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처럼 사라질 순 없을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기적처럼 사라질 순 없을까

0 개 1,460 크리스티나 리

살다 보면 ‘기적같아’, ‘기적은 없을까’, ‘기적이 일어난다면’, ‘기적이야’.... 하는 말들을 듣거나 말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적’ 이란 말을 어떨 때 사용할까?

 

아마 전혀 예상하지도 않았는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 “이건 정말 기적이었어” 라고 하는 것 같다.

 

금연 상담을 하면서도 종종 듣는 말은 “딱 한번에 담배가 싫어지고 담배를 끊게되는 그런 기적의 약이나 주사는 없어요?” 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은 당연히 “그런 기적의 약이나 주사는 없습니다.”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연을 시작하면서 “기적처럼 흡연욕구가 사라질 순 없을까” 하며 “그런 것이 있다면 당장 담배를 끊을텐데” 한다.

 

기적처럼 흡연욕구가 사라지는 것은 없지만 기적을 현실에서 나타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이 바로 니코틴 대체 요법이나 먹는 금연약 들이다.

 

이것들에 대한 바른 이해 속에 약간의 흡연 욕구를 참아내는 노력을 한다면 “기적처럼 사라질 순 없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원하는 것을 내가 해내었네” 라는 벅찬 감격을 맛보게 될 것이다.

 

담배를 피울 때 몸 안으로 들어온 니코틴은 폐와 심장을 거쳐 뇌까지 가는데 불과 10초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뇌에 도달한 니코틴은 도파민을 생성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받아들여하는 수용체와 결합해 도파민 생성을 촉진시키며 보상전달체계를 자극시킨다.  그리하여 일정량의 니코틴이 채워지지않으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 신체적으로 혹은 정서적으로 다른 증상을 나타나게해 원하는 만큼의 니코틴을 얻어야만 편안해지는 니코틴의존성에서 중독으로 발전시킨다. 

 

그래서 어쩌다 또래집단, 부모 혹은 가족들의 영향으로 시작된 흡연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아니면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계속 담배를 피워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며 담배와 인연을 이어간다.  또한 담배를 끊고 싶어도 금단증상 때문에 할 수 없다 한다.

 

그러나 이 금단증상은 담배를 끊는 것을 조금 어렵게 할 수 있지만 금연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아니며 더 기쁜 소식은 그동안 흡연으로 아팠던 몸이 회복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그리 오래 머물러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담배를 단 한모금도 피우지 않는다면 보통 4-6주 정도 후엔 많은 것들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좀 더 길게 가는 것에는 식욕증진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것과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이다.  그러나 이것들이 나타나는 빈도가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며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난다.

 

이렇게 몸이 회복되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줄이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사용가능한 것이 니코틴 대체 요법으로는 니코틴 패치, 사탕, 껌 그리고 니코틴 흡입제(inhalator)와 구강분무제로 Quick Mist라는 것이 있다.  또한 먹는 금연약으로는 의사 처방전에 의해 구입해야하는 자이반, 챔픽스와 노트립틸린이 있다.

 

이 모든 것들이 한순간의 기적을 이루어줄 순 없지만 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니코틴을 많이 그리고 빠르게 보충해줄 수 없을지라도 흡연으로 힘들고 아팠던 몸이 회복되어가는 증상 소위 말하는 금단증상을 줄여줌을 기억해야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의 효과를 좀 더 제대로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앞서 말했듯이 “단 한모금의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를 금연 규칙으로 정하고 지켜야 한다.

 

니코틴 대체 요법을 사용하면서 금연을 잘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담배를 몇 모금 혹은 몇 개비를 피웠을지라도 이것들을 계속 사용해야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잘하다가 담배를 피우게 되면 대부분은 “이번에도 실패네” 하면서 계속 담배를 피우던가 혹은 담배를 피울 때는 사용하지 않고 안피울 때만 사용하는 일을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하지 말라는 것이다.  즉 흔들림은 있을 수 있지만 주저하지말고 계속 사용하면서 금연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사용하는 기간은 최소한 8-12주이면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니코틴 흡입제와 구강분무제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정부 보조하에 사용할 수 있기에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금연을 할 수 있다.

 

그러니 “기적처럼 사라질 순 없을까”를 꿈꾸지말고 기적을 이룰 수 있는 길을 걸어가는 지혜가 지금 필요하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6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9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8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1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4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6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5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5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9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3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