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믿고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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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믿고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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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때로는 확실한 근거없이, 혹은 그냥 늘 믿어온 것들이기에 아무런 생각없이 강하게 믿으며 스스로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타당성을 제시하거나 합리화를 시킨다. 

그렇다면 흡연과 관련해 어떤 것들을 아주 쉽게 인정하며 믿고 있는 것일까?

 

“하루에 몇 개비 밖에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 건강엔 별 문제없고 괜찮아요”

 

그러나 흡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지 않다.  담배 한개비, 한개비는 1 내지 2 밀리 그램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7-10초 안에 뇌에 도달한다.  또한 7,000 가지가 넘는 화학물질이 담배 속에 들어있으며 여기에는 타르, 일산화탄소, 청산가리, 암모니아, 비소, 포름알데히드 같은 독성물질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특별히 아주 잘 알고 있는 타르는 한개비의 담배 속에 7밀리그램에서 22 밀리그램 정도가 들어있으며 이는 폐암, 폐기종 혹은 기괸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유발 인자가 됨을 알아야한다.  또한 일산화탄소는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며 어린 아이들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한다.

 

“담배를 끊으려고 니코틴 껌을 사용했는데 담배는 안피우고 있지만 이젠 껌에 중독되어 껌을 안씹으면 불안해 끊을 수가 없어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7-10초 안에 뇌로 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생성을 촉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하나의 보상작용을 일으킨다.  그래서 계속적으로 그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니코틴의 양이 줄어들면 신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금단증상을 일으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담배를 피우게 된다.  이렇게 담배를 피울 때 니코틴의 혈중 농도는 30 에서 40 밀리그램을 순식간에 넘어갔다가 시간이 조금씩 지나가면서 이 농도가 떨어져 10에서 20 밀리그램 정도가 되면 서서히 담배를 안피울 수 없게 자극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금단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므로 중독이라는 말을 사용하나 니코틴 껌은 중독을 일으킬만큼 빠르게 반응하지도, 담배를 피울 때처럼 많은 양의 니코틴을 공급하지도 못한다.  즉 니코틴 껌을 씹기 시작해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15분 정도가 필요하며 그때 혈중 농도는 12밀리그램 정도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니코틴 껌은 담배처럼 뇌의 보상센터를 자극해 중독을 일으킬 수 없지만 하나의 습관처럼 계속 익숙한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말아 피우는 담배는 이미 만들어진 담배보다 훨씬 더 안전하잖아요”

 

하지만 스스로 말아피우는 담배도 이미 만들어져 파는 담배와 똑같은 생산과정을 밟아 상품으로 나오며 같은 화학물질들로 입혀지나 포장만 다르게 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증가해요”

 

담배를 끊기 시작하는 금연 초기에는 기초신진대사량이 줄어들면서 일시적인 체중 증가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지만 계속 군것질을 한다거나 먹는 양이 증가하면 체중은 늘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담배를 끊는 모든 사람들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고 금연을 시작하고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는 사람도 있음에 주목해야한다.  그리고 매일 하는 운동량에 따라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사실 또한 그냥 흘려보내면 안된다.

 

“담배는 독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만 끊을 수 있는 것으로 도움 같은 것은 필요없고 한순간에 안피우면 되는 거지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담배를 끊는데 의지는 당연히 있어야하는 것이지만 의지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무런 도움없이 의지만으로 1년간 금연을 성공한 사람들은 100명 중 2-3명에 불과하나 금연보조제와 상담을 함께 할 경우에는 금연 성공율이 4배에서 많게는 8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스스로 강하게 믿고 있는 것들은 가끔 확실한 근거에서 좀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또한 각자가 믿고 있는 것들은 담배를 끊고자 하는 마음이나 동기 부여를 줄이며 스스로 계속적인 흡연자로 머물러 있게 함을 깨달아야한다. 

 

이 깨달음 속에서 강하게 믿고 있는 것들에 근거한 자신들만의 합리화에서 벗어나 금연을 시작하는 용기있고 현명한 사람들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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