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는자와 못 넣는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넣는자와 못 넣는자

0 개 1,457 정석현

 

1c215f274931b0936e90953131c3707d_1466565384_7381.jpg

 

지난주 끝이 난 미국 여자 투어에서 리디아 선수가 아깝게 연장 첫번째홀에서 지고 말았다. 이번 메이져 대회까지 우승하게 되면 최연소 메이저 3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울수 있었지만 그만 캐나다의 신예 18세 선수에게 우승컵을 주고 말았다.

 

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를 보면서 리디아 선수에게도 우승의 기회도 있었다. 특히 16번 파3에서의 짧은 버디를 놓친 것이 가장 컷던 것 같다. 반면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같은 홀에서 내리막 7에서 8미터 짜리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리디아와 동타를 기록했으며 18번 홀에서도 긴 파 세이브를 퍼팅으로 성공시켜 리디아와 연장전에 갈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를 보면서 느낀 것은 같은 파를 하고도 버디 못지않게 즐거워하는 선수가 있나하면 반대로 너무도 아쉬워한 나머지 자신의 멘탈까지 흔들리는 것을 보았다.

 

넣는자와 못 넣는자. 이것이 골프에서는 우승이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것 같다. 각자 다 다른 스윙으로 같은 결과를 내지만 그린위에서의 능력 차이로 판가름 나는 것이 프로의 세계인 것 같다.

 

감각적인 퍼팅. 과연 연습으로 가능한 것이기나 할까! 할 정도로 이 부분에 대한 지도를 할때 가끔 나도 난감할 때가 있다. 가끔은 골프공을 손으로 굴려서 홀컵에 넣는 훈련도 하고 같은 자리에서 여러개의 공으로 연습할 때도 있는가 하면 백스윙의 길이에 따라 거리의 차이를 다르게 하는 연습 등등 퍼팅에 관한 수많은 연습 방법들이 있다.

 

퍼팅의 신이라고 하는 밴 크렌쇼는 감각적인 퍼팅으로 마스터즈를 우승하기도 했다.

 

컴퓨터 퍼팅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인비 선수도 퍼팅이 안되는 날엔 모든 샷까지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연 퍼팅을 잘 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끔 필자에게 이런 질문이 들어온다. 퍼팅 스윙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때마다 나의 답은 항상 같다. 퍼팅스트록이나 모양을 생각하기 전에 자신의 눈 밑에 공이 있는지 확인한 후 자세를 잡으라는 것이다.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필자는 눈밑에 공이 있는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다음 퍼터의 길이나 자세를 잡는 것이 순서인것 같다. 그런다음은 백스윙의 길이에 따라 변하는 거리를 잘 기억해 두는 것이다. 너무 감각적으로 퍼팅을 하게되면 정말 중요할 때 어떻게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퍼팅 길이를 지도할 때 자신의 아이언을 생각하라고 한다. 각각의 아이언에 따라 거리가 일정하게 변하는 것을 퍼팅에도 접목시키라는 것이다. 백스윙을 10센티정도 했을 때를 피칭이라고 하고 점점 길게 하면서 9번 8번 아이언이라고 생각하고 퍼팅을 하는 것이다. 아이언때 바람이 맞바람일 때와 그린이 오르막이나 내리막일 때 우리는 같은 거리지만 다른 아이언을 잡는다. 퍼팅도 아이언처럼 오르막 내리막 퍼팅을 할때는 아이언샷을 할때 처럼 계산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퍼팅 길이에 따라 변하는 거리를 먼저 확인하도록 하자. 그런후 실전에서 응용한다면 자신의 퍼팅에 자신감이 붙을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마음

댓글 0 | 조회 1,574 | 2012.02.01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 좀 더 좋은 일을 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나쁜 일은 덜하게 해 달라고 기원을 한다. 골프도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더보기

퀸스타운 여행기(Ⅰ)

댓글 0 | 조회 1,572 | 2016.05.11
오랜만에 만났다. 다들 바쁘게 자신들의 일상속에서 자신의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인생을 살고있는 때로는 친구같은 때론 인생의 선배로써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 그런… 더보기

골프야! 잘 좀 봐줘

댓글 0 | 조회 1,571 | 2013.03.26
만 3년만이다. 오랜만의 시합 준비 내내 초조함과 걱정...하지만 전과 같은 긴장감은 덜한듯했다. 후배들과 나는 연습 라운드를 위해 새벽 다섯시에 오클랜드를 출발… 더보기

즐기자 골프야!!

댓글 0 | 조회 1,566 | 2017.05.24
지금 한국에서는 KLPGA 최초로 5일동안 매치플레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컬럼이 나올 때에는 시합이 끝났겠지만 말이다. 한국에서의 매치 플레이 시합은 아주… 더보기

애들아! 화이팅!!

