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ery 반려식물(伴侶植物)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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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ery 반려식물(伴侶植物) 시대

0 개 3,130 박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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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 2017년도 컬러(Color of the Year 2017)로 선정한 총 10가지 컬러 중 가장 눈여겨볼 색은 그리너리(Greenery)이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닌 ‘그리너리’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로 봄의 처음을 느끼게 해주는 녹색(綠色)계열이다.

 

팬톤은 선정 이유로 “자연ㆍ싱그러움ㆍ편안함을 상징하는 ‘그리너리’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동감을 주는 색”이라며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스트레스가 심한 삶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연결성을 뜻하는 친환경적인 ‘Greenery’는 휴식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은 “전능하신 신()은 정원(庭園)을 가장 먼저 창조했다. 정원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순수한 즐거움이다”라고 말했다.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1874-1965) 수상이 만든 ‘차트웰’ 정원에는 그가 심은 사과나무가 지금도 봄이 되면 흰 꽃을 피운다고 한다. 정원은 우리 삶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치유한다.

 

식물을 일시적 장식용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식물(伴侶植物)’이란 용어가 생겼다. 반려식물이란 짧은 시간 동안 보고 마는 꽃송이와는 달리 식물이 하루가 다르게 가지를 뻗고, 잎이 풍성해 지고, 식물에 따라 꽃도 피고 지면서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 지내는 식물을 말한다. 반려식물은 여러 해를 함께 하면서 일상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제공한다.

 

현대사회에서 인간관계에 결핍을 느끼거나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반려식물이 정서적 동반자 역할을 한다. 요즘은 애완동물(반려동물)처럼 SNS에 자신이 기르는 반려식물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이다. 반려식물로 선인장(仙人掌, cactus)처럼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다육식물(多肉植物, succulent pant)이 인기가 있다.

 

요즘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伴侶動物)’ 대신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1985년 약 66만 가구에서 2015년에는 약 506만 가구로 30년 동안 8배 정도 증가했다.

 

일반인들이 반려식물을 선택할 때 대개 식물의 색과 형태를 비롯하여 키우기 쉬운지 여부 등을 고려한다. 그러나 식물관련 전문 큐레이터(curator) 또는 화초 가게에서는 손님의 성격과 생활습관에 맞춰 반려식물을 추천해 준다. 즉 개인의 라이프스타일(life style)과 식물과의 궁합(宮合)을 검토한 후 적합한 식물을 추천한다

 

주말 꽃가게 손님 중에는 식물로부터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어 하는 20-30대 싱글족이 많다고 한다. 반려식물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에게도 필요하다. 지난해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는 관내 독거노인 160가구에 반려식물을 나눠준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식물의 생명이 움트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신이 직접 키운 식물을 결과물로 보면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꽃과 나무를 활용해 심신 치유(心身治癒) 효과를 얻는 원예치료(園藝治療)가 관심을 끌고 있다. 원예치료 중 꽃만을 이용한 심신치료법을 ‘플라워 테라피(flower therapy, 꽃 치유요법)’이라고 한다. 즉 꽃을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를 맡고, 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 치료법이다.

 

플라워 테라피는 꽃향기가 사라졌다고 해서 치유 효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 향기가 없어도 꽃의 색깔에도 치유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붉은 장미의 달콤하고 짙은 향기는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분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카네이션은 은은하고 청아한 향기가 흥분을 진정시켜주므로 쉽게 흥분하는 아이들 공부방에 두면 좋다.

 

흰색 백합(白合)은 방향제 역할을 하므로 거실 등에 두면 좋다. 한때 백합을 방 안에 두고 잠이 들면 영영 깨어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백합이 이산화탄소(二酸化炭素, carbon dioxide)를 배출하기 때문에 밀폐된 방에 백합을 가득 채웠을 경우에 해당된다. 모든 꽃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방안에 꽃을 너무 많이 두면 독()이 될 수 있지만, 꽃 몇 송이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꽃의 색깔, 모양, 향기 등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다. 이에 꽃 키우기, 선물용 꽃바구니ㆍ꽃다발 만들기, 꽃 바라보기, 향기 맡기 등이 모두 플라워 테라피에 속한다. 실제로 꽃의 색깔, 모양, 향기 마다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꽃을 선택할 때는 계절, 촉감, 색깔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꽃에서 얻은 생동감(生動感)은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다양한 색깔의 꽃을 가까이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집 베란다에서 꽃을 키우고 구경을 하면 우울증(憂鬱症)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색식물과 아름다운 꽃을 보면 뇌()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뇌파(腦波) 알파파가 활성화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불안감이 줄어든다. 또한 씨앗을 뿌려 꽃이 필 때까지 보살피면서 식물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높아진다. 식물에 물을 주고, 가위로 굵은 가지를 치는 등의 활동을 하면 신체도 건강해진다.

 

일부 병원에서는 원예치료 전문가가 뇌졸중(腦卒中), 치매(癡呆) 환자의 근육이 굳은 정도와 관절 가동범위를 파악하여 맞춤 재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보고 있다. 텃밭 또는 화분에 씨를 뿌리고, 흙을 고르는 과정에서 어깨와 가슴 근육이 강화된다. 또 정원용 가위로 굵은 가지를 치거나, 꽃꽂이를 위해 와이어를 돌리는 과정에서 악력(握力), 손목 근력(筋力), 민첩성 등이 향상된다.

 

반려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침에 화분 또는 텃밭의 식물들에게 “안녕, 잘 잤니?”라고 인사를 하고 물을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 식물들에게 “잘 있어, 안녕”이라는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반려식물을 키우면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식물이 주는 위로와 평안을 느끼게 된다.

 

반려식물을 어린 모종부터 키우면 작은 애들이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색이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식물을 기르다 보면 알게 모르게 관심이 생기고 그리고 애정을 주면 식물들이 달라지는 게 보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작은 텃밭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한 공간이며, 또한 우리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소들이 자라는 건강한 공간이다.  

 

플랜테리어(Plant+Interior)란 실내를 간결하게 꾸미고 식물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를 말한다. 예를 들면, 화분을 일렬로 늘어놓는 대신에 탁자나 의자 등에 한두 개를 올려놓아 리듬감을 주면 멋있게 보인다. 초록식물을 주로 쓰고 꽃은 20-30% 정도 두는 것이 황금비율이다. 화분은 단순한 모양과 색을 골라야 식물이 돋보이게 된다

 

우리 건강을 해치는 미세먼지도 식물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양이온인 미세먼지를 없앨 수 있다. 그리고 잎과 뿌리의 미생물이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이 오염물질은 광합성에 이용되거나 미생물이 제거한다. 미항공우주국(NASA)도 식물이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유해 화합물을 제거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요즘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예 및 식물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원(庭園)을 단순히 조망용으로만 두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다양한 반려식물 재배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폭넓은 연구개발을 통해 화분이나 작은 정원 등을 샘플화하여 양산(量産)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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