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보다는 8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10보다는 8

0 개 2,059 정석현
562.jpg

지난주 한국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여자 프로들의 대결이 있었다. 특히 이 대회는 미국 투어에서 활약하는 여자 한국 프로들과 한국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 프로들의 대결이었다.

대회방식은 라이더컵과 비슷한 방식으로 3일동안 부산에서 열렸다.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의 우승으로 이 대회는 많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를 보면서 역시 여자 프로들도 거리의 중요함을 느꼈다.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 프로들을 보면 퍼팅이나 숏게임에서는 미국선수들에게 뒤지지않지만 거리에서는 어쩔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세컨샷을 할 때 피칭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것과 8번 아이언으로 공략하는 것은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특히 파5에서 투온이 되는 것과 3온이 되는것의 차이는 점수를 줄이는데 있어 큰 차이가 난다.

그만큼 한국 남자 프로들은 미국남자 프로들에게 거리에 대한 것에 약점이 항상 있었다. 최경주 선수도 거리에서만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선수였지만 미국에서는 장타자라는 수식어가 사라져 버렸다.

이와 반대로 여자 프로들은 그렇게 거리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 한국 여자 프로들만의 정교함과 섬세함이 미국에서 통했던 것이다. 거리가 나는 장타자들보다는 정교함이 더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대회를 보면서 느낀 것은 그래도 미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한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보다는 모든 부분에서 좀더 거리가 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최고 장타자였던 김세영프로도 미국으로 건너가자마자 3승을 거둔 이유도 정교함과 섬세함 그리고 거리까지 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어 첫해에서 3승을 거둘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여자 골프하면 정교함을 더 요구하는 편이다. 남자 투어를 보면 코스가 어렵다고하면 주로 거리가 긴 코스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리가 나는 선수들에게 좀더 유리한 조건이 될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거리만 난다고 되는 것만은 아니다. 정교한 세컨샷과 섬세한 숏게임도 따라줘야만이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거리도 나고 정교함도 갖춘 선수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우리가 다 아는 유명한 선수들을 보면 거리와 정교함까지 겸비한다는 것은 신이 내려준 탈렌트라고 할수 있다. 이렇게 남자 선수들을 힘의 골프라고 한다면 여자 골프는 정교함이다. 거리가 많이 난다는 것은 장점 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너스 정도이지 거리가 많이 난다는 것이 시합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여자 투어를 보면 우승을 결정짓는 것이 숏게임과 퍼터에서 많이 결정된다. 

올해 US OPEN에 처음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 선수, 주로 컨트롤 샷을 구사해 그린을 공략하는 세계 일인자 리디아 고 선수. 이 선수들만 봐도 골프는 거리보다는 정교함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거리가 많이 난다 하더라도 정확도가 없다면 장타는 아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1부터 10으로 생각하고 10이 가장 세게 치는 것이라고 하면 7에서 8정도의 힘만으로 쳐보는 연습을 해보자. 거리도 어느정도 보장되면서 정확도도 올라갈 것이다. 무조건 세게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체크해보자. 

10보다는 7, 8정도의 힘을 찾아 보도록 하자. 티샷, 아이언샷, 모든 스윙의 스피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확실히 정확도가 좋아지는 것을 곧 느낄수 있을 것이다.

[341] 라운딩 전 몸풀기

댓글 0 | 조회 2,129 | 2006.09.25
필자는 공항 근처에 있는JK'S World Of Golf 연습장에 근무한지 벌써 8년이나 되었다. 8년 이라는 시간동안 항상 머리 속에 생각한 것이 있는데, 언젠… 더보기

여름 골프

댓글 0 | 조회 2,117 | 2011.09.13
올 겨울은 작년에 비해 유난히 비가 많이 온 것 같다. 강우량이 지난해보다 조금 높았다고 하는데 왜이리 우리 골퍼들에겐 지겨운 몇 달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그… 더보기

[315] 백 스윙(3)

댓글 0 | 조회 2,113 | 2005.09.28
손목 꺽임 +++++++++ 사장님!!! 또 오셨네요…, 정말 열심히 하시네요!.., 우리 연습장에는 하루에 두 세 번씩 오시는 손님들이 몇 분 계신다. 일주일에… 더보기

알면 득이되는 골프룰

댓글 0 | 조회 2,090 | 2015.06.10
■ 그림 A 요즘 골프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페어웨이 곳곳에 물이 고여있는가하면 거대한 인공 호수가 만들어지곤 한다. 이런 곳을 가르켜 캐주얼 워… 더보기

[336] 체형에 따른 골프(아크형 여자)

댓글 0 | 조회 2,089 | 2006.07.11
아~~~정말 골프란 알다가도 모를 운동이다. 오늘 스윙 틀리고 어제 스윙 틀리고…, 하루라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무엇인가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필자는 몇 명의… 더보기

[335] 체형에 따른 골프(넓이형 여자)

댓글 0 | 조회 2,081 | 2006.06.26
아~~~정말 아쉬운 한판이었다. 스위스와의 질래야 질 수 없는 한 판. 우리선수들 열심히 뛰었지만 2% 부족한듯 모두 지친 모습이었다. 다른 어떤 경기보다 잘 싸… 더보기

[337] 체형에 따른 골프(아크형 2)

댓글 0 | 조회 2,074 | 2006.07.25
브리티시 오픈!! 지난 20일 개막한 이 대회는 135번째라는 엄청난 역사를 자랑한다.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에서 펼쳐지는 대회로써 영국에서 매년 7월에 열린다. … 더보기