댓글 0 | 조회 1,566 | 2014.02.12
요즘 난 둘째딸의 골프지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아이가 골프를 좋아하기에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다. 사실은 골프를 시키기 위해 2년 전부터 계… 더보기

낮은 자세

댓글 0 | 조회 1,562 | 2015.10.28
지난 시간 필자는 숏퍼팅에 대해서 얘기했다. 경우에 따라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쉬운 퍼팅일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일생이 걸린 아주 중요한 숏 퍼팅이… 더보기

More and More

댓글 0 | 조회 1,554 | 2014.12.10
요즘 골프장에 가면 전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을 자주 보곤 한다. 각자 자기 취향에 맞는 거리 측정기들을 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내가 아는 지인들도 각자 … 더보기

스윙 v 감각

댓글 0 | 조회 1,554 | 2015.09.10
오늘 이 시간에는 골프란 운동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부분을 나눠보고 각 부분 별로 자신의 핸디 즉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가 말하는 골… 더보기

다시 시작

댓글 0 | 조회 1,549 | 2019.08.13
마지막이라는 것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오늘이 그런 것 같다. 이 마지막 컬럼으로 지난 14년간의 컬럼을 접으려한다.2005년 9월 28일에… 더보기

겸손과 골프는 가장 가까운 친구

댓글 0 | 조회 1,523 | 2019.02.12
끝이 없는 도전을 한다.도대체 골프의 끝은 어딜까? 끝이 있긴 있는 것인가.둘째가 골프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아직 먼길이 남았다는 것을 … 더보기

꿈을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1,515 | 2018.12.21
지난주 필자는 둘째딸의 시합을 위해서 Wellington에 다녀왔다. 이 시합의 명칭은 Anika Invitation.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주위의 나라에서 초청… 더보기

Simply the best!!

댓글 0 | 조회 1,511 | 2018.05.24
골프에는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골프에서의 멘탈이란 너무도 … 더보기

감동을 주는 사람

댓글 0 | 조회 1,510 | 2012.03.28
과연 타이거는 부활 할 수 있을 것인가! 요즘 우린 텔레비전을 통해 타이거의 플레이를 자주 볼 수 있다. 과거 타이거가 잘 나갈땐 시합을 골라 나가거나 참가비를 … 더보기

내 맘속의 샷

댓글 0 | 조회 1,508 | 2018.04.11
요즘 다시 남자 PGA 골프가 재미있어졌다. 타이거가 시합에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 친다. 예전같지는 않지만 곧 다시한번 우승을 할 것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더보기

Never give up!!!

댓글 0 | 조회 1,504 | 2019.04.23
Never give up!!!타이거 우즈가 지난주 마친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한 후 기자 회견장에서 한 말이다. 저의 딸이 골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 말이 쉽게… 더보기

행운의 나라

댓글 0 | 조회 1,493 | 2016.11.08
오랜만의 한국 방문이었다. 많은 것이 새롭고 낯설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말은 내가 한국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하고 마음이 편한해지는 것 같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몸따로 생각따로

댓글 0 | 조회 1,492 | 2015.03.11
우린 어떻게 하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까! 하고 늘 고민하고 또 연구한다.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낮은 핸디를 가진 사람과 라운드하기를 원하고 또 귀를 기울린다. … 더보기

꿈나무

댓글 0 | 조회 1,489 | 2016.02.25
몇일동안 비가 오더니 오늘은 정말 화창하면서도 신선함 마저 느껴 진다.오늘은 정말 골프 치기에는 너무도 좋은 날씨인것 같다. 만약 이런날 공이 잘 안된다면 누군가… 더보기

TRUST YOURSELF!!!

댓글 0 | 조회 1,485 | 2012.06.26
어느 연습장이나 연습 벌레는 꼭 한명씩 있다. 하루에도 몇백개씩 연습 또 연습 하지만 난 그들이 단 한 번도 자신의 결과 즉 스윙에 만족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더보기

Slow Down~~

댓글 0 | 조회 1,484 | 2015.03.24
골프라는 운동은 참 외롭고도 힘든 시간을 필요로 한다. 다른 운동과는 달리 심리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하는 운동이다. 골프라는 운동을 한 단어로 표현해 보라고하면 … 더보기

보기 플레이어와 자신감

댓글 1 | 조회 1,474 | 2013.01.16
세월은 참 빠른것 같다. 마치 화살처럼 지나가는 것을 느낀다. 2012년을 시작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3이라는 새로운 해를 시작한다. 지난해 첫 … 더보기

소영아 화이팅!!

댓글 0 | 조회 1,465 | 2018.09.26
에니카 소렌스텀선수가 12월에 뉴질랜드 웰링턴에 온다. 소렌스텀 선수는 자신의 이름으로 골프 재단을 설립해 많은 주니어 여자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 더보기

퀸스타운 여행기(Ⅱ)

댓글 0 | 조회 1,458 | 2016.05.25
크라이스 처치의 아침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곳을 온 것처럼 오클랜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이른 아… 더보기
Now

현재 넣는자와 못 넣는자

댓글 0 | 조회 1,458 | 2016.06.22
지난주 끝이 난 미국 여자 투어에서 리디아 선수가 아깝게 연장 첫번째홀에서 지고 말았다. 이번 메이져 대회까지 우승하게 되면 최연소 메이저 3연승이라는 기록을 세… 더보기

NZ AIMES GAME

댓글 0 | 조회 1,455 | 2016.09.15
지난주 필자는 둘째 딸과 함께 타우랑가에 다녀왔다. 바로 NZ AIMES GAME을 위해서 였다. 매년 9월이 되면 전국의 Intermediate 학생들의 전국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