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三伏)더위와 여름 보양식(補陽食)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삼복(三伏)더위와 여름 보양식(補陽食)

0 개 1,969 박명윤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初伏)을 맞아 교회(연세대학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삼계탕(蔘鷄湯)을 먹기로 했다. 교회 인근 연희동 한방 삼계탕집과 모래내 삼계탕집에 갔으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어 삼계탕 먹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여름 보양식 중 하나인 추어탕(鯫魚湯)을 먹었다. 

 

우리가 흔히 ‘복날’이라고 부르는 삼복(三伏)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으며, 올해 초복(初伏)은 7월 17일, 중복(中伏)은 7월 27일, 그리로 말복(末伏)은 8월 16일이다. 삼복을 삼경일(三庚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하지(夏至) 후 셋째 경일(庚日)이 초복, 넷째 경일이 중복, 그리고 입추(立秋) 후 첫 경일이 말복이다. 올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는 8월 7일이다. 

 

복(伏)은 중국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속절(俗節)이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중국 춘추시대의 진(秦)나라 군주(君主)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으며, 사대문(四大門)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돼있다. 

 

한자어 엎드릴 복(伏)은 개(犬)가 사람(人) 옆에 엎드려 있는 꼴을 본뜬 회의자(會意字)이다. 삼복더위에는 꼼짝없이 엎드리는 것이 제격이므로 개도 엎드리고 있다. 한편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서 여름은 불(火)에 속하고, 가을은 쇠(金)에 속하므로 쇠가 불을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가을이 여름의 뜨거움에 이기지 못하고 세 번 굴복(三伏)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삼복은 일년 중 날씨가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한다. 조선시대 높은 벼슬아치들은 궁중에서는 삼복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배부한 빙표(氷票)를 가지고 관의 장빙고에서 얼음을 타갔다고 한다. 가정에서는 더위를 견디기 위해 여름과일인 수박과 참외 등을 먹고,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은 국수를 해 먹었다. 옛사람들은 국수를 먹으면 무더운 복 중에 악귀(惡鬼)를 쫓고 무병(無病)한다고 믿었다. 

 

한편 집안 살림이 넉넉한 가정에서는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를 넣어 삼계탕(蔘鷄湯)을 끓여 먹었다. 또한 ‘복놀이’라 하여 개(犬)를 잡아 마을 어른들께 대접했다. 일족이 모여 하는 곳은 문중(門中)에서 이를 시행하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마을에서 젊은 청년들이 추렴하여 마을 어른들을 대접했다. 

 

개장국(보신탕)은 더위로 인해 허약해진 기력을 충전시켜주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중기 의학자 허준(許俊, 1539-1615)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개고기가 오장(五臟)을 편안하게 해주고 혈맥을 조절하며, 위장(胃腸)을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충족시켜 허리와 무릎을 온(溫)하게 하고, 양도(陽道)를 일으켜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기록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복날 개를 잡는 것은 오래된 풍속이며, 예로부터 더운 복날에 보양식(補陽食)으로 개고기를 먹었다. 개장국을 건강식으로 널리 즐겼으나, 개고기를 먹으면 재수가 없다고 하여 먹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들은 개장국 대신에 삼계탕을 즐겨 먹었다. 또한 팥죽은 벽사(辟邪)의 효험이 있어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병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초복에서 말복까지 먹는 풍속도 있다. 

 

우리 선조들의 여름철 건강관리법인 이열치열(以熱治熱)은 몸을 덥게 하는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고, 땀이 높은 기온에 의해 증발하면서 몸 표면에서 기화열(氣化熱)을 빼앗아가서 체온이 오히려 내려가게 된다. 이 때 땀과 함께 몸속의 노폐물도 체외로 배출되어 몸이 개운해진다. 이에 열을 열로써 다스리는 ‘이열치열’은 매우 과학적인 방법이다. 

 

최근에 취업포털 잡코리아(Job Korea)가 초복을 맞아 직장인 1,894명에게 여름철 보양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76.6%(남성 80.9%, 여성 74.8%)는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고 답했다. 복날에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 1위는 삼계탕(蔘鷄湯)으로 전체 응답의 69.7%에 달했다. 그리고 한우(7.4%), 장어구이(7.3%), 오리고기(5.0%), 추어탕(2.6%), 보신탕(2.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40ㆍ50대는 여름철 최고 보양식으로 삼계탕, 추어탕, 장어를 꼽았다.  

