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6. 고용주 업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ACC-6. 고용주 업무

0 개 1,938 박종배

(이전호 이어서 계속) 

이번 호에는 고용주로써 직원 사고와 관련한 업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직원 사고 후의 고용주 조치 

고용주가 최소한 할 수 있는 우선 조치는 해당 직원으로부터 사고의 경위에 대해  알아보고, 직원이 ACC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하겠다.  

 

사고로 인해 당분간 일을 할 수가 없다면, ACC에서 직장복귀가능한 시점까지 80%의 일상 급여를 지급한다.  

 

그렇지만, 사고 첫 주에 대해서는 ACC에서 지원이 없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사고 발생지에 따라 조치 하면 되겠다. 

 

업무상 사고의 경우 : 고용주는 사고 발생 시부터 ACC보상 시작일 (1주 이하) 에 대해 일상 급여의 80%를 지급한다. 

 

업무 이외의 사고의 경우 : 이때 고용주가 직원에게 지급 해야 하는 소득 보상이 없기 때문에, 직원의 병가(Sick Leave)를 사용하거나 혹은 연례 휴가(Annual Leave)를 사용하도록 해야 하겠다. 

 

직원이 ACC에 80%의 소득보상을 신청하면, ACC에서는 고용주에게 연락하여 직원의 소득보상을 계산하는데 필요한 고용정보를 요구한다.  

 

ACC에서 요구하는 고용정보로는 직원급여, 근무시간, 무급휴가기간 및 고용주  IRD번호 등이다. 직장내 사고로 인한 직원사망 외 직장내 사고 및 업무상 발생한 아래의 경우에 대해서는 정부 기관인 WorkSafe (0800-030-040)에 바로 통지하여야 한다. 

 

● 직장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 

 

● 직장내 혹은 직장관련 사고로인해 직원이 심한 상해를 입었을 경우

 

● 직장업무와 관련하여 직원이 심각한 질병을 얻었을 경우 

 

● 계획되지 않은 혹은 통제되지 않음으로 인해 직원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존재하는 경우 (예를들어, 석면에 노출) 

 

사고 후 휴직이 길어질 경우 

직원이 장기간 사고 이전에 하던 일을 할 수가 없다면, ACC에서는 실제로 일을 할 수 없는지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그리고, 사고휴직이 길어질 경우 고용주 입장에서는 해당직원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전개 될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ACC 담당직원 (Case Owner)에게 연락하여 이런 상황들을 알려야 하겠다.  

 

이 경우 ACC에서는 언제 직장복귀가 가능한지를 논의할 3자 미팅 (직원, 고용주, 담당의료기관)을 제안하기도 한다.  

 

점진적인 직장복귀 

직원이 직장복귀 후에 정상적인 업무(업무 혹은 근무시간)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고용주는 ACC에게 이를 알려야 하겠다.  

 

신청하여 승인이 될 경우, 고용주는 직원이 실제업무에 대해서만 급여를 지급하고 차액을 ACC에서 지급한다. 또 다른 방법은 Work Trial이다. 

 

Work Trial 기간에는 ACC에서 계속해서 80%를 지급하기 때문에 고용주에게 경제적인 부담은 없다.  이 경우, 직원은 재활중에 미리 직장에 복귀할 수 있어서 본인 Job Security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다. 

 

사고 이전 업무복귀 불명확/불가능 

상해의 정도가 커서 언제 직원이 직장에 복귀할지 불명확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사고 이전의 업무를 영구적으로 할 수가 없다는 담당 의료 기관의 소견이 있을 수도 있겠다.

 

 이런 경우, ACC 담당 직원에게 고충을 설명하고 조언을 얻을 것을 권장한다​. 

 

* 주의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안내를 목적으로 쓰여졌으므로, 저희 글에 의지하여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저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00644496a0f2b0d95db429471acc5a93_1516174093_9703.png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9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3 | 10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6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6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6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6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4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6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43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20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