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뜬 섬 ‘남 아메리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낙동강에 뜬 섬 ‘남 아메리카’

0 개 2,313 자유인

낙동강에 뜬 섬 '남 아메리카'와 화원동산(화원유원지)

 
소싯적에 덜컹덜컹 비포장 길을 먼지 일으키며 낡은 시외버스로 큰 맘 먹어야 한번 놀러 갈 수 있었던 곳. 낙동강 12경 중 제 6경 화원 동산(화원유원지)

오늘은 반야월 형님께서 거기를 안내해 주셨다.

옛적 하천교통의 요충지였던 사문진 나루터 연리지 고목나무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여 화원동산 언덕길을 올랐다.
중턱을 올라가니 '사진 찍기 좋은 명소'란 팻말이 붙어있기에 뭔가 하고 봤더니 낙동강 본류와 금호강이 맞닿아 일종의 삼각주를 이루는 그곳에 남아메리카 대륙과 쏙 빼 닮은 섬이 눈에 들어왔다. 어쩜 저리도 남아메리카 대륙의 모습과 유사할까? 참 신기했다.

그 옛날에 왔을 때도 분명 저 섬은 있었겠지.....
그런데 내 기억엔 없다.

 

 

내친 김에 화원동산 전체에 대해 소개 하고자 함다.

 

초여름임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입구에 조성해 놓은 화단에는 접시꽃이 만발하다.


토성을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잘해야 한 시간남짓일텐데 그래도 오르막은 오르막. 약간은 헥헥한다. ㅎㅎ


花園亭

낙동강 절벽을 끼고 고즈넉하게 서 있는 정자로 송사정(松士亭)과 함께 안동댐을 만들때 도산서원 주변에서 옮겨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주변에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전망대를 오르다가 마루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은 장소이다.


사진찍기 좋은 경관 명소

오늘은 미세먼지 땜에 그저그렇다.


그래도 가까스로 습지와 남아메리카 지도는 찍을 수 있었다.


중턱에서 다시 만난 한 무리의 진홍색 접시꽃이 우릴 반겨준다.

 


풋 핫핫핫 저어기 보이는 저 아파트 외장 페인트 색상 땜에 말들이 많다나....

어찌 생각하시는지...


 꼭대기 전망대에 붙여둔 주변 안내도


글쎄??? 차도는 아닌 듯 한데 왠 반사경이래?

 

 

이제 다 내려왔네요.

여기 사문진 나루터를 지키고 있는 연리지 고목 나무 아래 주막에서 좀 쉬었다 갈까합니다.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이어져 한 몸이 된 것을 연리지(連理枝)라고 합니다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살아나도록 도와주는 연리지는 예로부터 귀하고 상서로운 것으로 여겼습니다연리는 두 몸이 한 몸이 된다고 하여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비유하며 자녀의 지극한 효성과 형제의 든든한 우애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 나무에 빌면 세상의 모든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달성군에서 이 나무 옆에 세워둔 팻말 내용>

 

쥔장 계시오....

 


'사문진주막카페'라.....

지붕은 초가인데 시설은 현대식. 육개장에서 아메리카노 커피까지 동서양이 다 있다.


 

귀신통 (피아노)


한국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였던 사문진 나루터

1900 326일 대구지역 교회로 부임했던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 보탐(1874~1908) 부부가 한국 최초로 피아노를 낙동강 배편으로 실어와 이곳 사문진 나루터로 들여왔고 대구 종로(지금의 약전골목)에 있던 자신의 숙소까지 운반하였다이때 피아노를 운반했던 마을 사람들은 피아노를 귀신 통으로 불렀다그로부터 1년뒤 파커 선교사가 다시 한 대의 피아노를 사문진 나루터로 들여와 대구 신명학교에 기증하였다그 당시 사문진 나루터는 낙동강 물류의 최대 중심지였다 <피아노 옆에 세워둔 설명문>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한 무리의 방문객들

(요즈음 제법 뜨고 있는 '신유'라는 가수가 부른 '사문진나루터'를 아느냐? 옛날 하천교통 시대때는 교통의 요충지 였다느니 우리 어릴때만 해도 소금배가 들어왔고..... you tube에서 사문진나루터 치면 노래나온답니다.)


사문진 나루터에는 유람선도 있다. 우린 그냥 왔지만....


Panning 기법으로 유람선을 찍는다는게 이리되고 말았다. ㅎㅎ


자 이쯤해서 이 지역에 대한 달성군에서 세워둔 설명서를 옮겨 봅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성이 있는 산동네라는 뜻을 지닌 성산리에 위치한 화원동산은 사방이 꽃동산처럼 아름답다는 그 이름처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잣뫼 즉 성산웅달성 등으로 불렸던 화원동산은 신라 35대 경덕왕이 행궁을 짓고 자주 들러 주변의 꽃과 경관을 완상(玩賞)하던 곳이라 하여 상화대(賞花臺)라고도 불렸다상화대 주변의 절경을 노래한 상화대 십경’ 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일대에는 삼국시대 대구지역의 최대규모급 고총고분인 성산리 고분군을 비롯하여 화원토성사문진지성산봉수지 등 중요한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대구의 가녘으로 흐르는 낙동강 줄기에 금호강이 흘러드는 과정에서 태어난 자연습지로 그 규모는 18만평에 달한다.

낙동강 12경 중 제6경으로써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도요새포유류 등을 볼 수 있으며가을이면 일몰과 갈대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국내 최대의 내륙 습지이다.

과거 사문진은 하천교통의 요지로써 대구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온 곳이기도 하다그 당시 소달구지에 의해 옮겨지던 피아노에서 소리가 나자 나무토막안에 죽은 귀신이 들어있어 괴상한 소리가 난다고 신기해 했다고들 한다.

영화 임자없는 나룻배의 촬영지이자 아름다운 일몰로 출사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강정마을은 신라시대부터 왕의 소유처(所遊處)인 부강정이 있던 곳으로 서호병십곡(西湖屛十曲)의 제1곡으로 그 경관이 뛰어난 유서깊은 지역이다이곳에 조성된 강정보는 4대강 16개보 중에서 가장 길이(953.5m)가 긴 명품보로써 도시와 자연과 문화를 대표하는 대구 12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가야토기와 가야금을 형상화한 탄주대가 있고 톱니바퀴 형상의 낙락섬, 12계단 12색의 조명으로 구성된 물풍금 등이 설치되어 있다.   <달성군>


주: 애초에 후기를 쓸 생각이 없었던 터라 찍은 사진들 대부분을 삭제 해 버렸고 그러다보니 성 안쪽에 있는 물놀이터 라든지 유람선 등에 대한 소개는 할 수가 없게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연인들끼리나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놀러가면 참 즐거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2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5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4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5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0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4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1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2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6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2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2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6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4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9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2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4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7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6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1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3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