 

복날 보양식으로 첫 번째로 꼽는 삼계탕은 닭과 인삼, 대추 등 좋은 재료를 넣고 푹 고아낸 음식으로 가장 대중화된 여름 보양식이다. 삼계탕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육질(肉質)은 연하며 글루타민산(glutamic acid)이 많이 함유돼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된다. 또한 닭 날개 부위에 풍부한 뮤신(mucin)은 단백질 흡수력을 높여주며 성장 촉진에 도움이 된다. 인삼은 원기를 보강하고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면역기능을 보강한다. 

 

요즘 새로운 재료를 활용한 색다른 삼계탕을 개발해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식당들이 많다. 즉 상황버섯, 들깨, 능이버섯, 엄나무, 옻 등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 새로운 맛과 영양을 더욱 보강한 이색(異色) 삼계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채로운 식재료가 삼계탕과 만나 새로운 맛을 내고 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의 ‘음식궁합’은 서로 기운을 상승시키는 궁합과 기운을 평이하게 해주는 궁합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의 체질(體質)이 몸이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면 따뜻한 기운을 가진 식재료를 배합하는 것이 좋으며,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기운이 서늘한 재료를 활용해야 한다. 상황버섯삼계탕은 상황버섯의 성질이 따뜻하고 평이하므로 평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 권할 수 있으며, 쑥삼계탕은 성질이 따뜻한 쑥과 닭이 만나 서로 기운을 상승시키는 음식궁합이므로 몸이 찬 체질인 사람에게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엄삼계탕이나 서늘한 성질을 가진 녹두를 넣은 녹두삼계탕이 좋다.  

 

미꾸라지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추어탕(鯫魚湯)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꼽힌다. 미꾸라지는 7월에서 11월까지가 제철로 이때가 가장 살이 찌고 맛이 좋다. 예전부터 미꾸라지는 여름철 더위와 농사일에 지친 농촌 사람들에게 요긴한 동물성 단백질 급원이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완전히 삶아서 보이지 않도록 으깨서 만드는 법과 산 미꾸라지를 통째로 끓이는 법이 있다. 

 

추어탕 조리법은 지역에 따라 경상도식, 전라도식, 서울식으로 나뉜다. 경상도와 전라도는 미꾸라지를 삶아서 얼망에 걸러내는 것은 비슷하지만 추어탕에 들어가는 부재료가 다르다. 즉 경상도식은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을 넣지만, 전라도식은 된장과 들깨 즙이 들어간다. 서울식은 사골 삶아낸 국물에 두부, 버섯 등을 넣고 미꾸라지는 갈지 않고 통으로 넣어 끓인다. 조선 실학자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나오는 두부추탕(豆腐鰍湯) 조리법은 날두부와 산 미꾸라지를 함께 끓인다.  

 

미꾸라지는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A도 많아서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인다. 미꾸라지에 들어 있는 지방은 불포화지방산(DHA, EPA 등) 비율이 높아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추어탕은 지방과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타우린 성분은 간을 보호하며 숙취해소에 좋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양기(陽氣)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어, 미꾸라지를 정력제로 애용했다.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장어(長魚, eel)는 예로부터 ‘더위 먹는 것을 예방하고 식욕을 높인다’고 전해지고 있다. 장어는 눈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기 때문에 뇌 기능을 높이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비타민B군이 풍부해 피로해소에도 좋다. 

 

예로부터 장어를 남성의 스태미나를 높이는 식품으로 꼽히는 이유는 정력을 높이는 뮤신과 콘드로이친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끈한 점액물인 콘드로이친은 피부와 혈관, 내장에 생기를 주어 노화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장어를 생강, 파, 부추와 함께 요리를 하면 비린 맛을 잡아준다. 한편 장어를 먹은 직후에 복숭아를 먹으면 복숭아의 유기산(organic acid)이 장어의 지방 소화를 방해하여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흔히 민물장어(freshwater eel)라고 부르는 뱀장어는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와 강을 오가는데, 등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보다 훨씬 뒤쪽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갯장어나 붕장어와는 차이가 있다. 뱀장어 중에서는 ‘풍천(風川)장어’가 최고로 대접받는다. 뱀장어가 바닷물을 따라 강으로 들어올 때면 대개 육지 쪽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바람을 타고 강으로 들어오는 장어라는 의미에서 ‘바람풍(風)’에 ‘내천(川)’자가 붙었다. 

