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Healing)’ 숲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힐링(Healing)’ 숲

0 개 1,694 박명윤

산림청(山林廳)은 기업과 시민이 참여한 ‘도시녹화운동’으로 조성된 ‘도시 숲’이 지난해 91ha이 조성되었으며, 금년은 지난달 말 현재 신규 도시 숲이 115ha을 조성했다고 10 30일 밝혔다. 기업과 개인이 기증한 수목은 20만 그루에 달했다. 산림청은 국비 677억 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내년에는 500ha의 도시 숲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필자가 거주하는 서울 마포구에는 지난 5월에 ‘경의선 숲길공원’ 조성사업이 완공되어 주민들이 마포구의 동서를 가로질러 새창고개에서 가좌역까지 총 길이 5,349m, 10-60m 규모의 숲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경의선 용산선(용산-수색 구간)이 지하화(地下化)되면서 지상부에 유휴부지가 생겨 마포구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공원화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미국 뉴욕의 낡은 폐철로(廢鐵路) 위에 공원과 문화공간을 조성한 ‘하이라인파크’가 부럽지 않은 ‘경의선 숲길공원’이 조성됐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 989 7000ha 646 3764ha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는 산림국(山林國)이지만 ‘도시 숲’은 부족하다. 중세 황실(皇室)숲과 정원이 도시숲으로 탈바꿈한 유럽 도시들에 비해, 아시아에서는 도시가 형성된 후 만들어진 숲들이 많다. 예를 들면, 서울의 서울숲, 일본 오사카 시민의 숲, 타이베이의 허파로 불리는 다안삼림공원 등도 도시화 이후 만들어졌다.

 

숲은 나무들이 모여 있는 유기체 집단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형이상학적 가치로 승화될 때 도시민의 삶을 고양시키기도 한다. 정신의학회 연구 자료에 따르면, 15분간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농도를 15.8% 감소시키며, 혈압이 2.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숲이 있는 지역은 한낮 평균기온이 3-7도 낮아지며, 숲이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등을 흡수한다. 숲은 시민들의 식수원(食水源)인 지하수를 담는 거대한 저장고 역할도 한다.  

 

삼림욕(森林浴)을 통해 피톤치드(phytoncide)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 ‘피톤치드’는 희랍어로 ‘식물의’라는 뜻의 '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cide'를 합해서 만든 용어이며, 1937년 러시아의 생화학자 토킨(Boris P. Tokin)에 의하여 명명되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ㆍ해충ㆍ곰팡이 등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이다. 피톤치드의 구성물질은 테르펜을 비롯해 페놀 화합물, 알칼로이드 성분, 글리코시드 등이다.

 

산림청은 앞으로 국가와 지자체, 기업, 시민이 소통하고 협력해 도시 숲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 임직원 5500여명은 2012년부터 급여에서 1%씩 떼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여 총 20개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했다. 한 학교에 평균 12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임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려고 직원들의 모교(母校)부터 시작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13년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숲이 있는 학교’가 ‘숲이 없는 학교’보다 학생들의 적대감은 18%, 행동공격성은 20%, 분노감은 19%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청소년들의 공격성을 완화시켜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숲’의 기능이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학교 숲이 있는 학교는 전체 학교의 12.3%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국갤럽이 2013년에 실시한 ‘학교숲 조성 및 확대’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95% 이상이 학교 숲 조성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학교 교사들도 ‘학생들의 친자연적 자연학습 공간제공’과 ‘자연에 대한 필요성 및 중요성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62%가 찬성했다.

 

‘도심 숲’ 조성사업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의 91%가 거주하는 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소음, 공해, 도심지의 온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열섬(heat island)현상, 부족한 휴식공간의 대안으로 ‘도심 숲’을 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도시와 학교에 숲을 가꾸는 일은 국민들의 중요한 관심대상이 됐다. 올해 도시녹화운동에 참여한 시민은 35만이 넘으며, 10만 그루가 넘는 수목을 기증했다.

 

도심의 숲은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단풍(丹楓)을 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서울에도 오색(五色)으로 물든 단풍의 정취가 물씬한 곳들이 많다. 서울시는 시내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총 182km 길이의 ‘서울 단풍길 105선’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작년 99개 코스에서 올해 6곳을 추가로 선정하였다.

