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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올림픽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올림픽을 위해 4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지를 생각해보면 메달을 딴 선수보다 그렇지 않은 선수들이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그 메달로 인해 4년이라는 시간을 보상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언제 다시 찾아올지도 모르는 올림픽 기회를 놓친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짠 할 때도 있다. 어떤 선수는 100분의 1초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달라지는 선수도 있고 제대로 자신이 갈고 닦은 기량도 못보인체 탈락하는 선수도 있다.
특히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제일 많은 감동을 받은 장면은 펜싱의 박상영 선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필자도 경기를 보면서 당연히 안될 줄 알았다. 하지만 14대 10에서 한점한점 따라 잡으면서 펜싱 역사를 다시 쓴 박상영 선수. 펜싱의 에페종목에서는 5점차이를 뒤집는 일은 있을수 없다고 아나운서 해설가들도 애기했지만 박 선수는 자기자신에게‘할수있다!!’할수있다라는 체면을 걸면서 다들 안될줄 알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마 이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나처럼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필자도 경기가 끝나고 한참동안 멍하니 스크린을 쳐다보면서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하는 생각뿐이었다. 운동이 직업인 필자도 박선수의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를 보면서 맘속으로 김선수에게 감사와 존경을 느꼈다.
모두가 안된다고 할때 할수있다!!를 외치면서 감동의 드라마를 보여준 박선수. 절대 포기란 없다를 직접 보여준 주인공이 아닌가 생각한다.
골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멘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특히 골프라는 운동은 조금만 긴장을 늦춰도 1위와 2위가 바뀔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주니어 골퍼들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멘탈인 것 같다. 기다릴줄 아는 인내, 더블보기보다 보기가 트리플 보기보다는 더블 보기가 시합을 마친후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안다면 앞으로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번의 실수로 인해 보기로 끝낼 수 있는 홀도 더블 트리플이 나올때 가장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실수가 나올때 더 집중하고 포기하지 말아야지 하는 멘탈!! 이것이야말로 우리 주니어들이 알아야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우리 지도자들도 주니어 들에게 이 부분을 더 강조하고 스스로 느끼게 해야한다.
나는 할수있어!! 나는 할수있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기량안에서 할 수 있는 100%를 발휘한다면 파보다 더 갚진 보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