 

서구에서는 장어를 식용보다는 껍질(eel skin)을 가공하여 만든 지갑, 손가방, 벨트 등이 고급제품으로 인기가 있다. 이는 서양에서는 장어의 껍질이 질기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요즘 낮 최고기온이 32-33도를 기록하고 있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 흔히 나타나는 피로, 짜증, 현기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는 것은 열(熱)스트레스 때문이다. 열 스트레스(heat stress)란 기온이 32도 이상일 때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말하며,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며 혈액 내 염증(炎症) 물질을 증가시켜 뇌기능 이상이나 심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독일 기상청 자료에서 기온과 열 스트레스 등급을 살펴보면 기온이 20-26도이면 약한(slight) 열 스트레스, 26-32도이면 보통(moderate) 열 스트레스, 32-38도이면 높은 수준(great)의 열 스트레스, 그리고 38도 이상이면 극도의 열 스트레스(extreme heat stress)를 받는다. 이에 기온이 32도가 넘는 고온일 때는 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 열 스트레스가 과하게 계속되면 열사병(熱射病), 열탈진, 열실신, 열경련 등 온열질환(溫熱疾患)으로 이어져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의 온열환자 감시체계 보고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온열환자 403명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276명보다 37%나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환자 가운데 사망자 3명은 모두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이에 온열환자가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에 야외활동을 삼가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피하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여야 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가 여름철에 주로 먹는 냉면, 콩국수, 김밥 등 1933종을 상대로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49종에서 대장균(大腸菌)이 발견돼 제품 폐기 및 영업 정지 등 처분을 내렸다고 7월 21일 밝혔다.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여 식중독(食中毒)을 일으키기 쉬우며,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관에 이상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파킨슨병으로 알리 사망

댓글 0 | 조회 3,879 | 2016.06.23
몇 년 전에 필자의 고교 동창생 한 명과 파인트리클럽 시니어회원 한 명이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으로 오랜 기간 투병하다가 사망했다. 최근에… 더보기

꽃게

댓글 0 | 조회 3,124 | 2016.07.01
우리가 즐겨 먹는 생선 중에 꽃게와 고등어가 최근에 언론을 통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지금 한강 하구와 연평도 해역에서 ‘꽃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꽃게는 중… 더보기

고등어 구이

댓글 0 | 조회 2,775 | 2016.07.04
고등어는 구이 조리과정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01㎍/㎥ 이상)의 22배 수준인 2290㎍까지 올라간다는 환경부 발표(5월 23일)로 인하여 고등어… 더보기

채식주의자(菜食主義者)

댓글 0 | 조회 2,759 | 2016.07.06
“아내가 채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그녀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끌리지도 않았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더보기

(초)미세먼지 스트레스

댓글 0 | 조회 2,196 | 2016.07.13
요즘 (초)미세 먼지에 대한 공포로 인하여 깨끗한 공기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라벤더ㆍ페퍼민트향(香) 등을 첨가한 ‘프리미엄 산소캔’이… 더보기

오존(Ozone)의 두 얼굴

댓글 0 | 조회 2,972 | 2016.07.20
지난달 환경부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몰았던 ‘고등어’를 해양수산부는 미세먼지 논란으로 소비가 위축된 측면이 있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즉 수협(… 더보기

치매와 디지털 치매(Digital Dementia)

댓글 0 | 조회 1,960 | 2016.07.27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1위는 치매이며, 2위 뇌졸중(腦卒中), 3위 암(癌)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모두 이들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 더보기

뭉크(Munch)와 신경증(神經症)

댓글 0 | 조회 2,765 | 2016.08.02
필자는 아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인문학(人文學) 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회갑 때부터 수강했으므로 금년이 18년째가 된다. 그동안 다양한 과목을 수강… 더보기

현재 삼복(三伏)더위와 여름 보양식(補陽食)

댓글 0 | 조회 1,970 | 2016.08.09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初伏)을 맞아 교회(연세대학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삼계탕(蔘鷄湯)을 먹기로 했다. 교회 인근 연희동 한방 삼계탕집과 모… 더보기

햄릿(Hamlet)의 삶과 죽음

댓글 0 | 조회 3,692 | 2016.08.11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대사는 셰익스피어(William Shak… 더보기

