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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건강

0 개 1,446 박명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는 집 대문으로는 온갖 복이 들어온다, 즉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다. 일소일소(一笑一少), 일노일노(一怒一老)란 말도 있다. 즉 한 번 웃으면 그 때마다 한 번씩 젊어지고, 한 번 성내면 그 때마다 한 번씩 늙는다는 말이다. 이에 젊고 건강하게 살려면 화내지 말고 웃으면서 살아야 한다.

 

웃음(laughter)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며, 웃음치료(laughter therapy)란 웃음을 활용하여 신체적 또는 정서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치료법이다. 웃음치료는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극복하는 보완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람은 웃으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세포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늘 유괘하고 교훈이 담긴 웃음을 선물한 위대한 코미디언 구봉서(具鳳書)님이 지난 8 27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유언(遺言)으로 “내가 죽더라도 후원(後援)을 끊지 마라” “코미디언 중에 어려운 사람이 많으니 조의금(弔意金)을 받지 말라”고 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고인은 경북 문경의 신망애육원에 1979년부터 매달 후원금을 보냈으며, 아프리카 우간다에 성금을 보내 학교를 건축하는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불우한 어린이들을 도왔다. 고인의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조의금은 정중히 사절 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아이고, 눈물나게 웃어봤다”란 말을 가장 듣기 좋아했다는 구봉서 코미디언은 한국인의 수명(壽命)을 늘리는데 공헌을 했다. 웃음은 울적한 사람, 피로에 지친 사람, 화가 잔뜩 나 있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좋은 방향으로 돌려놓아 삶을 즐겁게 했기 때문이다

 

구봉서는 1926 11 5일 평안남도 평양에서 의료상을 경영하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부유한 가정환경 덕분에 여러 종류의 악기(樂器)를 다룰 수 있었다. 1945년 대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태평양가극단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악사(樂士)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악사에서 희극배우(喜劇俳優)가 되었다. 1940-50년대 악극(樂劇)은 서민들의 삶에 큰 위안을 주었다.

 

구봉서는 어릴 적부터 마음속에 간직한 꿈은 책이 잔뜩 꽂혀 있는 서가(書架) 앞에 서 있기만 해도 부자가 된 듯 들뜨고 행복했다고 한다. 악극단 시절 전국을 떠돌아다닐 때도 어디든 도착만 하면 헌 책방부터 찾아갈 정도로 책을 좋아했다. 그의 인생의 절반은 책이었으며, 당시 악극단 대본의 50-60%는 구봉서가 썼다고 한다.

 

1956년에 <애정파도>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1961년에 ‘막둥이’ 역할을 맡았던 <오부자>가 공전의 히트를 쳤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무대인사’ 시간에 구봉서가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김희갑(金喜甲, 1923-1993)이 노래를 하면 관객들이 정말 좋아했으며, 몰려드는 인파로 극장은 언제나 초만원이었다.

 

<웃으면 복이 와요> 1969년부터 1985년까지 장장 15 8개월 동안 계속된 작품으로 대본은 거의 코미디언들이 썼다고 한다. 희극 배우들이 재주도 뛰어나고 다른 연기자들보다 공부도 훨씬 많이 했으며, 구봉서가 그 대표적인 희극 배우로 정평이 나있다. 1969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37달러로 가난했을 당시 TV 속 코미디 프로그램은 웃음을 보장해주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다.

 

구봉서는 영국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 1889-1977)과 같은 눈물이 있는 코미디를 좋아했다. 바닥에 깔린 슬픔을 반전시키며 웃음을 자아내는 채플린의 영화와 같이 코미디는 사람을 단순히 웃기는 것이 아니고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눈물이 스민 웃음을 끌어내는 것이 진짜 코미디이므로 코미디언은 보는 사람을 깨우쳐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도 TV를 통해 가끔 코미디 프로를 시청하지만, 요즘 프로 내용은 구봉서 시대에 비하여 질이 떨어졌다고 본다. 구봉서는 요즘 코미디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으로 웃음을 주려고 하는데 그것은 오래 남는 웃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아들이 집에 들어오면서 땀내가 나는 더러운 양말로 누워 있는 아버지를 밟고 지나가는 데 그런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인은 400여 편의 영화, 980여 편의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이다. 그는 문화포장(1987), 옥관문화훈장(1992), MBC 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2000), 대한민국 연예예술상(2006), 은관문화훈장(2013) 등을 받았다. 사망하기 약 보름 전에 폐렴(肺炎)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노환(老患)에 따른 폐렴으로 8 27일 새벽 1시경에 숨을 거두었다

 

가정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했던 구봉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약속을 지킬 것과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두 마디면 세상에서 다툴 일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 ‘웃음의 철학’을 가진 구봉서의 삶은 우리 시대의 역사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Korean Film Archive)은 ‘웃음을 사랑한 영원한 코미디언: 故 구봉서 추모 특별 상영’을 9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한국영상자료원(KOFA) 시네마테크에서 고인의 출연작 9편과 그의 일생을 조망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고인은 단순히 관객들에게 웃음만을 안겨주었던 코미디언이 아니라 소시민들의 팍팍한 현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희극에 담았던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이만희 감독의 1963년 작 <돌아오지 않는 해병>에서 “내가 지금 죽으면 누가 너희를 웃기니?”라고 한 고인의 대사가 더욱 깊은 의미를 남기고 있다.

