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개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노동법 개요

0 개 3,118 김연주

 fe0abd031f397a4d5903f12cc0afc442_1479783686_28.jpg

 

다수의 교민들이 뉴질랜드에서 고용인으로 직장 생활을 하거나 아니면, 직접 사업을 운영 하면서 고용주 자격으로 고용인을 채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현행 뉴질랜드의 노동법을 이해하고, 또한 필요에 따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뉴질랜드 고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올 4월초에 노동법의 내용들이 다수 개정되었습니다.  개정된 노동법은 올 4월부터 체결되는 모든 고용계약서에 적용되며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출산 휴가가 16주에서 18주로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출산 및 입양으로 주 양육을 담당하는 고용인은 출산 휴가를 신청할수 있으며, 만약 출산 휴가 기간동안 회사를 사직한다 하더라도 출산 휴가의 혜택은 그대로 받을수 있습니다.

 

2. 고용주의 고용기록 의무가 강화되었습니다.  모든 고용 계약에서 근무 시간을 사전 합의 하여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사전 합의된 경우, 고용주는 해당 고용인의 업무 시작 시간과 마치는 시간, 근무 요일 그리고 급여 등 모든 합의된 내용을 고용계약서에 자세히 기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인과 일정 근무시간이 사전 합의되지 않은 고용계약의 경우, 고용주는 해당 직원이 실제 근무한 시간 및 그에 따라 고용주가 지급한 급여를 상세히 기록해야 됩니다.

 

3. 최근 “Zero-hour Contracts”에 대해 많은 토론 및 뉴스 기사들이 있었습니다. “Zero-hour Contracts”란 고용계약의 일종으로 고용주가 만약에 경우에 발생하게 될 업무를 위해 고용인을 상시 대기시키는 경우의 고용계약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용계약 하에서는, 고용인이 업무를 지시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급여를 지급받을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개정된 노동법에 의하면, 이러한 Zero-hour Contracts 고용계약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물론, 특정 소수의 경우에 한정하여 예외적으로 Zero-hour Contracts 고용계약이 허용되기는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고용주는 최소한의 “합리적인” 보상를 고용인에게 지급하여야 합니다.

 

4. Shifting 근무 즉, 근무시간이 변경되는 고용계약인 경우, 고용주는 해당 변경되는 근무시간에 관한 내용을 합리적인 기간을 두고 고용인에게 미리 통지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고용인이 사정상 근무를 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해당 급여를 지급하여야 합니다.

 

5. 키위세이브나 학생수당 상환등과 같이 고용주가 급여를 지불하기 전에 공제하여야할 법적인 공제 내역이 아닌 경우,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지불하는 급여에서 공제할 모든 금액에 대하여 고용인과 사전 합의하여야 하며, 해당 금액은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항은 고용주가 일방적으로 고객의 절도 등으로 인한 손실을 고용인의 급여에서 공제하는 상황 등을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둘째, Health and Safety Act at Work 2015가 발효되었으며, 이는 4월4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

 

뉴질랜드의 최근 통계를 보면, 매년 73명이 업무 수행 중에 사망하고, 10명중 1명이 업무 수행 중에 부상을 당하며, 600-900명이 업무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Health and Safety at Work Act 2015는 근무 장소에서의 건강과 안전에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이러한 책임자에게 추가된 능동적인 의무 사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고용주는 근무 장소가, 고용인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건강과 안전에 위험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설비 및 체제를 마련 및 유지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직책에 있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의무 사항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근무 장소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제반 내용을 파악하고;


● 해당 조직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련된 설비 및 체제에 관한 이해하여, 해당 조직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발생할 소지가 있는 위험과 재해에 관해 사전 파악하며;


● 이렇게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근무 장소에서 고용인들이 건강과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수 있도록 합리적인 자원을 확보하고 또한 관련 위험과 재해를 제거하기 위한 과정을 마련하며;


● 만약 위험 및 재해 사건이 발생하였을 경우, 관련 정보를 접수하고 합리적으로 반응하는 관리 체제를 마련하여;


● 법적으로 요구되는 관련 자원 확보하고 관리하여 제반 의무 사안을 합리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

 

20명 이상의 고용인을 고용하는 회사이거나,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근무 장소에서의 위험 및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고용인은 각 사업장에서 Health and Safety Representative를 선정하여야 합니다.  

 

상기 법률 사안을 위반할 경우, 법인체의 경우 최대 $3,000,000의 벌과금이 부과되고 관련 책임자에게는 5년이하의 감금형이 부과될수있습니다. 고용주가 개인인 경우 최대 $50,000의 벌과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고용인 역시, 본인의 건강과 안전에 관해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 및 재해를 사전 방지 하기 위하여, 건강과 안전에 관해 마련된 고용주의 합리적인 지시를 준수하고 협조해야할 법적인 의무가 있습니다.  

 

상기에서 간략히 설명해드린 변경 시행되는 노동법 관련 사안을 잘 이해하고, 또한 법의 취지에 맞추어 본인의 고용 장소에서 발생하는 Health and Safety 관행을 재고하여, 관련 위험 및 재해를 파악하여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에 한정되며, 특정 전문 법적 조언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19 | 11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14 | 11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36 | 12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77 | 12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06 | 12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592 | 12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0 | 18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0 | 18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5 | 18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77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1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0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3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8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9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15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9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53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4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0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4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6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