 

또한 105개 단풍길을 4개 주제로 나눴다. ,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은 안양천 등 하천 제방길에 조성된 산책로 18곳이며,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은 덕수궁 돌담길 등 13,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은 남산, 서울숲 등 20, 그리고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길’은 관악산 등 등산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54곳이다. 서울 도심 지역의 단풍은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기상청(氣象廳)은 밝혔다.

 

서울시는 10 24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단풍길 105곳의 낙엽(落葉)을 쓸지 않으면서 관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면서 걸을 수 있도록 했다. 필자는 매주 일요일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11시 예배에 참석하기 전에 약 30분정도 연세대 교정을 낙엽을 밟고 단풍의 정취를 즐기면서 산책을 한다. 특히 캠퍼스 내에 위치한 청송대(聽松臺)의 숲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울긋불긋한 단풍을 즐기지만 나무에게 단풍과 낙엽은 겨울을 무사히 넘기기 위한 제 살 깎기와 같다. 나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겨울나기가 인간이나 동물에 비해 가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무는 제자리에서 혹한(酷寒)을 넘길 방법으로 잎과 줄기에 흐르는 수분을 줄인다.

 

나무는 가을이 되어 밤 기온이 섭씨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뿌리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양을 줄이기 시작하면 줄기와 가지에 흐르는 수분의 양도 줄어든다. 가지와 잎을 이어주는 잎자루에는 떨켜층이라는 칸막이가 생겨 잎에 있는 엽록소가 줄기나 가지로 흘러드는 것을 막는다. 엽록소(葉綠素)가 줄어들면서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 단풍잎은 안토시안(anthocyan)이라는 붉은 색소가, 은행잎은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라는 노란 색소가 선명해진다.

 

추운 겨울이 되면 나무들은 매서운 겨울바람에 마른 가지와 제법 굵직한 줄기도 강풍에 부러지기도 한다. 이는 나무에게는 연례행사처럼 치르는 ‘겨울 다이어트’라고 볼 수 있다. 즉 강풍(强風)에 꺾여 날아간 잔가지는 풍성했던 여름날에 불렸던 살과 같은 것이며, 꺾이거나 부러진 굵은 줄기는 지난여름 병충해에 시달렸거나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듬해 따뜻한 봄이 되면 ‘겨울 다이어트’로 몸집이 줄어든 나무의 모습이 초라해 보인다. 그러나 가지나 줄기가 부러진 자리에 달린 수많은 곁눈에서 새 가지가 돋아나고, 가지마다 새 잎도 줄줄이 피어난다. ‘다이어트’를 거친 나무는 지난여름보다 더 많은 가지와 잎을 풍성하게 피울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노년기(老年期)에 중요한 것 중에 하나로 친구를 꼽는다. 지난 1958년에 졸업한 慶北高 제39회 동창생(현재 77세 전후)들은 서울, 대구, 부산 등지에서 월례회(月例會)를 개최하고 있다. 在京동창회(회장: 趙錫璉 전 평택대 부총장)는 매월 넷째 수요일 12시에 70년 전통의 풍미를 담은 논현동 맛집 취영루(聚英樓)에서 중식(中食)오찬모임을 갖고 있으며, 매월 40-50명이 참석하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월에는 월례회를 야외에서 갖기고 하고 가을의 끝자락인 지난 10 26일 수요일 서울 인근 곤지암 화담(和談)숲과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생가를 방문했다. 관광버스 2대를 대절하여 60여명이 아침 8 30분에 압구정동에 모여 야유회를 떠나, 저녁 6시경에 귀경했다. 가을 날씨도 좋았고 동행한 친구들도 좋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화담숲에서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구경하면서 피톤치드(phytoncide) 가득한 숲 치유(healing) 코스를 따라 걸어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었다.

 

화담숲(Hwadam Botanic Garden) 2006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동리에 위치한 약 41만평에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수목원(樹木園)이다. 현재 총 17개에 달하는 다양한 테마정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외국에서 도입한 식물 등 약 4,300종이 있다.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이다.

 

LG상록재단은 자연환경 보호와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1997 LG그룹 구본무 회장에 의해 설립되었다. 화담숲은 정상부위가 해발고도 355m, 가장 낮은 지역은 210m이며, 숲 면적의 대부분이 경사지로 이루어져 있으나, 이용객의 편의를 배려하여 동선(動線)을 구성하였기에 걷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화담숲이 자랑하는 8(八景)은 천년단풍(수령 200년 이상의 매우 큰 단풍나무), 약속의 다리(영원히 사랑하자는 약속을 자물쇠로 채워본다), 물레방아(물레방아를 이용해 핸드폰 충전과 빛의 3원색을 체험), 자작나무숲(하얀 수피가 매력적인 자작나무숲), 미완성 소나무정원(330여 소나무의 화합된 경관), 분재원(250여점의 각종 분재), 수련원(물 위에서 단잠을 즐기는 수련과 시원한 폭포의 절경), 원앙연못(유유자적한 원앙 가족들이 선사하는 평화로움) 등이다.