타이거 V 스티브

댓글 0 | 조회 2,060 | 2011.07.27
요즘 골프계는 다시한번 타이거 우즈의 이야기로 떠들썩 하다. 다들 소식을 들어 알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타이거의 친형 또는 분신으로 알고 있던 스티브 윌리엄스!! … 더보기
Now

현재 10보다는 8

댓글 0 | 조회 2,060 | 2015.12.10
지난주 한국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여자 프로들의 대결이 있었다. 특히 이 대회는 미국 투어에서 활약하는 여자 한국 프로들과 한국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 … 더보기

CONFIDENCE

댓글 0 | 조회 2,058 | 2010.05.25
이젠 그 누구도 한국 골프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못 할 것이다. 지난주에 막을 내린 벨 마이크로 클라식에서 우리 박 세리선수가 연장 접전 끝에 통산 25번째 우… 더보기

[356] 훅과 슬라이스

댓글 0 | 조회 2,053 | 2007.05.09
아마도 우리 아마추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두 가지 구질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 구질 - 슬라이스나 훅이 시작되면 그 근본이 무엇인지 알아 내는 것이 가장 … 더보기

[364] 하나, 둘~~~셋...

댓글 0 | 조회 2,049 | 2007.09.11
지난주에 막을내린 더치 뱅크 오픈. 정말 나에게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경기였다. 골프를 칠 때 정말 중요한 두 가지를 다시금 알게 된 정말 좋은 경기였다.… 더보기

[363] 힘 빼는데 3년

댓글 0 | 조회 2,045 | 2007.08.28
요즘 몇일 정말 날씨가 좋았다. 필자도 오랜만에 3일 연장 라운드를 했다. 조금 힘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골프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오랜만에 찾아온 좋은 날씨… 더보기

구슬치기

댓글 0 | 조회 2,038 | 2010.07.28
지난 주 골프 메이저 대회중 가장 오래된 영국 오픈이 막을 내렸다. 전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이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장의 강한 바람앞에 또한번 고개를 절레절제 … 더보기

[342] 여름 골프(1)

댓글 0 | 조회 2,038 | 2006.10.09
아! 드디어 골프를 위한 계절이 왔다. 일광시간 절약제(서머타임) 실시로 한 시간이 빨라지면서 그만큼 골프를 칠 수 있는 시간도 늘어 나기 때문이다. 이제는 일을… 더보기

새로운 황제

댓글 0 | 조회 2,025 | 2011.06.29
로리 맥킬로이!! 요즘 모든 골퍼들의 관심은 22세 북 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맥킬러이에게 쏠리고 있다. 111번째 US OPEN에서 우승한 로리는 타이거의 결장으… 더보기

[351] 타이밍과 리듬

댓글 0 | 조회 2,018 | 2007.02.26
어느 레슨시간중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 말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도 머리 속에 속들어 오는 말이었다. 그 회원은 스윙이 정말 빠르다. 가끔 레슨을 하다 보면 백스… 더보기

[367] 그랜드 슬램과 타이거 우즈

댓글 0 | 조회 2,014 | 2007.10.24
요즘 TV에서는 골프 그랜드 슬램을 중계하고 있다. 그랜드 슬램이란? 일 년 중 네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만이 참여 할 수 있다. US 오픈, 마스터… 더보기

[370] Nerver Give Up!!!

댓글 0 | 조회 2,013 | 2007.12.11
아! 정말 대담한 일이 일어났다. 내가 직접보면서도 믿어지지 않았다. 지난주 막을 내린 뉴질랜드 오픈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 이 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뉴질랜… 더보기

[368] 골프와 조언

댓글 0 | 조회 2,012 | 2007.11.13
지금 현재 중국에서는 유럽피안투어의 하나인 샹하이 오픈이 진행 중이다. 이 대회는 중국의 대대적인 개방의 효과로써 유럽피안 대회 중에서도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 더보기

Every Shot!!! Count...

댓글 0 | 조회 2,008 | 2010.04.28
정말 한국 사람이라면 이번 마스터스 대회를 잊지 못할 것이다. 아마 프로들도 대회를 하면서 타이거와 꼭 한 번 라운드를 하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최 경… 더보기

쓰리 퍼팅

댓글 0 | 조회 2,004 | 2015.05.12
요즘은 골프라는 운동을 매일 존경하면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골프라는 운동은 겸손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것 같다. 조금의 교만이 보인다 하면 골프의 신은… 더보기

[316] 백 스윙(4)

댓글 0 | 조회 1,999 | 2005.09.28
------------- Top of Swing ------------- 어 휴…, 어디선가 큰 한숨소리가 들린다. 인상이 많이 구겨진 상태에서 힘껏 내리치는 소… 더보기

[344] 여름 골프(Ⅲ)

댓글 0 | 조회 1,986 | 2006.11.13
아니 웬 여름에 이렇게 비가 많이 오고 추울까? 필자가 근무하는 연습장은 골프장과 바로 붙어있다. 그래서 누가 골프를 치는지 바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요 며칠간… 더보기

마지막 퍼팅

댓글 0 | 조회 1,981 | 2015.10.15
올해 벌써 미국투어의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때쯤이면 누가 우승을 하느냐보다는 누가 내년에도 투어에 남느냐 아님 다시 2부 투어로 내려 가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