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싫어하여 망한 부자 이야기 7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손님 싫어하여 망한 부자 이야기 7편

0 개 1,725 송영림

소작농이 치성하여 유지한 최부자 

 

위의 옛이야기는 최부자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천석꾼을 사랑에 맞아들이기는 했으나 전혀 대접은 하지 않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경주 최부자가 약 삼백 년 동안 십 대째 부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가문에서 대대로 중요하게 생각한 책임의식과 실천윤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부자 가문이 존경과 칭송을 받는 이유 또한 부를 많이 축적했다거나 오랫동안 유지했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부富’라는 것은 이루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도 쉽지 않은 것인데 최부자 가문은 십 대에 걸쳐 몇 백 년 동안 유지해 왔고, 그것도 마지막은 망한 것이 아니라 항일운동과 교육사업에 전 재산을 바치는 것으로 부의 세습을 마무리했다. 

 

그들은 대대로 권력을 멀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였으며,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았고, 검소하게 살며 자선활동과 사회공헌을 하였다. 

 

이러한 가훈이 십 대를 내려오면서도 전혀 변화되거나 변질되지 않고 집 안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는 타 선진국에서도 보기 드문 우리나라의 자랑스럽고도 본 받을 만한 모범적인 사례일 것이다. 

 

김형석 교수가 그의 수필집 ‘백년을 살아보니’에서 신학자 라인홀드 니부어 (Karl Paul Reinhold Niebuhr) 교수가 하버드에서 학생들에게 했던 말을 소개한 내용이 있다. 

 

“지금 여러분은 선조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세계에서 가장 여유로운 경제적 부를 누리고 있다. 만일 여러분들이 이 부를 우리끼리 즐기자, 라든지 아메리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메리카는 부도 유지하지 못하며 경제적 가치도 더 창조해 내지 못한다. 

 

유산으로 물려받은 부를 세계 가난한 나라에 베풀어야 한다. 그래서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잘사는 나라가 되면 아메리카는 그 나라들의 도움으로 더 많은 부를 누리면서 인류에게 기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새롭게 등장한 미국의 대통령이 이 말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오로지 자국을 위한 정치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흠, 지켜 볼 일이다.

 

a3dd5e1e3d0c62f44810bd7f6689f96e_1519855431_3276.jpg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37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2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2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5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0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3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19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2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6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2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2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6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4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8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2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4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7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4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0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3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