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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되면 모든 것이 다 된다?

0 개 1,718 회계닥터

■ My sincere apologies for any inconvenience

 

영어에 자신 없는 분들이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영어만 잘하면 펄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 과연 그럴까요?

 

이 곳 뉴질랜드는 이민자들이 많아짐으로 해서 이민자들 중에서 자기 민족이 더 잘 낫다는 의식이 은연중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필자인 저는 이러한 점을  감지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제가 이 칼럼을 통해서 전한바 있는데, 수영장 샤워룸에서 중국인과 다투었던 것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금복주(?) 같이 생긴 중국인이 저에게 욕설까지 퍼부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가 이 곳 터줏대감인데 감히 내가 나서서 반발 한다고 말입니다. 제가 질 리가 없습니다. 저도 같이 대항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곳 뉴질랜드는 중국인 뿐 만이 아니라 인도인들이 급속히 몰려 들고 있습니다. 이곳 데어리는 인도인들이 꽉 잡고 있고, 주유소도 인도인들이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Z 주유소는 거의 인도인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 둘째 딸은 이곳에서 어려서부터 살았기 때문에 영어에는 누구 보다도 자신 있습니다. 발음 뿐만이 아니라 이 곳 관습에도 거의 적응해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Z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고 갔는데 인도인이 나와서 이것 저것 서비스 해주겠다고 하면서 본넷트를 열어 보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부동액(anti-freezing liquid)를 가지고 오더니 이걸 넣으면 차의 성능도 좋아지고 녹도 슬지 않으니 넣어 주겠다고 했답니다. 그 때 우리 딸은 그 친구 영어 발음도 안 좋고 해서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돼서 그 이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답니다. 

 

그러고 나서 계산 할려고 하니 아까 집어 넣었던 냉각수 요금을 같이 청구 하더라는 것입니다.  제 딸은 워낙 순해서 잘 따지지를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계산 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니 그  주유소에서 그 인도애가 여자 운전자만 상대로 그런 일을 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집에 온 딸로부터 그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습니다. 그 길로 냉각수가 남은 병을 들고 그 주유소로 달려 갔습니다. 그 친구를 찾아 냈습니다. ‘네가 이걸 우리 딸 차에 집어 넣었느냐? 오클랜드에서 부동액이 필요하냐? 부동액은 뉴질랜드에서는 남섬에서나 필요하다.’ 강력히 따졌습니다.

 

분명히 자기는 가격을 얘기 했다는 것입니다. 너 영어 발음이 안 좋아서 우리 딸이 알아 듣지를 못했다. 그랬더니 나보고 자기가 하는 영어는 알아 듣고 있지 않느냐?라는 것입니다. 내가 나도 너 영어 발음이 안 좋아서 잘 못 알아 듣겠다라고 얘기 하고 싶었으나 더 이상 얘기가 길어 질 것 같아서 이에 대한 대꾸는 하지 않고 부동액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는 Fuck shit 을 하면서 열을 내는 것입니다. 자기도 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 얘기는 나도 이 곳 이민자의 주류인데 내 가게에 온 사람한테 어떤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내 권한 아니냐? 그러니 내가 이 가게의 주인이니 네가 싫으면 다른 데 가면 될 거 아니냐! 라는 식의 뉘앙스를 받았습니다.

 

결국 저는 환불을 받아 냈습니다. 그리고 본사에다가 이러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본사에서 회신이 왔습니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직원들 교육 열심히 시키겠다고 말입니다. 

 

Further coaching and training has been providing on customer service. My sincere apologies for any inconvenience ca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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