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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와 패자

0 개 1,670 정석현

역시 골프는 퍼팅!! 넣느냐 못 넣느냐로 우승이 확정된다.

 

골프라는 운동을 한 부분에 비교하거나 치우치는 것에 많이 조심스럽지만 골프의 마지막은 퍼팅이라는 것을 오늘 필자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조금은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하지만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넣고 못 넣고의 차이를 누구나 마지막에는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지금 자신의 골프를 돌아보자. 작년보다 스윙이나 거리가 늘었음에도 그에 비해 핸디 변화는 그렇게 뚜렷하게 변화가 없다면. 다음 다섯 라운드에서의 퍼팅 갯수를 적어보도록 하자. 그 이유를 찾지 않을까 짐작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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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홍콩에서 열린 LPGA 올해 두번째 대회를 잠깐 시청했다. 특정한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 두 선수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었다.

 

먼저 압도적인 거리차이이다. 한 선수는 파4에서 짧은 아이언으로 공략하고 또 다른 선수는 미들아이언 심지어 우드로 그린을 공략한다. 

 

당연히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선수가 핀 가깝게 공을 떨어트린다. 반대로 미들아이언이나 우드로 파4 세컨샷을 공략하는 선수는 홀컵 가까이에는 못 붙이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감각으로 그린 5,6미터에는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런데 이제부터가 재미있는 부분이다. 당연히 거리가 많이나는 선수의 스코어가 좋겠구나 했지만 그 반대였다. 

 

거리가 많이나는 선수는 이날 2개 언더파로 시합을 마쳤고 다른 선수는 8개 언더파로 시합을 마쳤다. 

 

시청을 마치고 난 필자는 생각했다.“역시 골프는 퍼팅 싸움!!”홀컵에 공이 들어가야지만 그 홀이 끝나고 경기가 끝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준 경기였다.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한 선수는 2~3미터 버디퍼팅을 많이 놓친 반면 거리가 좀 덜나는 선수는 5~6미터 버디퍼팅을 거의 성공시킨 것이다.

 

누구는 그 날 운이 좋았다고 하지만 운도 실력인 것이 골프다. 하지만 퍼팅만은 운보다는 탁월한 감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LPGA에서 활약하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스윙이나 거리는 모두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 순위는 바로 퍼팅 그린에서 결정이 난다는 것이다. 누가 버디를 하느냐 못하느냐가 이들의 순번을 정한다는 뜻이다.

 

버디를 하기 위해서는 티샷과 그린에 올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퍼팅만은 누가 그린의 상태를 제일 잘 파악하는 것이지 가깝다고 다 넣는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 연습장이 아닌 퍼팅 그린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현재 자신의 핸디를 가장 빠르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인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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