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를 위한 준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D-Day를 위한 준비

0 개 1,235 크리스티나 리

신년과 구정 모두 지났으니 2017년 계획표는 이미 만들어졌고 그 계획들을 실천하기 위해 각기 정해진 D-Day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그 날이 오기 전에 준비하며 점검할 것들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가끔 “담배는 그냥 끊어야지,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하고 준비할 필요가 없이, 오직 의지만 있으면 되고 도움같은 것도 받을 필요 없어” 라고 한다. 

 

그러나 이미 오래전부터 금연을 보다 성공적으로 이끄려면 의지만으로는 부족하고 도움을 받아 시작 전부터 잘 준비하여 중간점검과 함께 나아갈 때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조사들이 셀 수 없을만큼 많다. 

 

몇 번에 걸쳐 나눈 지난 이야기 속에는 금연에 대한 동기부여를 더할 수 있는 내용들이 소개되었고 이번에는 금연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때 혹은 기존에 있는 것을 바꾸려할 때에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사람들은 뭔가를 준비한다.  예를 들어 정원에 있는 큰 나무를 자르려한다면 나무를 자르는 사람을 만나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견적을 받고 언제 나무를 자를지 날짜와 시간을 정한다.  그리고 그 날이 오면 나무를 자르는 사람들은 필요한 도구를 가지고 와 나무를 자르고 일정 비용을 청구한다.  이처럼 나무를 자르는데도 사전 준비가 필요하고 거저 되어질 수 없으며 어느 정도의 비용이나 땀흘림 그리고 시간도 필요하다.

 

담배를 끊으려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금연에 관한 정보들을 수집하며 금연을 하는 방법들을 스스로 찾게 된다.  조사가 어느 정도 끝나면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연락을 하거나 아무 도움없이 그냥 금연을 시작하면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약간의 비용 등이 들어간다.

 

이렇게 금연을 시작하려할 때도 작은 준비들을 하게되는데 그중에 먼저 할 일은 금연을 언제 시작할 것인지, 금연일을 정하는 것이다.  금연일을 정할 때 좀 특별한 날이면 더 좋다.  예를 들면 결혼기념일, 아가가 태어나는 날, 자신의 생일 등등 자신에게 의미있거나 기억하고 싶은 날로 정한다.

 

다음엔 정해진 그 날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며 주변 정리를 해나간다.  예를 들면 담배를 항상 피운 곳이 집 어딘가에 있다면 그 곳에 분위기를 바꾸어 본다.  이를 위해 가구 배치를 다르게 해본다던가, 꽃같은 장식품을 가져다 놓거나 해서 새로운 느낌이 나게 한다.  혹은 입던 옷이나 이부자리 등을 세탁하여 담배 냄새를 빼고 구석구석 찌든 냄새나 찌거기를 없애기 위한 집안 대청소를 한다.  또한 차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면 차 안에 있는 재털이를 치우고 차 안과 밖을 깨끗이 세차해 상큼하며 신선한 느낌이 나게 하거나 좋아하는 냄새의 방향제를 차 안에 놓아 쾌쾌한 담배 냄새를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런 식으로 주변 정리가 되면 이제 여행을 떠날 때 짐을 챙기듯 금연시 필요한 물품들을 챙긴다.  

 

금연을 위해 챙겨야할 짐 중에는 우선적으로 이미 지난호에 이야기 나눈 것인 담배를 피우지않아 갑작스럽게 줄어드는 니코틴의 양때문에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한 금연보조제들이다.  또한 금연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인데 여기에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이로움, 계속 금연을 유지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그림이나 글 혹은 금연 진행 사항을 볼 수 있는 차트나 자신만의 금연 이유나 목표를 적은 종이 등이 해당될 수 있다.  이외에도 금연 성공 사례를 적은 글이나 동영상 혹은 금연에 대한 궁금증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나 기관의 연락처 등도 준비하면 좋다.  

 

이렇게 금연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으며 사전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지면 금연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 수 있음을 기억하고 사전 준비 속에 변화를 꿈꾸며 새로운 것을 이루기 위한 자신만의 D-Day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해본다.

 

두 갈래 길....

댓글 0 | 조회 1,042 | 2018.01.16
2017년을 마무리하며 그리고 2018년을 시작하면서 한동안 쉬었던 일을 했다.하염없이 뙤약볕을 올라가기도, 나무 그늘 사이를 걷기도, 비바람을 벗삼아 걷기도, … 더보기

정말 그럴까?

댓글 0 | 조회 1,071 | 2012.12.21
여전히 성탄절 분위기가 몸에 와닿지 않지만 성탄절은 얼마 안남았고 2012년도 곧 막을 내리게 된다. 누구나 한 해를 보내며 기억에 남겨지는 것들이 있을텐데 특별… 더보기

신년 계획을 실행으로

댓글 0 | 조회 1,075 | 2013.01.15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면 언제나 그랬듯이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살아갈 계획을 세운다. 새롭게 세운 계획들에 대한 소망을 안고 2013… 더보기

재미있네, 재미있어

댓글 0 | 조회 1,090 | 2017.10.10
언제부터인가 내 삶 속에서 사라져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재미”라는 말을 상담을 하면서 문득문득 듣게 된다. 그러나 너무 힘들어 담배를 못끊겠다고 하면 서 그냥 계… 더보기

꿈은 이루어진다

댓글 0 | 조회 1,091 | 2012.12.11
어떻게 살았는지 잘 생각도 나지 않는데 2012년 마지막 달을 걸어가고 있다. 이 흘러간 시간 속에서 정부는 2025년 세계 최초로 금연 국가를 이룬다는 꿈과 비… 더보기

