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분노’ 모두 감정먹기(?) 나름이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화’, ‘분노’ 모두 감정먹기(?) 나름이야!!!

0 개 1,899 김임수

09ab53d63c276a3f1acff3df9d0b128c_1503372626_4817.jpg
혹시, 여러분 마음 한 가운데 큰 호랑이 한마리가 들어 있지는 않은가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가, 조금이라도 틈새가 보이면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드러내며 곧 뛰쳐나올 기세입니다.   주변의 연약한 존재들은 전전긍긍하며 사방팔방으로 도망가서 숨지만, 이 녀석이 뛰쳐나와 휩쓸고 지나가면 이미 큰 희생을 치른 후 입니다. 호랑이도 분노의 질주가 끝나면 늘 자신을 자책하며 괴롭워 합니다. 언제까지 이 호랑이의 존재를 숨기며 살아가야 할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 이제 용기를 내서 이 호랑이를 불러내 마음을 터 놓고 얘기를 해 봅시다. 

 

‘화’는 본능적이고 직관적으로 작용하는 우리의 여러 감정중 하나입니다. 감정이라는 녀석들, 아주 까다롭고, 직설적이며 솔직합니다. 오랜 친구이지만 늘 까칠한 존재라고 할까요. 사실, 감정은 내 몸이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위험이 생기면 무섭고, 불쌍한 모습을 보면 슬프고, 행복한 모습은 기쁩니다.  그렇지만, 부지불식간에 와서 나를 이리저리 휘둘고 다니기 때문일까요? 이 녀석들이랑 사이좋게 살아가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은 있어도, ‘감정먹기 나름’ 이라는 말은 없나 봅니다. 

 

‘화’라는 감정에도 분명 좋은 면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위협감과 좌절감을 느낄 때,  본능적으로 화를 느낍니다. 실제, 화는 우리를 집중시켜 도전에 맞서, 선하고 옳은 것을 행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자세를 갖게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화’와 ‘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화’를 다스린다는 표현을 사용해 왔습니다. ‘화’라는 감정을 다소 적대적인 시각에서 억누르는데 주력을 한 것 같습니다. 유교적 가치 충, 효, 예가 사회질서의 근간이 되었던 그 시절에는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현대의 복잡다단한 삶에서는 화를 눌러서 초래되는 댓가가 엄청나게 큽니다. 억눌린 ‘화’는 마치 타이머가 부착된 핵폭탄과 같다고 할까요. 

 

억누른 화 (냉정한 화)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화를 억누르는 사람은 교묘하게 부적절한 행위 (책임 회피, 부정적 농담, 자기 연민 혹은 비하) 를 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억압된 화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인간관계가 병들어 가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분별없이 화를 표현하는 것도 화를 해소하지 못합니다. 화가 공격적인 형태로 밖으로 표출되면 분노감정에 불을 지필 뿐입니다. 화는 상상속에서 길러온 복수의 감정을 휘두름으로써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원초적인 복수는 가해자, 피해자 모두에게 큰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화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환경과 그 관계안에서 발생하는 감정들을 모두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화를 표현하는 방법은 분명히 선택, 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말로 혹은 행동으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고도 충분히 자신의 화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우리의 심기를 심하게 불편하게 하더라도, 우리는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잘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극단적인 대립의 상황을 끝내고 대화의 장으로 나아갑시다. ‘화’의 주장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봅시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진솔한 소통을 함으로써 화의 에너지를 적절히 분산시키며 긍정적 행위로 전환시키도록 합시다. 만약, 우리가  계속해서 ‘화’를 강압적으로 억누르거나 혹은 무책임하게 방치한다면, 이 호랑이는 우리에게 계속 위협을 가할 것입니다.  

 

* 김 임수  심리상담사 / T. 09 951 3789 / imsoo.kim@asianfamilyservices.nz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1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5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3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5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0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4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1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2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6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2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2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6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4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9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2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4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7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6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1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3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