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대화술

0 개 2,291 엔젤라 김
지난 주에는 대학의 정규 과목에서 배우는 여러 가지 학습 내용 외에 학교를 다니면서 습득해야 할 여러 가지 기술중에 피플 스킬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이번 주에는 대화술을 개발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한다. 요즈음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우리 세대들도 푹 빠져있는 SNS가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을 점점 방해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특히 친구끼리도 말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보다 메세지가 더 편하다고 말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구두 전달 능력, 즉 말로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은 말을 똑똑히 하는 것 이상의 능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대화란 쌍방 도로와 같다. 말하고 듣는 것이 같이 이루어 져야 하며 이 두 가지를 다 잘해야 한다. 말하는 스타일이나 정확도 또한 바른 문법을 사용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이루어져 나가는 주제에서 벗어나서 횡설수설 해서도 안 된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략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하고 또 그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 또한 전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대화 중에 서로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적절한 때에 질문을 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한 번 말할 때 20 초나 30초를 넘기지 않도록 조심하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해서 말해야 한다. 말을 잘하기 위한 책을 읽는 것으로도 부족하고 부단히 연습을 해야 하며 자신이 효과적인 대화를 하고 있는지 늘 기억하고 조심하고 또 반성을 해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화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는 쌍방의 이해이다. 예를 들어서 당신이 고용인이고 고용주가 당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는데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엉뚱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또 물어보면 고용주가 자신을 멍청하다고 생각할까봐 두려워서 그냥 다 아는 척하고 엉뚱한 일을 하고 만다. 그러나 한 번 더 물어보고 멍청해 보이는 것이 (진짜 그렇다면) 일을 엉터리로 하는 것 보다 훨씬 낫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아예 처음부터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고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형편에서 고용주와 대화할 때가 문제가 된다. 그러나 영어를 잘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고용주는 대개 일을 하다 말고 와서 계속적으로 질문을 한다거나 다 이해하는 척 하고 있다가 일을 엉터리로 하는 것 보다 아예 처음부터 질문하는 것을 더 좋아할 것이다.

분명히 학교 정규 강의 중에 대화술 자체를 가르치지는 않지만 다른 학생들과 교수님들과 대화를 연습할 충분한 기회가 제공된다. 현장 실습, 현장 방문 관측, 수업 중 발표를 비디오로 녹화해서 다시 보는 것들도 자신의 대화술이 어느 정도 되는지 생각하고 반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구두 전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학교 수업 시간만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 

사실상 대화를 하며 쌍방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잘 말하고 또한 잘 듣는 능력이 있는지 반성하고 연습할 수 있는 더 유용한 방법과 장소는 기숙사이다. 

예를 들어서 대화 중에 어떤 오해가 있거나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잘 생각해 보고 상대방과 다시 대화를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의 기숙사에는 기숙사 학생 보조(Resident Assistant)라고 불리는 상급생이 지정되어 있어서 특히 신입생들이 같은 기숙사에서 문제나 갈등이 있을 때 도움을 준다. 이 선배들을 대화 능력을 개발하고 키워 나갈 수 있는 큰 자산으로 여기고 대화술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학교 생활에 임하는 것이 좋다.

현재 대화술

댓글 0 | 조회 2,292 | 2015.11.25
지난 주에는 대학의 정규 과목에서 배우는 여러 가지 학습 내용 외에 학교를 다니면서 습득해야 할 여러 가지 기술중에 피플 스킬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이번 주에는 … 더보기

피플 스킬

댓글 0 | 조회 1,795 | 2015.10.28
이번 가을에 대학에 진학하는 12학년들은 5월까지 등록할 학교에 예치금을 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쯤이면 진학하게 될 학교를 이미 결정했거나 혹은 막바지 고민 … 더보기

재정보조 패키지 이해하기

댓글 0 | 조회 1,886 | 2015.09.23
지금쯤 대학 지원에 대한 통보는 거의 다 받았을 것입니다. 이제 어느 대학으로 등록 할 것인지 결정해서 5월초까지 통보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소가 등록하게… 더보기

자녀를 대학으로 떠나 보내기

댓글 0 | 조회 1,898 | 2015.08.27
이제 거의 모든 학교로 부터 입학 결정 소식을 받고 과연 어느 학교로 진학해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 12학년 학생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요인들을 … 더보기

조건부 입학이란

댓글 0 | 조회 2,159 | 2015.07.29
오늘은 조건부 입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자라고 교육 받아서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입니다만, 미국에서 공부한 기간… 더보기

대기자 명단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2,068 | 2015.06.23
미국 고등학교 시니어들에게 4월은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는 중요한 달입니다. 지금 속속 대학들로부터 합격, 혹은 불합격 소식을 통지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학… 더보기

내가 시간의 주인이 되자

댓글 0 | 조회 1,450 | 2015.05.26
지난 주에는 성공적인 12학년 2학기를 보내자는 내용의 칼럼을 통해 시간 관리를 잘 하는 연습을 하자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모두 다 아시다시피 시간 관리는 나이… 더보기

