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속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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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속의 샷

0 개 1,504 정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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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남자 PGA 골프가 재미있어졌다. 타이거가 시합에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 친다. 예전같지는 않지만 곧 다시한번 우승을 할 것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이번주는 골프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마스터즈가 펼쳐지고 있다. 이 컬럼을 볼 때 쯤은 이미 시합이 끝나고 2018년의 우승자가 누군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2라운드를 마친 지금 타이거가 겨우 예선을 통과해서 주말에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골프 팬들은 타이거가 우승은 못하는 위치에 있지만 주말에 티비를 통해서라도 그의 화려한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할 것이다. 프로들의 플레이를 더 능가하는 타이거의 경기방식. 예전에 타이거에 대한 컬럼을 몇번 쓴 적이 있다. 그 컬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가 생각난다. 

 

타이거의 플레이를 이렇게 묘사한 적이 있다. 타이거의 플레이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플레이라고 쓴 걸 기억한다. 많은 프로들이 우승을 위해 샷을 하지만 타이거의 샷은 우승을 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래서인지 누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는지는 금방 잊어버리지만 타이거가 보여준 샷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는 우승을 못할 수도 있지만 올해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꼭 우승컵을 들리라 확신한다.

 

우리들의 골프는 어떤가? 기억에 남는다든가 동반자들에게 감동을 줄만한 샷을 한적이 있는가 한번 생각해보자.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18홀의 타수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속에 오래남을 만한 샷을 만들어 보자. 

 

라운드 전에 당연히 맘속으로 오늘은 잘 쳐봐야지 생각을 할것이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를 할 때는 내 맘속에 오래남을만한 샷을 만들자고 생각해보자.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바뀔 것이다. 

 

좀 더 신중해질 것이며 좀 더 교만을 버리고 골프를 대해보자. 아마도 이런 마음으로 라운드에 임한다면 기억에 오래남을 샷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마스터즈에서 우리 기억에 오래 오래 남을만한 샷이 나왔다. 지난해 우승자인 스페인의 세르지오 가르시아의 샷이었다. 파5에서 3번째 샷이었다. 그린 앞에 물이 있어 좀 넉넉하게 쳐야하는 그린이다. 하지만 세르지오의 샷은 많은 백 스핀 때문에 물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다시 물 또 물 그렇게 해서 파5에서 13타를 쳐서 한 홀에서 8타를 잃어 버렸다. 단어도 생소한 옥 트리플을 기록했다.

 

2018년 마스터즈하면 우승자보다 더 기억에 남을 세르지오의 옥 트리플. 우린 아마 이런 단어가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주로 양파 뒤로는 공을 집어 버린다든지 아님 아무리 못해도 양파 플러스 1개 정도에서는 홀을 끝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옥 트리플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제 아무리 지난해 우승자든 마스터즈에서 플레이 하는 세계 최고의 프로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세르지오 선수보다 더 아쉬움이 오래 남는 샷도 있었다. 

 

2016년도 마스터스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로 우승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물에 2번이나 빠트리면서 우승을 놓친 조던 스피스선수. 2년 연속 우승을 놓치면서 영국의 데니 윌렛 선수에게 우승을 줬다고 해도 될 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샷이었다. 좋은 샷이든 나쁜 샷이든 기억에 오래 남는다면 그것을 교훈 삼아 더 좋은 샷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라운드에서는 자신의 맘속에 오래남을 샷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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