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대학으로 떠나 보내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자녀를 대학으로 떠나 보내기

0 개 2,180 엔젤라 김
이제 거의 모든 학교로 부터 입학 결정 소식을 받고 과연 어느 학교로 진학해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 12학년 학생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요인들을 비교하여 해야하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학교가 되었던 가을에 대학을 진학할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자녀를 떠나보낼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집으로 등하교를 하게 되는 학생들과 그 부모님들에게는 좀 다른 문제이겠지요. 어찌 되었든 학생이 대학에 가기로 결정 하고 나면 빨리 가고 싶어서 몸살을 앓는 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이런 저런 불안감과 의문들과 무언가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생각으로 주저 주저 하는 그런 학생들도 더러는 있을 것입니다. 가정에 따라 이미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과 처음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님들이 그 기분과 반응이 틀리겠지만 부모님들의 대부분은 자녀를 멀리 떠나 보내는 것에 대해서 자녀들만큼 기쁜 마음은 아닐 듯 싶습니다.

부모들로서 첫 번째 해야 할 준비는 마음의 준비입니다. 자신의 아이가 이젠 더 이상 ‘아이’가 아니고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곧 부모의 품을 떠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삶에 있어서 이 과정은, 너무 길 것처럼 여겨지는 이 여행은, 꼭 한 번 지나야 하는 것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여행임을, 온 가족이 즐겨야 하는 여행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요. 짐을 싸고 필요한 물건을 사는 그런 준비들은 차라리 상대적으로 쉬운 것 같습니다. 마음을 준비한다고 해서 감정까지 따라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매우 독립적이고 부모의 도움을 받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라 할 지라도 진짜 심각한 인생 문제에 이르게 되거나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집을 찾습니다. 귀소 본능이라고 할까요? 그러므로 부모로서 그런 일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결정, 진로 문제, 애정 문제, 인생 행로에 있어서 더욱 광범위하고 어려운 지침을 주어야 할 때가 곧 있을 테니 준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는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짐을 싸는 문제부터 아이들을 도와주십시오. 물론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조금씩 혼자하는 일에 익숙하게 해야하지만 자녀를 돕는 일은 아이가 떠나고 나서도 지속될 것입니다. 그들이 집을 그리워할 때 (자기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내색 조차 하지 않을 것이지만, 어느 시점에 가서는, 특히 어려운 일이 있거나 아플 때는 집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습니다)를 위해서 자주 편지를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묵상에 좋은 성경 구절 하나와 일상을 적어서 매일 편지한다는 지극 정성의 부모도 보았지만 편지는 자주 쓸수록 좋습니다. 아이들이 답장을 하거나 보내는 편지에 대해 충분히 감사의 뜻을 전하지 않더라도 계속적으로 써 주십시오. 요즈음에는 이메일과 메세지, 카톡, SNS을 통해서 얼마나 쉽게 의사 소통이 가능합니까. 컴맹임을 공포해 버리고 컴퓨터를 멀리하는 분들이라도 이 기회에 자녀를 위해 이메일, 스마트폰 사용법 정도는 배워둠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사실 이메일이나 스마트폰도 편하고 좋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쓴 사람의 정성이 묻어나는, 우표를 붙이고 우체국에서 편지를 부치거나 우체통에 넣으면서 가졌을 애틋한 감정이 베어 있는 편지도 간간이 보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 공부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요즈음은 인터넷을 통해서 학생의 학교 스케줄이나 성적 등을 체크하는 것이 가능하므로(물론 자녀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다 큰 자녀에게 꼬치꼬치 캐묻지 않아도 학생의 근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자녀를 대학으로 떠나 보내면서 어쩌면 자녀를 더 이상 아이가 아닌 성인으로 인정하고 그렇게 대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대기하고 도와줄 준비를 해야 하는 그 것이 부모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7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0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0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2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4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7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7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5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0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4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6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