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Strange - 인생은 요지경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Life Is Strange - 인생은 요지경

0 개 2,148 빡늘

 

 ♣ 본 칼럼은 이 글이 다루는 게임의 주요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누설하는 내용을 포함하므로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에겐 일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

 

90년대에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트로트곡이 있었다. 당시 IMF 외환 위기 등으로 삶이 팍팍했던 한국인들 사이에서 대인기를 끌었던 노래다. 

 

노래의 가사를 대충 요약하자면 세상은 어차피 이 모양이고 사람은 난 대로 살기 마련이니 즐기며 살자는 내용이다. 

 

유쾌한 멜로디와는 달리 어찌 보면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흔히들 하는 말처럼 스스로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심지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까지 과거, 현재,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

 

5f74a3eebd714afe8034bff5343b45b5_1506402055_5472.jpg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스퀘어 에닉스가 유통한 3인칭 어드벤처 게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Life Is Strange; 이하‘라이스’)>. 국내에선 재미있게도 ‘인생은 요지경’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게임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패러디성 짙은 제목이 암시하듯 라이스는 인생과 운명에 대한 테마를 심도 있게 다룬다. 

 

미국 최고의 예술학교 중 하나인 블랙웰 아카데미로 진학하기 위해 어릴 적 고향인 ‘아카디아 만’으로 돌아온 주인공 ‘맥스 콜필드’. 

 

소극적이지만 상냥한 성격의 맥스는 사진 수업을 가르치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선생인 ‘마크 제퍼슨’처럼 뛰어난 사진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교내 여자 화장실에서 마을 유지이자 대부호의 아들인 ‘네이선 프레스콧’이 총을 들고 낯선 소녀를 위협하는 것을 목격한다. 

 

총이 우연히 발사되어 소녀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찰나, 맥스는 다급하게 얼결에 손을 내밀고 그 순간 갑자기 자신이 한 시간 전의 사진 수업으로 돌아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로 자신에게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게 된 맥스는 곧 자신, 그리고 타인에게 벌어지는 크고 작은 불행을 피하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을 역행한다. 

 

그 과정에서 예전의 소꿉친구 ‘클로이 프라이스’와 재회한 맥스는 곧 아카디아 만 아래 깊이 도사리고 있는 끔찍한 비밀, 그리고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이 해안 마을을 덮쳐 올 무시무시한 재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플레이어, 혹은 맥스는 게임 안에서 주어진 시간인 일주일 동안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특이한 점은 우선 특정 말이나 행동을 취한 뒤, 그 결과를 보고 시간을 되감아 해당 선택을 내리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선택지를 골라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수도 있고, 과거의 선택으로 얻게 된 지식을 통해 새로운 선택지가 주어질 수도 있는 식이다. 이런 선택들은 게임 내의 세상에 크고 작게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플레이어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한다. 

 

모두가 장님인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시각을 가진 사람의 비유처럼,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시간을 되돌려 이미 체험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맥스는 거의 전지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게임은 거기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그렇게 해서 진정으로 맥스는 자신의 운명, 더 나아가 이미 정해진 ‘인과율’을 바꿀 수 있는가? 

 

잔잔한 음악과 제작진들이 직접 손으로 작업한 유화풍의 아름다운 그래픽, 감정적인 스토리 덕분에 호평을 받은 수작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제목 그대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임을, 그리고 우리의 선택은 아무리 보잘 것 없어 보여도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매력적인 게임이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4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6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5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6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2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5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2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3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8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7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3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3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5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7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5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2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0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3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5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4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8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2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4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