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Ⅱ)

0 개 1,556 수선재

지금의 인간의 사고방식은 인간의 창조목적과는 엄청난 갭이 있는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조화를 시키면서 갈 것인가. 

 

순간 다 포기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나는 이제 혼자라는 인식을 먼저 하십시오. 주위에도 널리 양해를 구해서 인식을 시키고요. 그리고 이것저것 의무로 주어진 것을 다하고 살려고 하지 말고, 지금 이 시점에 최우선 순위로 해야 되는 일을 찾아서 하십시오. 10년 후도 아니고, 20년 후도 아니고, 지금 하십시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야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10대에는 학교 다니고, 20대에는 결혼해서 아이 낳고 직장 다니고, 30대에는 또 뭐 하고 등등 굉장히 힘들게 살아왔는데, 내가 60대가 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무슨 작가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어디 오지에 가서 명상원을 차릴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게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살 수 있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하는 일에 정말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면, 자신의 인생을 어딘가 오지에 가서 다시 시작할 수도 있는 겁니다. 인생을 내 마음대로 경영할 수 있어야 그게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때까지 해오던 거, 남들 다 하는 거 안 하면 죽는 줄 알죠. 30년 공무원 했으면 반드시 정년퇴직을 해야 명예로운 줄로 여기고, 중간에 나오면 불명예 퇴직이라고 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언가를 위해서 30년을 일했다? 정말 너무나 끔찍이 일을 한 겁니다. 10년을 했다 해도 참 많이 했다고 봅니다. 그러면 다음 10년은 또 무슨 이웃을 위해서 일할 수도 있는 거예요. 예를 들면 동네 반장을 한다든지 구멍가게를 하면서 사람들하고 화목하게 지내고 사회를 위해서 일을 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또 다음 10년은 땅을 파면서 땅과 대화하면서 농사지으면서 보낼 수도 있는 것이고. 이렇게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저렇게 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왜 그렇게 못하는가 하면, 낮아지지 못해서 그럽니다. 그런데 수치심을 버리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나가서 좌판 놓고 떡 파는 일은 왜 못 합니까? 할 수 있습니다. 아주 기꺼이 자랑스럽게 팔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명예라든가 지위에 너무 매어 있습니다. 무슨 사장, 무슨 선생, 이런 소리를 들어야만 좋아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다 우리를 옭아매는 구속입니다. 굴레예요. 

 

굴레를 벗어 던져야 합니다. 왜? 자유롭기 위해서. 왜 내가 그럴 듯한 일만 해야 되는 사람이냐고요? 넥타이 매고 아침에 출근해야만 떳떳한 게 아닙니다. 내가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면 밤에 몇 시간 집중적으로 일하고 나머지는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 수도 있는 겁니다. 왜 안 됩니까? 

 

수치심을 버리십시오. 정말 자기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부끄럽지 않다면 겉옷을 다 벗어 던지십시오. 내가 부끄럽지 않은데, 남이 뭐라 한들 어떤가. 

 

이민 가신 분들은 대개 자유로운 걸 원해서 가십니다. 자유주의자들이에요. 그게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 되니까 가는 거죠. 그렇게 할 수 있어야 됩니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31 | 12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21 | 12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39 | 13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80 | 14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06 | 14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596 | 14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0 | 19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0 | 19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5 | 19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77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1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0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3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8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9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15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91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53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5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5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0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4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6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