 2018.07.11
성생활이 활발하고 월경을 하는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에 골반염이 있다. 이 병은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외음부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 및 난관에 침입하… 더보기

출산 후 살이 쪘어요!!

댓글 0 | 조회 1,449 | 2018.07.25
산모들 고민 거리 중 하나가 출산 후 부기가 쉽게 빠지질 않아 원하지 않은 비만으로 진행되는 경우이다. 이것을 ‘산후부종”이라 하는데, 정상적인 산모의 경우는 산… 더보기

휴대폰을 냉장고에서 발견?

댓글 0 | 조회 1,365 | 2018.08.08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한다. 만일 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을 다 기억하며 살아간다면 보통 괴로운 일이 아닐 텐데, 다행스럽게도 사람은 망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더보기

코 풀고 난 후 귀가 아파요

댓글 0 | 조회 14,965 | 2018.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콧물이 콧속에 많이 고일 때는 쉴새 없이 코를 풀게 된다. 계속 흘러내리는 콧물, 찍찍하게 콧 속에 고여 있는 콧물을 풀지 않으면 코가 막혀서… 더보기

목구멍이 너무 아파요

댓글 0 | 조회 4,318 | 2018.09.12
편도는 입을 벌렸을 때 목구멍 안쪽에 양쪽으로 대문처럼 보이는 것인데, 성인은 평소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편도선염이 생겨 붓게 되면 잘 보이게 된다. 하지만… 더보기

기침만 해도 소변이 새어 나와요 ㅠ ㅠ

댓글 0 | 조회 2,758 | 2018.09.26
부인과 질환 중에는 속 시원히 내놓고 말할 수 없는 병들이 여러 가지 있다. 그 중 하나로 요실금을 들 수 있는데, 우리나라 30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명중 1명… 더보기

너무 불안해서 살수가 없어요

댓글 0 | 조회 2,519 | 2018.10.10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는 검사를 받을 때면 긴장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면 갑자기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 더보기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와요 ㅠ ㅠ

댓글 0 | 조회 4,475 | 2018.10.25
흔히 ‘사람은 밥 잘 먹고, 화장실 잘 가고, 잠 잘 자면 건강하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참으로 정확하고도 중요한 표현이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지나쳐 버릴 … 더보기

시도 때도 없이 화가 나요

댓글 0 | 조회 1,492 | 2018.11.15
화병은 말 그대로 격렬한 감정이나 마음의 흥분이 심장이나 간에 쌓여 화기가 일어나는 병을 뜻한다. 과거에는 화병 환자들이 주로 시어머니와 갈등이 오래 지속되거나 … 더보기

깨끗한 피부를 원하세요?

댓글 0 | 조회 1,501 | 2018.11.27
사람의 피부는 내부 기관을 보호하고 몸 내부의 불순물을 땀이라는 형태로 배출시키며, 피부 혈과의 확장과 수축을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한 피부는 몸의 … 더보기

뼈 속에 구멍이 ???

댓글 0 | 조회 1,562 | 2018.12.12
우리 몸의 뼈는 일정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골 형성과 골 흡수를 거듭하며 새로운 세포로 계속 교체된다. 골의 양은 사춘기 이후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 더보기

뱃살 잡는 청혈요법

댓글 0 | 조회 4,725 | 2018.12.24
청혈 요법은 몸 속에 정체된 어혈을 풀고 빼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몸은 세포를 활성화시켜서 뱃살을 빼주고 비만을 치료… 더보기

뱃살 잡는 해독 명상요법

댓글 0 | 조회 1,238 | 2019.01.15
복부 해독의 효과복부는 어떤 융기나 부종이 없이 적당히 좋은 긴장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만성 복부 팽만은 복부의 긴장도를 변화시킨다. 그러면 장의 건강… 더보기

100% 실패하는 굶는 다이어트

댓글 0 | 조회 1,603 | 2019.01.30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을 빨리 빼고 싶다는 욕망에서 식사량을 갑자기 줄인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허기를 느끼게 될 수 밖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