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디지털 치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청소년들의 디지털 치매

0 개 2,471 이현숙

 

청소년들을 상담하면서 어떤 이슈들은 세월과 무관하게 어쩌면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관계의 문제들 등등 일관적인 부분들이 상당한 반면에 지난 1, 2년 사이에 달라지고 급증하는 새로운 문제들도 눈에 띈다. 

 

그 중 하나가 건망증이나 치매 같은 증상들을 호소하는 것인데 필자 같은 나이 든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10대 청소년들에게서 빈번히 발견되는 것이고 웃으며 넘겼던 부분이 이제는 신조어인‘디지털 치매’라는 말로 정의되어지고 있는 현실이 되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들은 그것이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PDA, 컴퓨터, 스마트 폰 등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다 보면 집중력, 학습능력 저하, 계산능력 감퇴가 될 수 있다는 신조어라고 한다. 

 

ba534dbdec6796b8d3758d77719cff63_1487736103_2412.jpg
 

 

증상들은 나이 든 어른들이 종종 보여주는 모습과 유사한데, 휴대폰을 어디다 두었는지 생각나지 않고 뭔가를 검색하려고 검색 창을 열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 멍하니 있게 되는 등 다양하다고 한다. 

 

그리고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통해 디지털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발달하면서 종이 책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들은 저하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디지털 기기나 온라인 게임에 중독되어있는 경우 기억력이나 집중력 등의 인지적 능력과 관련된 뇌 기능 능력이 감소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디지털 치매 관련해서는 기억력 저하나 단순암기 능력과 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게 되는데 이는 일반적인 치매와는 다르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병원을 찾아 검진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아직 뇌의 특정 부분들이 성장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의력 통제나 자기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더 많이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춘기가 와서 아이가 신경질적이 되고 감정조절이 통제가 안 된다거나 한 가지에 몰두하지 못하고 산만하다던 지 하는 문제들이 보통 청소년기의 증상들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지속된다면 그것은 사춘기 시기의 변화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에 많은 부모들이 무슨 사춘기가 이리 오래가냐면서 위의 문제들을 하소연하는데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작은 일에 짜증내고 기기를 사용하는데 몰두하면서 그 외의 활동들에 게을러 지고 귀찮아하면서 스스로 귀차니즘에 빠졌다고 한다. 

 

왜 이런 귀차니즘이 발생했는지 곰곰히 생각하다 보면 보통의 부모들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부터 그런 현상들이 생겼음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ba534dbdec6796b8d3758d77719cff63_1487735913_6488.jpg
 

문제는 디지털 기기 중독이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가족구성원들 전체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들부터 (필자 포함) 예전에 보던 풍경인 신문 보는 아버지, 수필집 읽는 어머니와 같은 추억의 풍경들은 이미 사라 진지 오래고 가족들이 모두 제 각각 흩어져서 자신만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그것에 몰두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자녀들에게만 디지털 기기사용을 절제하라고 한 들 실현가능성은 희박하다. 

 

뉴질랜드의 경우는 한국 티비를 설치한 가정이 아니면 더 더욱이나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한국 프로그램을 보기 때문에 심해질 수 있는데 차라리 자녀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부모들도 같이 보기 지루하지 않는 것들은 함께 얘기라도 나누면서 본다든지 하면서 자녀들이 오로지 혼자서 자신의 기기로 몰두하고 중독되지 않도록 돕는 것도 작은 실천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동영상들은 티브이 보듯이 컴퓨터나 한국 티브이로 보고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로는 보지 않도록 권유하면서 부모와 자녀가 같이 정해진 기간 안에 책 한 권 읽는 습관을 가져보기로 하고 함께 격려하며 해나가면서 부모와 자녀가 같이 하는 활동도 생긴다면 자녀들과의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는 나이에 상관없이 오는 디지털 치매, 나이든 부모보다 어린 자녀들이 위험하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것이 부모 마음인데 오늘 당장 자녀들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한 시간이라도 내려두고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4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6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5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6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2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5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2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3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8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7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3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3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5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7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5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2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0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3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5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4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8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2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4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