 

화담숲 이용안내도에 따르면 숲속산책길 1코스는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천년단풍, 약속의 다리, 물레방아, 자작나무숲, 전망대, 미완성소나무정원, 분재원, 수련원, 원앙연못 등을 두루 관람할 수 있다. 숲속산책길 2코스는 트레킹으로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힐링코스(숲 치유코스) 2시간 50, 등산코스는 3시간이 소요된다.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화담숲 상부까지 노약자는 이용(편도 3천원)할 수 있다.   

 

화담숲을 거닐고 나서 카페테리아(cafeteria)에서 음식 취향에 따라 ‘곤드레 건강밥상’과 ‘천덕봉 삼계탕’을 선택하여 오찬을 함께 먹었다. 필자는 ‘3대째 이어온 명품 삼계탕’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는 식당에서 엄선한 산 약초(藥草)를 넣어 끓인 ‘힐링푸드’ 천덕봉 삼계탕을 먹었다. 맛이 일반 삼계탕과는 달랐다.

 

1992년에 시작한 ‘천덕봉 삼계탕’은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횡성 수라원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산 약초와 산양 산삼으로 조리하는 건강한 보양식(補陽食)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김명기 천덕봉 삼계탕 대표는 한국 산삼 명장의 장인 정신으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산양 산삼을 비롯한 20여 가지의 산 약초를 넣어 조리한 깔끔한 육수가 일품이다. 이에 영양이 우수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촉진시키는 힐링푸드(healing food)라고 말할 수 있다.

  

파킨슨병으로 알리 사망

댓글 0 | 조회 3,878 | 2016.06.23
몇 년 전에 필자의 고교 동창생 한 명과 파인트리클럽 시니어회원 한 명이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으로 오랜 기간 투병하다가 사망했다. 최근에… 더보기

꽃게

댓글 0 | 조회 3,124 | 2016.07.01
우리가 즐겨 먹는 생선 중에 꽃게와 고등어가 최근에 언론을 통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지금 한강 하구와 연평도 해역에서 ‘꽃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꽃게는 중… 더보기

고등어 구이

댓글 0 | 조회 2,775 | 2016.07.04
고등어는 구이 조리과정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01㎍/㎥ 이상)의 22배 수준인 2290㎍까지 올라간다는 환경부 발표(5월 23일)로 인하여 고등어… 더보기

채식주의자(菜食主義者)

댓글 0 | 조회 2,759 | 2016.07.06
“아내가 채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그녀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끌리지도 않았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더보기

(초)미세먼지 스트레스

댓글 0 | 조회 2,196 | 2016.07.13
요즘 (초)미세 먼지에 대한 공포로 인하여 깨끗한 공기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라벤더ㆍ페퍼민트향(香) 등을 첨가한 ‘프리미엄 산소캔’이… 더보기

오존(Ozone)의 두 얼굴

댓글 0 | 조회 2,972 | 2016.07.20
지난달 환경부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몰았던 ‘고등어’를 해양수산부는 미세먼지 논란으로 소비가 위축된 측면이 있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즉 수협(… 더보기

치매와 디지털 치매(Digital Dementia)

댓글 0 | 조회 1,959 | 2016.07.27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1위는 치매이며, 2위 뇌졸중(腦卒中), 3위 암(癌)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모두 이들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 더보기

뭉크(Munch)와 신경증(神經症)

댓글 0 | 조회 2,765 | 2016.08.02
필자는 아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인문학(人文學) 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회갑 때부터 수강했으므로 금년이 18년째가 된다. 그동안 다양한 과목을 수강… 더보기

삼복(三伏)더위와 여름 보양식(補陽食)

댓글 0 | 조회 1,969 | 2016.08.09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初伏)을 맞아 교회(연세대학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삼계탕(蔘鷄湯)을 먹기로 했다. 교회 인근 연희동 한방 삼계탕집과 모… 더보기

햄릿(Hamlet)의 삶과 죽음

댓글 0 | 조회 3,692 | 2016.08.11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대사는 셰익스피어(William Shak… 더보기

