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인정받는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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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인정받는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시스템

0 개 2,619 최성길

2016년 9월 26일 서울대학교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사카대학에서 영국 캠브리지대학과 미국 오레곤대학 등과 함께 서울대학교를 대학입학 전형 운영컨설팅에 초청되었다.

 

내용을 발췌하면 아래와 같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는 2016년 9월 5일부터 9월 10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대학교 입학연구/고등교육센터가 요청한 대학입학전형 운영 컨설팅에 참가하였다. 이번 컨설팅 참석은 2019학년도를 기점으로 큰폭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일본의 교육개혁에 맞물려 새롭게 시행되는 대학입학제도를 준비하는 오사카 대학(일본 문부과학성 지정 입학개혁 선도대학)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 미국의 오레곤 대학이 우리 대학과 같은 자격으로 참가하였다.

 

특히 이번 교육개혁을 통해 일본의 대학은 정량적 지표로써 활용할 수 있는 국가수준의 대학입학 시험 외, 우리나라의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는 정성적 평가 방법(종합 평가)을 강화하게 되었고, 이에 우리 대학은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류평가 시스템의 세부적인 운영 방법, 전형 설계, 입학사정관 교육 및 훈련 과정, 고교-대학 연계 방안, 대학-정부 연계 방안 등 오사카 대학이 입학전형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였다.

 

방문 기간 중 함께 진행된 세미나(Forefront of Holistic College Admissions - Learning from the Cases of the U.S., the U.K. and Korea)에서는 우리 대학의 입학전형 전반에 관한 내용과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방식을 소개하였다. 일본의 대학입학전형에 새롭게 도입되는 종합평가 방식은 일본의 각 대학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용으로, 지난 2000학년도부터 준비하여 약 15년 간 종합평가를 운영한 서울대학교의 축적된 경험을 발표하는 자리는 참석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발췌) 서울대 홍보팀 보도자료 2016년 9월 26일

 

본 내용에서 보는 것처럼 서울대학교는 과거 15년 이상 동안 입학사정관 평가로부터 현재 학생부 종합전형으로의 발전까지 부단한 연구와 노력으로 학생들의 정성평가방법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경험한 서울대학교의 입학평가방법은 정말이지 제대로 된 평가방식으로 인정하고 싶다. 왜냐하면 뉴질랜드에서 정말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고등학교 과정을 성실히 공부하고 교내 교과 비교과 활동에 열심인 학생들이 매년 서울대학교에 합격하였기 때문이다. 

 

필자가 입학처를 방문하여 입학사정관과의 면담과정을 통하여 느낀 것은 서울대학교는 선발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선발 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및 졸업 후 진로까지 그야말로 A to Z 자료를 축적하여 분석하고 입시전형에 또 반영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확실히 한국의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명문대학이지만 아직도 성적위주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일관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전문 입학사정관이 없어 독자적 기준을 갖고 있지 못하는 대학들도 많다고 필자는 생각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은 서울대학교 평가시스템을 따라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필자가 본 서울대학교의 평가방식에 대하여 이야기 하여 보고자 한다. 

 

해외고 출신으로 서울대학교를 지원하는 방법은 두 가지 이다. 글로벌인재전형과 수시전형이다. 글로벌인재전형은 자격기준이 순수외국인이거나 12년 전과정 해외이수자인 경우에 해당되고 그 외에 재외국민이나 유학생은 수시 일반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렇지만 서류전형 평가방식은 같다고 보는 것이 맞다. 단지 글로벌전형은 정원 외 전형으로 따로 입학정원이 있는 것이 아니고 수시일반 전형은 입학정원이 있는 차이점이 있다. 

 

학생부종합평가는 크게 학업능력, 학업태도 그리고 학업 외 소양으로 서류평가를 한다. 먼저 학업능력은 학생부에 기재된 대로 교과성취도, 교내수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 활동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가 여기에 해당되며 이 속에서 학생의 학업태도에 대해서 정성적인 분석을 하게 된다. 또한 학업 외 소양은 위의 서류들에서 리더십, 공동체 의식 등을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종합평가를 하면서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다단계평가시스템으로 개인적인 주관적인 판단이 배제되고 공정하게 평가받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자 이제 그렇다면 서울대학교는 물론 한국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과연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 것인가?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보면 어떠한 내용이 들어가고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활동을 하여야 하는지 그 항목이 잘 나와 있으므로 이곳 뉴질랜드에서 가능한 활동들을 잘 정리하여 11학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놓아야 한다. 

 

즉, 미국계 고등학교에서 준비하는 대학입시, 즉 북미지역 대입에 필요한 표준시험 위주의 준비를 지양하고 뉴질랜드에서 공교육에서 가능한 학업능력을 성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키 포인트이며 뉴질랜드 스타일 대학입시준비를 하여야 성공 확률이 있다. 서울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입학 안내 사이트인 아로리로 가보면 입학에 관한 많은 유용한 정보가 있어서 대학입시 준비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대학진학 문의

(전화문자) 021 967 324, 070 4671 7323

(카카오톡) nzdro

(이 메 일) woorinz@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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