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관습은 한국과 다른게 많다(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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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관습은 한국과 다른게 많다(Ⅱ)

0 개 2,309 회계닥터

■ Don’t tailgate! 


남자들 꼬추(?)를 꺼내는 것이 우리하고 다른 게 있지만, 꼬추를 사용하고 난 후에도 우리와 차이가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꼬추를 만졌다 하면 꼭 손을 씻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샤워를 방금 끝내고 볼 일을 봤는데, 주위에 서양 사람이 있으면 손을 씻는 흉내라도 냅니다. 

 

서양 여자들은 쉬이(?)하고 나서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 적도 없고 여자들은 꼬추가 없으니 안 씻을 거로 추정이 됩니다만----, 하여간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중국 사람들 중에 오줌 싸고 나서 손을 씻는 사람을 저는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문을 열고 들어갈 때 뒤에 곧 따라서 들어 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들어 올 때까지 문을 잡고 기다려 줍니다. 

 

아시안들도 이제 익숙해진 분들은 이렇게 행동을 해 주는 분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이렇게 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것은 여기 습관 중에 좋은 습관이니 빨리 익숙해 지는 게 좋습니다.

 

한번은 레져센터 샤워룸에서 양치질을 하고난 후 목에 뭐가 걸린 거 같아서 ‘그 으 --윽’하고 목에 걸린 거를 끄집어 내는 소리를 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키위가 나보고 그러지 말라는 것입니다. 불쾌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목욕탕에서 이런짓 하면 누가 얘기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 어 이상하다?’내가 잘못된 행동을 했나 바로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어떤 한국분이 세면대에서 양치질 한 후 저와 똑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그 때 옆에서 옷을 갈아 입고 있던 안면이 있는 키위 할아버지가 제 얼굴을 쳐다 보면서 얼굴을 찡그리는 것입니다. 아하 이런 행동을 공공 장소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구나를 이민 20년 만에 알았습니다.

 

여기서는 재채기를 하고 난 후에도, 지난번에 얘기한 바와 같이 트름을 하고 난 후와 같이 꼭 Excuse me를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코 푸는 것은 한국하고 또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밥 먹을 때 코 풀면 ‘밥 먹는데 코 푸냐?’라고 뭐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맘껏 풀어도 됩니다. 밥 먹을 때 코 푸는 것은 여기서는 하등 문제가 안됩니다.

 

그런데 필자가 보기에 분명히 잘못된 키위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시속 100키로로 달리는데 앞 차에 바짝 붙어서 달립니다. 심지어 10미터도 안되게 달라 붙습니다. 

 

한국의 운전 습관에 익숙한 필자에게는 시속 100키로로 달릴 때면 앞차와의 거리는 100미터를 유지하라는 것이 머리 속에 박혀 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고속도로에 아예 100미터마다 선을 그어 놓고 주지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키위들은 필자가 살펴 보건데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달라 붙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이러니 새로 온 이민자들도 따라 합니다. 

 

요즘에는 고속도로 입구에 달라붙지 말라고 Don’t tailgate! 간판을 세워 놨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100미터를 유지하면서 달리고 있으면 여지없이 끼어 듭니다. 그것도 신호는 1초도 걸리지 않게 짧게 보내면서 끼어 듭니다. 여기 도로 규칙에는 신호를 바꿀 때는 3초간 신호를 보내야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오래 전에 여기 언론사에 여기 교통 규칙이 잘못됐으니 이걸 고쳐야 한다고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즉, 앞차와의 거리는 충분히 유지되어야 한다. 시골길 2차선 도로에서는 시속 100키로는 위험하니 제한 속도를 낮춰야 한다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시도가 나온 적은 없고 안전 벨트 잘 매자라는 캠페인만 하더군요.  고속도로에서 달라 붙는 것도 문제이지만 우회전, 좌회전 시차가 오는데도 참지를 못하고 막 끼어드는 것도 문제입니다. 내가 우회전 하려고 대기하고 있으면 잘도 양보해주는 것하고 비교하면 아직도 이들의 운전 습관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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