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위의 매직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심혜원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그린위의 매직

0 개 1,499 정석현

0c1b9682cad40d6c3beffbeb556b8643_1518559409_6601.jpg
 

모든 골프팬들이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2주전 있었던 PGA 투어에서 타이거가 다시 출전한 것이다. 이번 시합은 타이거가 우승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이거의 골프 실력이 PGA투어에서 견딜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시합이었다. 그 순간은 둘째날 마지막 홀 퍼팅에서 운명적으로 다가왔다. 

 

꼭 영화를 만든 것처럼 너무도 극적인 장면이었다. 한타 차로 컷라인에 걸린 타이거는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하지 못하면 짐을 싸야 할 지경이었다. 

 

모두가 숨죽이고 타이거의 세컨 샷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홀과 많이 멀어진 곳에 떨어지면서 800여일만의 컷 통과는 실패로 돌아가는 줄 알았다. 누구는 채널을 돌렸을 것이며 또 누구는 그럼 그렇지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타이거가 버디 퍼팅을 하는 순간 골프 신이 도왔는지 먼 거리의 버디 퍼팅이 들어가면서 정말 오랜 만에 타이거의 표효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800여일만의 컷 통과도 이뤄내면서 우승은 못했지만 곧 다가올 타이거의 부활을 바라는 모든이에게 희망을 주었을 것이다. 

 

만약 그 버디 퍼팅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다시한번 모든이들에게 실망감을 줬을테고 타이거 자신도 많이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 이 시합을 계기로 올해 많은 사람들이 타이거의 예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드라이버샷도 세컨샷도 아무리 잘해도 그린 위에서 홀컵에 공이 들어가야 비로서 그 홀이 끝이 난다. 홀컵으로 공을 넣는 것은 퍼터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샷은 무엇일까하는 질문에 대답을 해야한다. 

 

누구는 호쾌한 장타의 맛인 드라이버를.. 누군가는 홀 가까이 붙이는 세컨샷을 또 누구는 여우같이 붙이는 숏게임을 마지막으로 누군가는 라이를 정확하게 읽었을 때 들어가는 퍼팅이라고 말할 것이다. 

 

당연히 이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여기서 필자는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골프를 보는 시간을 가졌음 한다. 당연히 모든샷이 다 중요하지만 이 중요한 모든 샷들은 어떻게 보면 그린위에서 좀더 편안하게 퍼팅을 하기 위한 것들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우리는 티비를 통해 전 세계의 남녀 투어를 본다. 이 수준의 선수들은 버디를 하기 위해 티샷에서부터 신중하게 한다. 드라이버로 할 것인지 부터 신중을 기한다. 어디로 티샷을 하면 좀더 세컨샷을 편하게 그리고 홀 가깝게 붙일수 있을까도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티샷이 생각대로 잘 갔다면 이제는 세컨샷이다. 그린 어느 부분이 퍼팅하기 쉬운지부터 될 수 있음 홀 가깝에 붙이고 싶을 것이다. 

 

세컨이 그린에 올라갔다면 이제 모든 것은 퍼터에 달렸다. 한번에 들어감 버디, 투 펏이면 파, 만약 3펏이 나온다면 보기를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퍼팅의 중요성은 그 홀의 스코어를 결정한다. 파4에서 3온을 했다고해서 실망하기 보다는 퍼팅을 신중하게 집중한다면 원 펏으로 파를 세이브할 수도 있다. 

 

우린 가끔 이런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당연히 내가 상대편보다 잘 쳤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18홀 후 스코어를 확인했을 때 자신보다 더 잘 쳤던 경험을 했을 것이다. 

샷을 봤을 때는 티샷도 나무속 세컨 샷도 파온을 못했지만 3퍼팅 없이 파세이브를 많이 한 상대편이 더 스코어가 좋았을 것이다. 

 

홀을 마친다는 것. 18홀을 끝낼수 있는 것은 퍼팅이다. 그린위에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다. 퍼팅을 위해 티샷과 세컨샷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골프의 다른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퍼팅!! 이것이야말로 1등과 2등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149 | 8시간전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89 | 8시간전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374 | 5일전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371 | 8일전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284 | 10일전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01 | 10일전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379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고요

댓글 0 | 조회 92 | 10일전
시인 도 종환바람이 멈추었다고요로 가… 더보기

사찰음식의 잠재력, 전 세계로 확산될 것

댓글 0 | 조회 124 | 10일전
- ‘르 꼬르동 블루’ 런던 학과장 … 더보기

훼방꾼은 비켜가고 . . . “안녕 하세요?”

댓글 0 | 조회 308 | 10일전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잠자리에 … 더보기

700만 디아스포라에게 조국을 묻다

댓글 0 | 조회 207 | 10일전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을 맞은 아… 더보기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인류가 남긴 거대한 수수께끼

댓글 0 | 조회 174 | 10일전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칠레 해안에서 … 더보기

때에 맞는 도구를 써라

댓글 0 | 조회 124 | 2025.11.26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한 가지 진리… 더보기

궁금해서 찾아본 영주권과 영구 영주권

댓글 0 | 조회 959 | 2025.11.25
살다 보면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 더보기

사고도 없는데, 왜 내 보험료는 오를까?

댓글 0 | 조회 468 | 2025.11.25
– 뉴질랜드 자동차 보험의 구조와 ‘… 더보기

게을러져서 좋다

댓글 0 | 조회 178 | 2025.11.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목회를 마치니늦… 더보기

17. 루아페후 산과 타우포 호수의 사랑 이야기

댓글 0 | 조회 124 | 2025.11.25
뉴질랜드의 중심부에는 거대한 화산과 …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 대법원 판결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5
예전 칼럼에서는 우버드라이버가 우버에… 더보기

유학을 결정하기 전, 가족이 함께 깊이 고민해야 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234 | 2025.11.25
: 아이의 미래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 더보기

열 마디만 해야지...

댓글 0 | 조회 180 | 2025.11.25
세상의 대부분은 길어야 좋다. 수명이… 더보기

‘트리플데믹’ 경고

댓글 0 | 조회 619 | 2025.11.21
요즘 이른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 더보기

Year 8–9 전환기, 우리 아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833 | 2025.11.17
Year 8에서 Year 9로 넘어가… 더보기

우리 아이 글, 무엇이 부족할까? 글쓰기 성취 기준 이해하기

댓글 0 | 조회 462 | 2025.11.14
글쓰기 평가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보기

NCEA, IB, Cambridge - 글쓰기가 보여주는 다른 학습 철학

댓글 0 | 조회 448 | 2025.11.13
뉴질랜드의 고등학교에는 하나의 교육체… 더보기

Welcome to 유학월드와 최대 2M 사투비자

댓글 0 | 조회 348 | 2025.11.12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이민법무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