보신탕(補身湯) 논란

댓글 0 | 조회 2,818 | 2016.08.16
최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영국인 여성 두 명이 ‘개고기’ 식용(食用) 불법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이들은 영국 연극배우 … 더보기

곤충산업(昆蟲産業) ‘메카’

댓글 0 | 조회 3,234 | 2016.08.24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 중 약 20억 명이 1900여종의 곤충(昆蟲, insect)을 먹고 있다. 딱정벌레, 꿀벌(말벌)과 애벌레… 더보기

폭염, 열대야 그리고 불면증(不眠症)

댓글 0 | 조회 1,831 | 2016.08.25
39.5도! 더워도 너무 덥다! 체온(體溫)보다 3도 높은 올해 낮 최고 기온이 8월 11일 경상북도 경산에서 기록되었다. 또한 지난 2008년 ‘폭염특보(暴炎特… 더보기

결핵(結核) 후진국의 늪

댓글 0 | 조회 3,887 | 2016.09.01
최근 대형 병원에서 ‘결핵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달 서울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여성 간호사(32)가 결핵 확진을 받았으며, 이달에는 … 더보기

웃음과 건강

댓글 0 | 조회 1,447 | 2016.09.12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는 집 대문으로는 온갖 복이 들어온다, 즉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다. 일소일소(一笑一少), 일노일노(一怒一老)란 말도 있다. 즉 한… 더보기

햄버거(hamburger) 이야기

댓글 0 | 조회 2,000 | 2016.09.14
쓰레기라는 뜻의 영어 단어 ‘정크(junk)’가 음식을 뜻하는 ‘푸드(food)’와 결합되어 ‘정크푸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햄버거는 정크푸드(junk food… 더보기

당뇨병(糖尿病) 늘자, 신장병(腎臟病)도 급증

댓글 0 | 조회 2,415 | 2016.09.27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당뇨병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10년 201만9000명에서 2015년 251만5000명으로 5년 사이에 50만 명이 … 더보기

자살예방(自殺豫防)

댓글 0 | 조회 1,804 | 2016.09.29
“야구 몰라요” 하일성 야구 해설가의 말이다. 즉 야구는 9회말이 끝나야 결과를 알 수 있지, 그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이다. 한국 야구계에서 해설가와 행… 더보기

이중섭(李仲燮)과 소(牛)

댓글 0 | 조회 1,995 | 2016.10.11
올해는 이중섭 화백(畵伯)의 탄생(誕生) 100주년, 작고(作故) 60년이 되는 해이다. 이중섭은 1956년 9월 6일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일본에 있는 아내와 두… 더보기

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

댓글 0 | 조회 2,700 | 2016.10.18
<날마다 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는 자원활동가 김옥라(金玉羅) 박사님의 생애사(生涯史) 제목이다. 김옥라 장로님 가족과 친지들이 지난 9월 27일 … 더보기

꽃게와 전어 그리고 갈치와 낙지

댓글 0 | 조회 2,814 | 2016.10.26
바람이 서늘하다 싶을 때 해산물(海産物)은 맛이 들기 시작한다. 가을 바다의 별미로 꽃게, 전어, 낙지, 갈치 등을 꼽으며, 그 중에서 꽃게는 가을 바다를 대표하… 더보기

식도암(食道癌)

댓글 0 | 조회 2,926 | 2016.10.27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이름보다 ‘간(肝) 박사’ 애칭으로 더 알려진 김정룡(金丁龍)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님이 향년 82세를 일기로 10월 11일 별세했다. 언론 보도… 더보기

골다공증(骨多孔症)

댓글 0 | 조회 1,972 | 2016.11.08
10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骨多孔症)의 날’이다. 세계 골다공증의 날(World Osteoporosis Day, WOD)은 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 더보기

치아 임플란트(Dental Implant)

댓글 0 | 조회 3,744 | 2016.11.22
속담에 ‘이(齒)가 오복(五福)에 든다’고 하는 것은 치아(齒牙)가 좋아야만 건강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듯하다. 오복이란 우리나라 사람들이 예부터 즐겨 사용… 더보기

현재 ‘힐링(Healing)’ 숲

댓글 0 | 조회 1,695 | 2016.11.28
산림청(山林廳)은 기업과 시민이 참여한 ‘도시녹화운동’으로 조성된 ‘도시 숲’이 지난해 91ha이 조성되었으며, 금년은 지난달 말 현재 신규 도시 숲이 115h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