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실히 드러나는 내신성적의 중요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여실히 드러나는 내신성적의 중요성

0 개 3,475 최성길

 

지난 10여년간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통계와 최근 한국대학 입시의 추세로 볼때 결국 수험생에게는 학교내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절이 되었다고 하겠다.

 

현재 한국대학입시 중 해외고 출신으로 지원가능한 전형들은 순수외국인전형, 12년 전과정 및 재외국민전형, 그리고 수시전형 등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필자는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에 매년 한두명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지원통계로 보면 의학계열이나 성적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배짱지원을 뺴놓고는 80%이상의 합격률을 만들어냈다. 합격한 학생들은 100% 내신성적이 좋거나 발전적이고 학교활동에 충실하였던 학생들이며 안 좋은 결과를 받은 학생들은 내신이 좀 부족한데 다른 공인시험으로 만회하려고 하였거나 수시전형의 경우 면접을 통과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 

 

서울대학교 순수외국인이나 12년전과정의 경우 글로벌 인재전형 서류100%로 선발하며 의예과의 경우만 면접시험이 있다. 수시전형은 1차서류 2차 면접으로 선발한다. 2016학년도에 수시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 합격한 오클랜드그라마 출신 학생의 케이스는 고2 학년말부터 같이 준비를 하였는데 유학생으로서 줄곳  A 반에서 공부하며 학교 내신이 좋았고 머지막 원서지원시 A레벨 예상점수를 잘 받았다. 

 

그 이유는 상담 초기 공인시험을 치루어야 하느냐고 계속 물어보았으나 과감히 하지 말라고 주문했고 학생은 의심하지 않고 학교공부에 전념하였기 때문에 13학년 학교내신이 좋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론 다양한 학교활동이 가능하였고 그 결과 리더십과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었다. 당연히 외부시험 SAT, ACT,AP 등은 다 치루지 않았고  SAT II 수학과 과학 한과목 정도는 전혀 준비없이 20시간 정도 기출문제 풀어보고 치른 시험 성적이 전부였다. 물론 공인영어시험은 치르지도 않았다. 필요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공학부에 일차 합격하고 면접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 들어가기 전 인성면접 배경지식 면접에 대한 준비로 기본적인 면접태도, 기본 인성질문 답변 작성 은 믈론 기출문제 분석 등을 연구하고 비디오 촬영을 통하여 본인의 면접동영상과 역대 합격생들의 면접준비 동영상들을 보면서 철저히 준비하고 한국으로 들어가 두 대학에 다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금년 10월 초2017학년도 서울대학교는 글로벌 인재전형  합격자 발표를 하였는데 이 학생은 독일 스타이너 학제로 공부하는 마이클 파크스쿨이라고 한 학년이 30여명 정도 되는 아주 작은 규모의 학교 이고 교과과정도 NCEA 호환가능한 학제를 채택한 학교였다. 이 학생은 12학년 초부터 컨설팅을 시작하였는데 학교규모와 NCEA라는 제한적인 요소때문에 학생 본인보다 부모님의 걱정이 더 커서 무슨 공임시험들을 준비하면 좋겠냐고 문의를 할떄 자신 있게 내신 성적을 최고로 올리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과과정과 또 스칼라십을 하여 우수성을 입증하자는 전략으로 방향을 잡고 그러나 한국대학을 가려면 한국어 인증시험은 필요하니 준비하라고 하여 금년 4월 한국어 인증시험을 치렀고 만족할 만한 등급을 받았다. 

 

또한 그 전에 대학지원에 영향력이 있는 캠프를 선정하여 다녀올 것을 적극추천하여 금년초 1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이렇게 학교내신 성적관리는 물론 자기주도적 학습과 체험활동을 잘 계획하고 준비하는 동시에 학교 입학 전 한국에서 꽤 인지도가 있는 장학재단에 서류를 꼼꼼히 준비하여 지원한 결과 뉴질랜드에서 한명 대학입학 전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학비 전액은 물론 생활비로 월 90만원까지 제공받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서울대학교가 합격자 발표를 하고 그다음 연대접수등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원서는 준비하였으나 서울대에 합격이 되었으므로 나머지 학교는 지원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 보다 앞서 연세대학교 재외국민 전형에서 합격한 헤밀톤 보이스 남학생은 마지막 원서쓰기 2주전에 만났는데 학교 내신과 한국어 인증시험 외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다. 이미 13학년 2학기가 지나가는 상황이라 더 무엇을 만들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학생은 특이한 교내교외 봉사활동이 있었는데 필자는 거기에 주목하고 그 활동에 대하여 잘 설명하고 고등학생으로서 하기 어려운 것을 수행한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게 하였고 그 활동과 연관이되는 과를 지원하여 합격하게 된 것이다.

 

지금 현재 진행중인 수시전형에서도 내신의 교과와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은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어제 발표한 연세대학교 일차 서류전형에서 필자가 준비시켜준 대부분의 학생들이 통과했다. 일차 통과한 학생들은 100% NCEA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며 전현 다른 공인성적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있다. 단지  NCEA GPA 를 독특한 방법으로 계산하여 학생들의 출신 고등학교에서 높은 GPA 성적과 예상점수를 발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던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었다.

 

애석하게도 캠브리지를 하는 학생들의 결과는 좋지못하다. 작년말 캠브리지 시험성적이 너무 어렵게 채점되고 성적들이 전체적으로 낮아 이 학생도 내신, 캠브리지  AS 성적 둘다 좋지 못해 다른 시험을 준비해서 지원하였지만 결국 비교적 낮은 경쟁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못했다. 결국 필자가 볼때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교과과정과 학교의 입시생들을 위한 지원여부에 따라 결과가 좋지못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교과비교과를 중심으로 한 내신의 반영비율은 더욱 높어지고 특히 학생부가 없는 해외고 출신 학생들이 한국의 대학입학 경쟁에서 우수성을 나타내고 합격하려면 가급적 고등학교 1학년 부터라도 전략적 학교생활목표 설정, 내신위주의 실적과 서류 준비를 통하여 면접까지 가는 체계적 준비가 우선되어야 하겠다. 

 

이제 어학특기자 전형은 없어지거나 축소되어 어학하나 준비하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된다. 어학은 졸업하고도 준비가 가능하나 내신(학생부에 해당하는 교과비교과 활동)은 졸업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방과후 활동에도 열심을 기울여야 가능성이 보인다. 또한 기타 우수성을 나타내기위해 표준시험을 준비하려면 학교내신을 최정상에 올려놓고 그 다음에 해야 한다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두마리 토끼를 쫏다가 둘 다 놓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고등학교 전학년 성적증명서는 필수서류이고 여러가지 공인 표준시험 성적은 선택형서류로 제출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기타전형 참고자료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진학상담문의

카카오(nzdro), 전화 또는 문자(021 967 324,070 4671 7323), 이메일(woorinz@hotmail.com)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02 | 5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14 | 5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201 | 5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00 | 5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09 | 6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42 | 6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53 | 6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47 | 6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8 | 6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6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02 | 7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0 | 7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6 | 7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1 | 10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9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0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96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67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0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0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8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4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