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부동산 어디로 가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오클랜드 부동산 어디로 가나?

0 개 2,439 정윤성
몇주전부터 부동산 옥션의 성공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부동산 경기가 확실하게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느끼는 현실이다. 

향후  3,4년 동안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탈것이라는 전망을 주장하던 분석가들도 조용하다.  부동산 관련 기사도 줄었다.  3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고가하던 오클랜드 부동산의 큰 시장이었던 해외 투자자들의 주문도 뚝 끊어졌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에게 IRD 번호 취득이란 항목은 치명적이다.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다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외국인 신분을 가진 투자자는 부동산 정리시에 자국으로부터 납세 증명을 요구 받을 수 있다. 정상적으로 납세했다하더라도 뉴질랜드 부동산 투자는 어려워진 셈이다. 지난 1년 동안 뉴질랜드의 주식시장은 약진하는 항목들은 있었지만  주요 20개 항목은 그 가치가 20% 이상 빠졌다. 

이번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면 뉴질랜드 실업률은 6%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SFO(Serious Fraud Office)에서 개발업자, Valuers, Lawyers 등 관련자들을 조사중에 있다. 그리고 부동산 매매 관련 탈세에 관해 IRD는 특별 팀을 구성해서 과세 대상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 폭등으로 인해 잃어가는 뉴질랜드인들의 자기집 마련에 대한 꿈과 야당의 부동산 대책 부재의 공세도 더욱 가세해 왔다.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여러요소중 중요한 두가지, 순이민 증가에 따른 부동산 수요와 이자율도 과거 그 어떤 시점보다도 부동산 폭등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복합적이긴 하지만 현재 조정기를 맞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객관적인 부동산 시장의 요소가 아니라  ‘정부의 과세정책과 중앙은행의 투자부동산 규제 정책’이라는 인위적인 요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에 자동차 파동을 일으킨 폭스바겐 그룹의 독일에 대한 경제 기여도와 비슷한 뉴질랜드의 대표기업 폰테라가 현재와 미래가 밝지 않은 지금, 건설업이 그 취업률과 조세를 담당해 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말이다.

그럼 현재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동산 시장에 당장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번 정책의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최근 뉴질랜드와 호주는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검은 돈을 세탁하는 쉬운 국가였으며 그 자금은 주로 부동산을 통해서 이루어 지고 있음이 계속 확인 되고 있었고 뉴질랜드와 호주 정부는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존키수상은 3개월전 중국국적의 바이어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해서 중국정부의 환영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 조세 정책은 이러한 검은 돈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되며

둘째, 투기로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으로 내년 연말 발표 예정인 오클랜드 시의 개발 계획을 현실화 하기 위한 것,  
(세계적 수준의 오클랜드시를 만들기 위한 오클랜드 시민을 위한 Unitary Plan은 부동산의 ‘폭등’과 ‘폭락’이 있으면 실행이 어려워짐) 

셋째,  부동산 폭등 위험 요소인 낮은 이자율, 높아지는 수요에 대한 대책(호주도 이자율을 내릴 때 마다 규제 정책을 발표해 왔음) 

네째, 낮아지는 이자율과 뉴질랜드 달러로 살아나는 제조업, 관광, 교육 등의 투자 확산

견해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정책으로 인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목표는 침체되어 가는 세계 경제 무드에서 뉴질랜드를 좀 더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필자는 이해하고자 해 보았다.  당분간의 부동산 시장 조정기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지표는 우리를 불안하게 하겠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정부가 개입하게 되는 경험은 지금이 처음이 아니다. 

7년전 뉴질랜드 평균 부동산 가격이 14% 하락했던 리먼사태 이후 중앙은행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 폭락을 막으려고 70억불의 시중은행 자금 공급정책을 기억하면서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뉴질랜드 경제를 바라볼 때이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9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3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5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5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5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5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4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6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43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20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