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

0 개 1,738 크리스티나 리

사람들은 어느 순간 자신들이 살아온 삶을 혹은 자신들이 해온 일들을 뒤돌아보며 그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해본다.  이렇게 자신을 뒤돌아보는 일을 아무리 하지 않는다 해도 한해를 보내는 시점에서는 그해 1년을 뒤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2016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되었고 바로 지금이 자신을 뒤돌아볼 그 시간이 아닌가 싶다. 

 

자신을 뒤돌아보는 이 시간에 2016년만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금연코디네이터로 일해온 10년 8개월의 시간도 함께 돌아본다. 

 

치료보다는 늘 예방 쪽에 관심이 많았기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없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해왔는지 모른다. 

 

그리고 이를 위해 “흡연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질병” 임을 강조하며 “금연을 자꾸 뒤로 미루지 마시고 지금 하세요” 라고 거의 매일 말했던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한테 “담배를 피우세요?” 라고 물어보았는지 모른다.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다는 사람에게는 “참 잘하셨습니다.  계속 어떤 경우에도 담배를 피우시는 일이 없으셔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또한 담배를 피웠다가 끊었다는 사람에게는 “담배를 끊으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금연을 하시는데 특별히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사항은 없으세요?” 라고 물으며 그답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담배를 계속 피우고 있는 사람에게는 “담배를 끊어보시겠어요?” 라고 물으며 그답에 따라 금연 상담을 시작하기도 하거나 금연커뮤니티에 대한 안내문만을 주며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주세요”라고 한다.

 

이렇게 단 하나의 질문인 “담배를 피우세요?” 라고 묻는 것으로 40명 중에 1명씩 금연을 시도한다 하니 불과 7자 밖에 되지 않는 이 말로 한 사람에게 금연이라는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니 누구나가 금연홍보대사가 되어 “담배를 피우세요?” 라고 물어준다면 금연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제 단 한번도 담배를 끊어본 적이 없는 사람 혹은 여러번 담배를 끊어보았던 사람과 금연 상담을 시작하며 금연의 동기 부여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각도로 이야기를 나눈다.

 

우선 담배를 피우는 이유와 담배를 끊으려는 이유를 나열해본다.  이것을 근거로 아래의 표를 채운다.

 

 흡연을 게속 하는 이유​ 

 금연을 하려는 이유 

 담배를 계속 피울 때 얻어지는 것​

 금연을 할 때 문제가 되는 것​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는 나쁜 점 

 금연으로 얻어지는 좋은 점​ 

 

이렇게 하나의 간단한 도표를 채우는 것으로 담배를 피우는 아주 익숙한 행동을 처음에는 좀 낯설을 수 있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행동으로 바꿀 때 문제가 되는 것들을 살펴보면서 그 결정에 대한 동기 부여를 줄 수 있다.  

 

실제로 말이나 생각에서만 그치지않고 직접 써볼 때 흡연으로 얻어지는 것보다는 금연으로 얻어지는 것이 훨씬 더 많음을 보게 되며 거의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담배를 피울 이유도, 담배를 피우면서 얻어지는 것도 없는데 담배를 왜 계속 피워왔는지 모르겠네요”라고 말한다.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 피워온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3가지 이유로 나눌 수 있다.  이미 많이 들어 잘 알고 있는 니코틴 중독, 오랜 시간 해오면서 아주 익숙한 행동으로 자리잡은 습관 그리고 사건이나 상황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의해 수십년간 담배를 피운 것이다.  그래서 금연을 할 때 이 3가지 요인을 다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자신을 뒤돌아볼 때면 “내가 이것을 왜 했지?” 혹은 “이것을 통해 내가 얻는 것은 무엇이고 잃는 것은 무엇이지?” 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2016년 마지막으로 남겨진 달인 12월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뭔가 아쉬움으로 남겨지는 것이 있다면 뒤로 미루지말고 지금 하세요.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18 | 11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14 | 11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36 | 12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77 | 12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06 | 12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592 | 12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0 | 18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0 | 18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5 | 18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77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1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0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3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8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9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15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9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53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4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0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4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6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