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기술 (Ⅱ) - 관리의 기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공부의 기술 (Ⅱ) - 관리의 기술

0 개 1,717 김준

지난 컬럼 에선 공부의 기술 중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정리’에 대해 이야기 했다. 글을 읽은 필자의 지인이 질문했다. 이렇게 공부의 필수조건들을 알고 있으니 학창시절 공부를 정말 잘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필자의 학창 시절이나 지금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나 별반 다를 바는 없다. 단지 가르치다 보니 무엇이 좋은 것인지를 더 많이 고민하게 되고 또 천성적으로 공부의 방법을 타고나는 학생들에서 배우는 것도 많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오늘은 정리의 기술에 뒤따르는 관리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다. 

 

‘관리’라 하면 사회 생활을 해 보신 분들은 인맥관리, 시간관리, 예산관리..등등 많은 관리내역들을 떠올리실 텐데 사실 학생들이 공부를 위해 관리 해야 할 항목들도 이에 별반 다르지 않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두 가지를 뽑으라면 단연 목표관리, 시간관리를 들 수 있다. 그런데 이 두 가지의 가장 중요한 자산을 관리하기 위한 선결조건이 있으니 바로 ‘지도(Map)’이다. 

 

갑자기 ‘지도’라 하니 의아해 하는 분 들도 계시겠다. 여기서 말하는 지도라는 것은 지형을 보여주는 지도가 아닌 공부 해야 할 내용과 현재 학생 자신의 상황을 동시에 보여주는 하나의 도식과도 같다. 그럼 왜 지도라 부를까? 과거 한반도를 휩쓸고 수많은 PC방의 탄생을 주도했던 게임인 Star Craft 부터 요즘 아이들이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LOL (League of Legend)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임의 공통 요소가 있다면 바로 Map이다. 화면의 오른쪽 아래에 조그맣게 떠 있는 Map을 보고 자신의 팀 멤버가 어디에 있는지 적은 어디에 있는지를 가늠하는 것이다. 만약 게임에 Map이 없다면 플레이어들은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암흑 속에서 게임 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되어 버리고 누구도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되고 만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작게 보아서 공부하려는 과목의 전체 토픽들, 그리고 크게 보아서 자신이 구축해 놓은 방대한 자료의 창고에 대한 Map을 머리 속에 각인시켜 놓지 않고서는 적절한 목표 관리와 시간 관리는 요원한 일이다. 이 Map은 학생이 성취한 공부의 양과 질,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필요시간을 구체화시키는 학습의 Barometer인 것이다. 


1. 목표관리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습목표를 설정해 보라 하면 대부분이 어떤 과목에서 올해는 몇 점을 받고, 또 인턴널에서 몇 점을 받아서 크레딧이 얼마가 되고 하는 식의 계획을 세운다. 사실 아이들에게 그 이상의 계획을 요구하는 것은 욕심일수 있지만 이런 대충 뭉뚱그린 목표가 하루하루를 낭비 없이 살아가기 위해 도움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흔히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세워라.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곤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론 하루의 목표만 잘 설정하면 끝이다. 학교에는 학교의 스케쥴이 있고 학원에는 학원의 스케쥴이, 그리고 개인과외에는 또 나름의 스케쥴이 있다. 다시 말해 중장기 스케쥴을 관리해 줄 사람은 많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머리 쥐어 짜가며 이번 달엔 뭐를 할까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 이다. 오히려 정작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목표관리의 단위는 ‘하루’다. 해당과목의 Map에서 자신이 있는 위치를 찾고 나가야 할 방향을 정한 후 이를 위해 오늘 해야 할 부분을 선정해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아이들에게 이런 과정을 스스로 해보라 주문하면 99%는 하루에 단어 20개 외우기, 수학 문제 2페이지 풀기로 끝낸다. 바로 Map이 없어 발생하는 문제인데 만약 머리 속에 정확한 Map이 있다면 하루의 목표는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접속사 10개를 찾아 예문 정리 후 숙달하기’ ‘삼각함수 문제 중 Tangent 에 관한 문제만 20문제 풀기’ ‘물질교환의 방법들인 삼투압과 확산의 차이와 과정을 정확히 서술하는 문장을 만들고 숙지하기’와 같이 구체화 될 수 있다. 

 

2. 시간관리

 

필자같이 게으른 사람이 시간 관리에 대해 쓰려니 찔리는 구석이 많아 필자의 이야기가 아닌 성공적인 학생들의 사례를 들어 글을 쓰고자 한다. 미국에서 SAT 성적을 가장 잘 받은 100명에게 설문조사 한 내용인데 그 중 일반인의 생각과는 다른 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토막시간에 책보지 말고 차라리 자라. 공부시간은 끊어지지 않고 길어야만 한다. 

 

- 복습을 하지 마라. 그 시간에 예습을 해라. 그래야 다음 수업시간이 기대되고 (예습 중 발견한 문제를 질문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돋보이며 학교수업을 복습으로 만들 수 있다. 

 

- 단어 카드 암기야 말로 내가 한 일 중 최악의 시간 낭비였다. 

 

- 잠을 줄이기 보다 먹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고민해라. 우리는 너무 오래 먹고 쉬면서 잠을 못 자 피곤하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 League of Legend? 그게 뭐지? (게임이 시간낭비의 최대 원인이란 것을 말하고자 한 것으로 보임)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6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9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9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2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4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6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6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5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9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4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6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