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완치되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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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완치되고 싶지 않으세요?

0 개 1,971 박기태

흔히들 알레르기 비염은 완치되지 않는다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 이유는 서양의학으로는 증상만 조절하는 약만 있을 뿐 치료가 되는 약이나 방법은 존재하지 않고, 건강식품종류도 증상만 완화되는 효과뿐이고,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홍삼을 먹어도 효과는 글쎄이고, 유명하고 잘 한다 는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몇 달을 먹어도 먹을 때뿐이라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비염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다라고 생각들 하는 것이다.  

 

참으로 답답한 지경이다. 사실은 그렇지 않는데…… 각설 하고, 모든 병의 치료가 약이나 수술만으로 해결되는데 아니다. 그와 더불어 환자가 지켜야 할 섭생이라는게 있다. 예를 들면 고지혈증 환자가 약 복용만이 아니라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듯이, 또는 우울증 환자가 항우울제 복용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주변의 스트레스 환경이 개선되어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도 마찬가지로 환자가 지켜야 할 섭생, 즉 면역 생활이라는 게 있다는 것이다. 면역 생활을 통하여 꾸준히 자기 면역력을 키워나간다면 분명히 알레르기 비염은 완치가 된다는 것이다. 

 

필자의 진료경험을 통해서 보면 많은 수의 환자들이 증상이 개선되고 난 후 치료를 그만두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때부터이다. 비염이 재발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가 이때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병으로 힘들 때는 섭생을 잘 지키지만, 괴로움이 사라지고 나면 섭생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고 난 후 다시 비염이 재발되면 역시 비염은 완치되지 않는 병이라고 낙인을 찍어버리는 것이다. 

 

또한 많은 수의 환자들이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하여 불신을 토로하는 경우들이 있다. 어떤 이는 항히스타민 약을 몇 달을 복용했는데도 안되더라, 어떤 이는 한의원에서 침을 수십 번을 맞았는데도 안 되더라, 어떤 이는 좋다는 연고를 콧속에 발라봤는데도 안되더라, 어떤 이는 추나 치료를 하면 된다 해서 해봤는데도 안되더라, 어떤 이는 콧속점막을 잘라내는 수술을 했는데도 안되더라 등등 정말 많은 경우들을 겪고 얘기한다. 하지만 필자가 볼 때는 위의 모든 방법들이 그냥 단순히 증상만 완화시키는 방법일 뿐 이라는 것이다. 

 

근본치료, 완치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은 대부분 환자가 위의 방법들로 치료받고 난 후 ‘비염은 완치가 안돼’하고 포기한다는 것이다. 서양의학적 치료방법에 있어 항히스타민제의 효과는 코 막힘, 가려움, 재채기, 맑은 콧물 등의 증상을 12시간정도 완화시켜 준다. 

 

하지만 꾸준히 복용하면 약효지속시간이 계속 줄어든다. 부작용도 졸음, 진정작용이 있으며 피로감, 집중력장애가 발생되기도 한다. 비염 수술은 부어있는 콧속점막을 절개하는 방법을 쓰는데 이는 감기만 발생하여도 쉽게 재발을 한다. 

 

한의학적 치료방법에 있어 침 치료는 코 막힘에 탁월하고 가려움 등을 완화시켜 주지만 그때뿐이다. 뜸 치료는 효과가 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몸을 보하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뜸 치료만 해서는 완치가 되지는 않는다. 

 

한약은 증상만 개선시키는 약도 있고 면역력을 보강하는 한약도 있다. 허나 마찬가지로 한약만 복용한다고 해서 완치가 되지는 않는다. 그 외의 민간요법, 추나 요법, 건강식품 등도 증상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만 있을 뿐 완치에 이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그 해답은 앞서 말했듯이 면역생활에 답이 있다. 다음 호에 알레르기 비염을 완치하는 면역생활에 대하여 자세히 기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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