일상의 연결 고리

댓글 0 | 조회 1,112 | 2013.11.13
학창 시절에도 시험 준비나 과제물 준비를 바쁘지 않게 미리 시작한다고 해도 늘 시험 당일이나 마감일에는 분치기, 초치기로 정신없이 바빴다. “세살 적 … 더보기

생각 위에 행동을

댓글 0 | 조회 1,123 | 2013.10.08
재활용을 위한 쓰레기 분리 수거가 언제부터 이루어졌는지 정확히 기억할 수 없으나 처음으로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의상을 입고 쇼를 펼치는 WOW라 불려지는 World… 더보기

주변 환경이 변하고 있다

댓글 0 | 조회 1,129 | 2013.01.31
워낙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 시간이 나면 산으로, 바다로, 공원으로.... 여기 저기 다니며 걷는 것을 즐긴다. 가슴 깊이 신선한 공기를 듬뿍 들이마시고 … 더보기

키워드(keyword)

댓글 0 | 조회 1,130 | 2015.06.09
고국이 북반구에 위치한 관계로 한해를 맞이할 때면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이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있어 겨울은 이제부터 서서히 시작된다. 눈보라가 아… 더보기

또 하나의 어려운 결심

댓글 0 | 조회 1,143 | 2013.03.13
지난 해에 담배갑 포장을 일률적으로 단순하게 바꾸는 것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정부에 보내는 운동을 한 적이 있다. 편지나 엽서를 정부에 보내기도 하고 인터넷상으… 더보기

하루를 돌아보듯....

댓글 0 | 조회 1,153 | 2016.11.09
하루를 보내며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지’ 하며 뒤를 돌아볼 때가 있다. 그러면서 오늘 즐거웠던 일, 좋았던 일, 기분이 언잖았던 일, 잘한 일, 잘못한 일 그리… 더보기

해야만 하는 강한 이유가 있다면

댓글 0 | 조회 1,156 | 2018.08.22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살아서 가끔은 안하고 싶으면서도 그냥 익숙하기에 하는 것들이 있다. 그러다 어느날 그 익숙함에서 벗어나고 싶어져 새로… 더보기

기대와 불안

댓글 0 | 조회 1,164 | 2016.01.13
또 다시 벅찬 마음을 안고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을 맞이했다. 해마다 새해를 맞이할 때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 더보기

뭔가 남겨진 것이 있다

댓글 0 | 조회 1,165 | 2017.08.23
아니 벌써 8월도 절반 이상이 지나갔다. 믿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버린 시간 속에 무엇이 남겨졌을까?어쩌면“남겨진게 있긴 뭐가 있어 그냥 정신없이 산 거지”… 더보기

기쁨 위에 기쁨을 더하는 일

댓글 0 | 조회 1,168 | 2013.09.11
눈이 부시도록 쏟아지는 햇살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 달려가 만지고 싶은 하이얀 뭉게구름이 파아란 하늘에 가득 차 있었다. 때론 정신없이 빠르게 구름이 흘러가며 모습… 더보기

거부할 수 없는 변화

댓글 0 | 조회 1,168 | 2012.11.13
가을이 문을 두드릴 즈음에 한국을 다녀왔다. 고국을 떠난 이곳에서 산 지 18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던데 엄청나게 변한 고국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할 수… 더보기

지금 여기에서....

댓글 0 | 조회 1,192 | 2017.05.10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는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게 하나의 연결선상에 있으며 서로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그 어떤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이러한 연결 고리를 … 더보기

아가의 고통

댓글 0 | 조회 1,200 | 2013.02.26
옛날과는 다르게 흡연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때로는 임산부나 아이들과 함께 있는데도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을 흔히 볼 수 있다. 여성들의 흡연률… 더보기

기적처럼 사라질 순 없을까

댓글 0 | 조회 1,200 | 2016.10.11
살다 보면 ‘기적같아’, ‘기적은 없을까’, ‘기적이 일어난다면’, ‘기적이야’.... 하는 말들을 듣거나 말했을 것이다.그렇다면 ‘기적’ 이란 말을 어떨 때 사… 더보기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댓글 0 | 조회 1,214 | 2012.11.28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매년 11월 셋째 수요일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날로 정하고 그 날이 되면 세계 여러 곳에서는 다양한 … 더보기

생각이 열매맺는 새해

댓글 0 | 조회 1,219 | 2017.01.11
많은 꿈과 소망을 안고 정유년이 시작되었다.지난 호에서는 익숙하고 오래된 옛습관인 흡연에서 새로운 습관인 금연을 위해 습관 일지를 써보는 것을 이야기했다.그렇다면… 더보기

이럴 땐 어떻게....

댓글 0 | 조회 1,219 | 2017.12.19
해마다 이때가 되면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는다.만약에 좋은 것들 혹은 잘한 것들은 잊어버리고 좋지않았던 것들이나 잘하지 못한… 더보기

고통 속에서도 망설이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220 | 2015.03.10
목을 조여오는듯한 하얀 연기에 노출되어 살았던 어린 시절을 뒤돌아 본다. 유쾌하지 못한 냄새와 재채기를 일으키는 담배 연기를 피할 수 없었던 그 시절을 사랑하는 … 더보기

항상 같은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댓글 0 | 조회 1,235 | 2018.07.11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가?’ 아니면 진짜로 ‘날씨가 해마다 추워지는 것인가?’어떤 것이 맞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겨울을 맞이하는 그 해가 항상 제일 추… 더보기

현재 D-Day를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1,236 | 2017.02.08
신년과 구정 모두 지났으니 2017년 계획표는 이미 만들어졌고 그 계획들을 실천하기 위해 각기 정해진 D-Day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그 날이 오기 전에 준비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