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상식을 넓히세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대학에서 상식을 넓히세요

0 개 2,063 엔젤라 김

이번 주에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제중 대학을 다니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는 기술중에 하나로서, “상식” 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기술 중에는 누군가 진실을 과장해서 말 할 때 알아차리는 기술, 자세한 세부 사항에 주목하는 기술,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기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어디서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이러한 것을 아는 반면에 또 아무리 고등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할지라도 전혀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일은 해가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던가 이웃집이 핵폭탄에 의해 날라갔다고 말하는데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과장이 아니고 뿌옇게 연막을 치며 하는 과장되지만 그럴 듯한 말들이나 누군가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내뱉은 말들을 사실과 구별해서 들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흑이다 백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 아닌 이런 “회색 지대”에 있는 말들의 진실성을 알아차리는 것은 경험, 본능 등을 포함한 일종의 상식 문제인 것입니다.

 

세부사항에 주목할 줄 아는 기술도 비슷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니 어려서부터 사람들의 말을 대충 이해하고 마는 데 그치지 말고 자세한 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숙제를 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지시 사항을 대충 이해하고 자세한 세부 사항을 그냥 지나쳐 버리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돌아가는 상황들에 자세히 주목하며 의미를 파악해 내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다면 이미 들은 말이 들을 때마다 새롭고 상황이 변할 때에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게 됩니다.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능력 내지 기술은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왜 배우느냐 하는 말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16세기 시인의 말처럼 “아는 것은 힘이다”. 그러나 아는 것을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지식은 지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됩니다. 어떤 지식을 배울 때마다 “이것을 나 자신이나 사회, 가족, 단체를 위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하고 계속적으로 자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직장에서는 관계된 간행물을 계속 읽고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하고 공부가 필요하면 계속 공부를 하면서 필요한 모든 “지식”을 쌓는데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직장이나 학업 분야에 관계된 모든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열심을 잃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습득한 “지식” 중에 어떤 지식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지식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요즈음의 고용주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 할 줄 알고 계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그들은 직원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원과 의견도 교환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일과 관계도 없는 비현실 적인 뜬 구름 잡는 식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행동과 정책을 평가하는 법을 습득해야 합니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시험을 좋아하지 않고 가슴 졸이며 성적표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기는 거야 좋아하지만 패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대개는 평가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자신이나 남의 행동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나쁜 평가나 패배는 성공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성공은 위험을 감수 하고 성공과 실패의 양면에 대해서 잘 반응할 줄 아는 사람의 것입니다. 평가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 발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생활 중 학과 공부 외에 습득해야 할 기술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직업 윤리, 대화술, 글 쓰는 기술, 인간 관계의 기술, 그리고 오늘 말씀 드린 여러 가지 상식적인 기술들을 재학 중에 습득하여서 졸업 후에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실 수 있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18 | 11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14 | 11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36 | 12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77 | 12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06 | 12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592 | 12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0 | 18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0 | 18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5 | 18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77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1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0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3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8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9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15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9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53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4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0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4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6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