보신탕(補身湯) 논란

댓글 0 | 조회 2,819 | 2016.08.16
최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영국인 여성 두 명이 ‘개고기’ 식용(食用) 불법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이들은 영국 연극배우 … 더보기

곤충산업(昆蟲産業) ‘메카’

댓글 0 | 조회 3,234 | 2016.08.24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 중 약 20억 명이 1900여종의 곤충(昆蟲, insect)을 먹고 있다. 딱정벌레, 꿀벌(말벌)과 애벌레… 더보기

폭염, 열대야 그리고 불면증(不眠症)

댓글 0 | 조회 1,831 | 2016.08.25
39.5도! 더워도 너무 덥다! 체온(體溫)보다 3도 높은 올해 낮 최고 기온이 8월 11일 경상북도 경산에서 기록되었다. 또한 지난 2008년 ‘폭염특보(暴炎特… 더보기

결핵(結核) 후진국의 늪

댓글 0 | 조회 3,887 | 2016.09.01
최근 대형 병원에서 ‘결핵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달 서울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여성 간호사(32)가 결핵 확진을 받았으며, 이달에는 … 더보기

웃음과 건강

댓글 0 | 조회 1,447 | 2016.09.12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는 집 대문으로는 온갖 복이 들어온다, 즉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다. 일소일소(一笑一少), 일노일노(一怒一老)란 말도 있다. 즉 한… 더보기

햄버거(hamburger) 이야기

댓글 0 | 조회 2,001 | 2016.09.14
쓰레기라는 뜻의 영어 단어 ‘정크(junk)’가 음식을 뜻하는 ‘푸드(food)’와 결합되어 ‘정크푸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햄버거는 정크푸드(junk food… 더보기

당뇨병(糖尿病) 늘자, 신장병(腎臟病)도 급증

댓글 0 | 조회 2,415 | 2016.09.27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당뇨병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10년 201만9000명에서 2015년 251만5000명으로 5년 사이에 50만 명이 … 더보기

자살예방(自殺豫防)

댓글 0 | 조회 1,804 | 2016.09.29
“야구 몰라요” 하일성 야구 해설가의 말이다. 즉 야구는 9회말이 끝나야 결과를 알 수 있지, 그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이다. 한국 야구계에서 해설가와 행… 더보기

이중섭(李仲燮)과 소(牛)

댓글 0 | 조회 1,995 | 2016.10.11
올해는 이중섭 화백(畵伯)의 탄생(誕生) 100주년, 작고(作故) 60년이 되는 해이다. 이중섭은 1956년 9월 6일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일본에 있는 아내와 두… 더보기

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

댓글 0 | 조회 2,700 | 2016.10.18
<날마다 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는 자원활동가 김옥라(金玉羅) 박사님의 생애사(生涯史) 제목이다. 김옥라 장로님 가족과 친지들이 지난 9월 27일 … 더보기

꽃게와 전어 그리고 갈치와 낙지

댓글 0 | 조회 2,814 | 2016.10.26
바람이 서늘하다 싶을 때 해산물(海産物)은 맛이 들기 시작한다. 가을 바다의 별미로 꽃게, 전어, 낙지, 갈치 등을 꼽으며, 그 중에서 꽃게는 가을 바다를 대표하… 더보기

식도암(食道癌)

댓글 0 | 조회 2,928 | 2016.10.27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이름보다 ‘간(肝) 박사’ 애칭으로 더 알려진 김정룡(金丁龍)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님이 향년 82세를 일기로 10월 11일 별세했다. 언론 보도… 더보기

골다공증(骨多孔症)

댓글 0 | 조회 1,972 | 2016.11.08
10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骨多孔症)의 날’이다. 세계 골다공증의 날(World Osteoporosis Day, WOD)은 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 더보기

치아 임플란트(Dental Implant)

댓글 0 | 조회 3,744 | 2016.11.22
속담에 ‘이(齒)가 오복(五福)에 든다’고 하는 것은 치아(齒牙)가 좋아야만 건강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듯하다. 오복이란 우리나라 사람들이 예부터 즐겨 사용… 더보기

‘힐링(Healing)’ 숲

댓글 0 | 조회 1,696 | 2016.11.28
산림청(山林廳)은 기업과 시민이 참여한 ‘도시녹화운동’으로 조성된 ‘도시 숲’이 지난해 91ha이 조성되었으며, 금년은 지난달 말 현재 신규 도시 숲이 115h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