 

웃음은 횡격막(橫隔膜, diaphragm)의 짧은 단속적(斷續的)인 경련적 수축을 수반하는 깊은 흡기(吸氣)로부터 생긴다. 한자로 웃을 소()는 대나무 죽()과 나긋하다는 의미의 요()가 결합된 형태이다.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서 사람이 나긋하게 웃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사람의 웃음에는 미소(微笑), 대소(大笑), 폭소(爆笑), 함소(含笑), 고소(苦笑), 냉소(冷笑), 실소(失笑), 조소(嘲笑), 비소(誹笑) 등 여러 형태가 있다. 웃음소리를 ‘하하’ ‘해해’ ‘허허’ ‘호호’ 등으로 적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복잡하다. 동물 가운데 사람만 웃는다. 일반 동물도 노여움ㆍ슬픔ㆍ기쁨ㆍ즐거움 등을 나타낼 줄은 알지만 기쁨과 즐거움을 웃음으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근대 심리학의 창시자인 미국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는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람은 기분이 좋으면 웃는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아플 때는 즐거운 감정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웃기는 것을 보아도 웃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과 생각이 변한다.

 

불만스러운 인상을 쓰고 있으면 만사(萬事)가 못마땅해 보이지만, 억지로라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안면(顔面)근육은 기분에 따라 움직이므로 표정을 바꾸면 감정도 달라진다. 이는 뇌의 감정중추는 표정을 관장하는 운동중추와 인접해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처럼 표정에 따라 감정상태가 달라진다는 심리학 이론을 안면피드백이론(Facial Feedback Theory)이라 한다.

 

의학계에서도 웃음은 연구의 대상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극복하는 보완적 방법으로 ‘웃음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13세기 초에는 외과(外科)의사들이 수술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웃음을 이용했으며, 16세기에는 멜랑콜리(melancholy, 鬱症)의 치료법으로, 17세기에는 과도한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웃음을 사용했다. 19세기 고트립 후펠란트(Gottlieb Hufeland)는 소화를 돕기 위하여, 20세기에는 미국의 의사 제임스 월시(James Walsh)가 내장기관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웃음을 사용했다

 

현대의 웃음치료는 미국의 <Saturday Review>지 편집장 노만 커즌스(Norman Carsons)가 강직성 척수염(脊髓炎)에 걸려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그는 TV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 난 후 통증이 줄어드는 것을 실감했다. 즉 코미디 프로를 시청하면서 15분 웃으면 2시간 동안 통증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적극적인 웃음치료로 병을 치료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은 그는 캘리포니아대학 부속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 연구했다.

 

웃음치료는 환자의 통증 경감, 일반인들의 스트레스 관리, 분노 우울 등 정서조절 향상, 의사와 환자의 관계 증진, 상호 의사소통 증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웃음 치료는 점점 그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호스피스 병동 등에서 암() 투병으로 심신이 지친 환자들에게 웃음 치료는 활력과 긍정적 마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암환자는 전신 건강상태가 약하기 때문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의료인이 진행하는 웃음치료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웃음치료를 환자에게 시도하기 전에 웃음치료가 적절한지를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즉 때와 시간, 수용성, 내용 등 세 가지 척도에서 고려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가장 어려운 위기에 있을 때에는 웃음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때와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웃음을 유발했던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는 수용되지 않을 수 있으며,. 웃음을 유발하고자 하는 내용이 개인의 성향, 문화적 맥락 등의 관점에서 적절한지를 고려해야 한다.

 

웃음은 면역계(免疫系) 관련 물질의 변화를 일으켜 인터페론 감마, 백혈구와 면역 글로블린(globulin) 등은 증가하고 면역을 억제하는 코르티솔(cortisol) 등은 줄어든다. 웃음은 뇌에서 엔도르핀 등 통증을 줄이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또한 혈관을 이완시켜서 혈압을 떨어뜨리고 순환을 촉진시키며, 호흡과 산소이용도를 증가시킨다. 암세포를 죽이는 NK세포가 웃음에 의해서 강력하게 활성화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웃음치료는 도입 단계(5-10), 실제 단계(20-30), 마무리 단계(10-20)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입단계에는 신나는 음악을 이용하여 몸을 가볍게 움직이면서, 입 꼬리를 올리고 어께를 세우는 동작을 한다. 실제단계에서는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웃음동작이나 율동에 웃음소리를 넣어 작은 웃음, 중간 웃음, 큰 웃음을 끌어낸다. 마무리단계는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면서 감정의 변화나 몸의 변화를 말로 표현한다. 한바탕 웃음이 지나가면 편안한 호흡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웃음 치료사(治療師)의 웃음처방은 큰 웃음은 하루 3번씩 식후 30분에 크게 웃으며, 작은 웃음은 하루 4번씩 식전 30분 그리고 잠자기 전에 웃는다. 그리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손뼉을 쳐가며 마음껏 소리 내어 웃는 박장대소(拍掌大笑)를 한다. 웃음은 돈 들이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명약(名藥)이며, 보약 중의 보약(補藥)이므로 항상 웃는 얼굴로 생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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