지원서 접수와 후속조치

댓글 0 | 조회 1,222 | 2015.04.29
조기 지원 결과에 대하여 취해야 할 조치와 마음 가짐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때쯤 상담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충분히 합격하리라고 믿었는데, 학교 … 더보기

토플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2,218 | 2015.03.25
대학 지원 표준 시험 중에 SAT 외에 또 치러야 할 수도 있는 시험이 토플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영어로 공부해 온 대학 지원 학생들에게… 더보기

학생과 매치되는 전공 찾기

댓글 0 | 조회 1,832 | 2015.02.24
지난 번에 학생 자신에게 가장 좋은 전공을 언제 어떻게 선택할 수 있는 지 몇 가지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지난 번 칼럼과 연결하여 전공 선택에… 더보기

전공 선택의 방법

댓글 0 | 조회 1,550 | 2015.01.27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을 무엇으로 결정할 지가 커다란 고민 거리일 것이다. 전공이 바로 직업과 연결되고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 더보기

보딩 스쿨의 우수성

댓글 0 | 조회 1,781 | 2014.12.24
이번 주에는 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 나타난 보딩 스쿨의 우수성 및 보딩 스쿨에서 지향하는 교육 목표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아트앤드 사이언스 그룹이라는 마… 더보기

보딩 스쿨의 종류

댓글 0 | 조회 1,911 | 2014.11.26
이번 주에는 보딩스쿨의 종류가 어떤 것들이 있으며 학생의 형편에 따라 어떤 유형의 보딩스쿨을 선택할 수 있는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보… 더보기

하버드 대학에서는 어떤 학생을 원하는가

댓글 0 | 조회 1,987 | 2014.10.29
대학을 선택할 때에 학생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당연한 것이다. 학교 랭킹도 인지도도 학교 이름도 그 다지 중요한 것이 … 더보기

리더십 개발에 힘쓰세요

댓글 0 | 조회 2,040 | 2014.09.23
교육 전문가들이 늘 언급하는 말 중에 리더십이 있습니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도 학생의 리더십을 중요시 여기고, 보딩 스쿨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요구하는 것이 이… 더보기

독립 생활로의 전환

댓글 0 | 조회 1,654 | 2014.08.26
- 자녀의 중고등 학교 시절을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로서 활용하세요 -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님들이라면 자녀가 과연 대학에 가서 혼자 독립적으로 살면서 모든 책… 더보기

대학 지원서 접수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에게

댓글 0 | 조회 1,614 | 2014.07.22
지난 번 칼럼에서 조기 지원 결과에 대하여 취해야 할 조치와 마음가짐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때쯤 상담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충분히 합격하리라고 … 더보기

조기 지원 결과

댓글 0 | 조회 1,323 | 2014.06.25
지금쯤이면 대학에 지원을 하는 학생들 중 조기 지원을 한 학생들이 합격 여부를 알리는 통지를 우편메일이든지 이멜, 혹은 온라인을 통해 확인을 했거나 며칠 내에 알… 더보기

IB 프로그램이란?

댓글 0 | 조회 2,283 | 2014.05.27
대학 지원을 하려는 학생들을 컨설팅 하다보면 IB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가끔 있습니다. 또 어떤 부모님들은 IB와 AP 과목이 모두 제공되는 … 더보기

대학 지원과 추천서

댓글 0 | 조회 2,266 | 2014.04.24
대학 지원에 있어서 꼭 필요한 서류가 추천서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학과목 담당 교사 (academic teacher) 추천서를 1-2부를 요구합니다. 학교 … 더보기

SAT 성적 보내기

댓글 0 | 조회 2,488 | 2014.03.25
대학 지원의 필수 항목 중에 하나가 SAT성적을 지원학교로 보내는 것이라는 것은 거의 모두 아시는 사항일 것입니다. 그런데 상담하는 가운데 막상 언제 어떻게, 무… 더보기

미국 대학의 사교 클럽

댓글 0 | 조회 2,989 | 2014.02.25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고 생각하면, 특히 첫 아이의 경우 이것 저것 상상도 하게되고 오만 가지 드는 생각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끼니는 제대로 챙겨 거르지 않고 먹을… 더보기

대학생의 학습 의욕 높이기

댓글 0 | 조회 1,480 | 2014.01.29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의욕은 일의 성패를 결정 짓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특히 학습에 있어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의 의욕은 공부를 할 수 … 더보기

룸메이트

댓글 0 | 조회 1,627 | 2013.12.24
이번 주에는 기숙사 생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하고, 때로 그냥 간과하고 넘어가는 문제 중에 하나인 룸메이트와 관계된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어… 더보기

아파트를 구하는 학생들이여, 신중하라

댓글 0 | 조회 2,410 | 2013.11.27
이번 주에는 요새 대학가에서 점점 증가하는 트렌드, 아파트 생활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한다. 점점 많은 대학생들이 캠퍼스 내의 기숙사생활보다는 캠퍼스 밖의 아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