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을 잠재울 융자정책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주택시장을 잠재울 융자정책

0 개 3,495 정윤성

632ce655b491d3e8835a19653c8d7af3_1481094856_2625.jpg

■ 부동산 개발의 현장

 

언제 한번 뉴질랜드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었다는 소식을 접해 본적이 없다. 그리고 요즈음 같이 주택이 부족한 적도 없다. 그래서 주택 보급 계획은 지금 한창 진행형이다. 지난 주 금요일 중앙일간지 비지니스 면에 크게 실린 기사중 중국의 개발업자는 1,000가구의 주택 건설 계획을 발표, 진행중이다. 

 

도심 다운타운 쇼핑몰은 이미 없어져 교통 중심의 허브를 만드는 오클랜드 광역시의 도심 인프라공사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들의 뉴질랜드 토지 구매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에 비해 5배에 가까워 뉴질랜드에 대한 세계인들의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은행들은 개발업자에게 융자해줄 자금이 이미 바닥이 난 상황. 

 

■ 개발자금은 어디서?

 

현재 공사 진행중인 개발 플랜들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개발의 자금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질랜드내 중소 개발업자와는 달리 오클랜드시의 도심 인프라 사업은 그 자금이 시재정과 정부지원으로 자금이 공급되고 있고 융자가 거의 불가능해진 외국의 부동산 투자자들의 자금은 그들이 자국에서 대부분 준비해 온다. 그리고 중국업체를 비롯한 뉴질랜드 현지 대기업들은 뉴질랜드가 아니라 중국이나 호주의 자금을 직접 조달해 와서 개발을 하고 있는 중이다.

 

■ 위험할 수 있는 ‘수입대비 융자 제한 정책 제의’

 

지난 달 중앙은행 총재, 그레이엄씨는 DTI (Debt-to-Income Restriction) 정책 시행 권한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으며 재무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현재 영국과 싱가폴 등의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 정책은 ‘수입의 4.5배까지 융자를 해준다.’는 내용인데 이러면 연 10만불의 연봉자는 45만불의 융자만 가능해진다. 현재 국민 1인당 GDP가 3만 6천이라 선진국 대열에 있는 뉴질랜드지만 평균 주택가격이 백만불이 넘어선 오클랜드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Deposit 20%를 준비가 된다고 하더라도 자택인 경우, 80만불의 융자가 필요하고 그래서 연 수입은 세금포함해서 18만불이 되어야 한다. 

 

이정도 수입이면 의사중에서도 경력이 제법되는 전문의 정도가 되어야 오클랜드 평균 주택의 구입이 가능해 진다.  몇명이나 융자를 승인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훌륭한 주택 보급정책이라고 주택을 무료 제공하지 않을 거라면 부동산 시장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중앙은행은 이해하면서도 향후 부동산 인플레의 부정적인 변화에 대비한 시스템을 만들어 만일에 대비하자는 정책이라고 하지만 재무부의 수장 잉글리쉬 장관의 입장은 다르다. 이미 외국인의 부동산 규제정책과 융자제한 정책, 시중은행의 자금 상황 등으로 잘 통제가 이루어 지고 있어 더 강한 규제 정책이 필요하냐는 입장이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지난 2년중 주택가의 상승폭은 가장 낮은데 전국적으로 지난 3개월 통산 2% 수준이다. 

 

■ 각계의 반응

 

검토되고 있는 DTI 정책은 임팩트가 클것으로 예상되면서 강하다고 느꼈던 투자용 부동산의 40% LVR 정책은 이미 옛날의 고민으로 화제가 별로 안되는 분위기라고 경제 칼럼니스트인 David Hargreaves씨는 말했으며 BNZ의 CEO Anthony Healy씨는 첫집을 마련하려는 젊은이들 부동산 시장에  접근을 막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융자브로커인 John Bolton씨는 지금 현재 잘 진행되는 제한정책을 총으로 비유하면서 바주카포 격인 DTI 정책의 적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정책의 시행으로 오클랜드 주택가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각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국면. 중앙은행의 DTI 정책은 향후 다가올 수도 있는 금융위기에 대비해 융자를 받은 국민들과 융자를 제공한 금융기관들의 부실을 막고자 함이라고 총재는 밝히면서 정책의 준비에 한걸음 다가선 상황이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677 | 4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01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165 | 4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78 | 4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490 | 4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23 | 4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43 | 4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38 | 5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5 | 5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5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098 | 5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0 | 5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5 | 5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89 | 9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6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39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94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64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17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16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7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3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