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불식(自强不息)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자강불식(自强不息)

0 개 2,718 회계닥터

■ Strengthen yourself ceaselessly.


저는 인생을 살아 오면서 위의 문구를 신조(信條)로 여기며 살아 왔습니다. 원래는 논어의 ‘君子以 自强不息’에서 온 말인데 ‘군자는 스스로 강하게 하면서 쉬지를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제가 지금껏 살아온 결과, 위 말은 男女 老少 누구에게나 해당된다고 봅니다. 이 곳에 와서 나이들면 정부에서 연금주니까 골프나 하면서 할 일 없이 消日을 하다 보면 사는 것이 활력이 없어지고, 심지어는 ‘죽지 못해 산다’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자강 불식하다보면 저런 말은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인생은 죽는 날까지 學生입니다. 평생 교육 life- long education 인 것입니다. 인생은 한번 살아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인생을 제대로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자강불식만 잘해도 인생은 제대로 산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盡人事 待天命’다 같은 맥락을 갖고 있는 말입니다.

 

첫째 건강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gym에 갑니다. 365일 동안 거르는 날이 없을 정도입니다. 몇 년 전까지 먹고 살기 바쁠 때는 1시간만에 짐을 끝냈지만, 지금은 1시간 반 정도 합니다. 

 

짐에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을 같이 해줍니다. 유산소 운동은 유해요소인 활성산소를 없애 주며 항산화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운동입니다. 이런 운동으로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이 있습니다. 

 

저는 달리기는 30분정도 해주고 있고 자전거는 한 5분 정도 하는데 자전거는 유산소보다는 전립선 강화 방편으로써 하고 있습니다.

 

근육 운동은 당뇨 예방 차원에서 그리고 노화로 줄어드는 근육을 방지하기 위해서 해주고 있습니다. 이의 일환으로 평행봉을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가슴 근육이 붙게 됩니다. 거기에 저는 push-up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제 나이에 걸맞지 않게 복근 씩스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쇠잔해지는 육체를 강건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체가 없으면 마음이고 실력이고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남자는 그곳(?)이 중요합니다. 그 곳이 끝까지 제 구실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력도 안하면서 제 구실을 하길 바란다면 그게 바로 ‘緣木求魚’입니다. 그 곳을 어떻게 연마해야 하는지는 여기서 나열하기는 어려우므로 독자 여러분이 알아서 하기 바랍니다. 

 

둘째 마음 입니다. 

마음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는 마음 훈련을 위하여 한국에 있는 마음 훈련원에 들어가 숙박하면서 마음 훈련을 시도해 봤고,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명상센터에 들어가 훈련도 해 봤습니다. 틈틈이 명언을 만나면 프린트해서 책상 앞에다 대문짝하게 붙여 놓고 내 마음 속에 각인될 때까지 시간날 때마다 쳐다 봅니다. 

 

셋째 실력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졸업했지만, 이곳에서 다시 고교와 대학을 다녔습니다. 뉴질랜드 대학 수능시험을 47세에 치렀고 55세에 여기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뉴질랜드 생활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이곳 현지 신문인 New Zealand Herald를  20년 이상 매일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부동산 회사 이메일과 경제 뉴스등이 하루에도 100여 통씩 들어 옵니다. 

 

세계흐름도 놓치지 않아야 하므로 Time지도 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부동산 투자는 물론, 증권투자와 외환 투자도 하고 있기 때문에 죽고 싶어도 죽을 시간이 없습니다​. 

 

9e928bf5ae477ae7eb5fc69172933abe_1516145212_3381.jpg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9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3 | 10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6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6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6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6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4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6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43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20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